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5

  • 작성자
    Lv.77 무영자
    작성일
    09.08.18 19:34
    No. 1

    ~분명 상투적인 소재라도 어떻게 살리느냐는 필력에 따라 다르지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너 취향이라서, 그래도 가능하면 보기드물고 독창적이거나 개성적인 소재를 좋아합니다. 글쟁이로서든, 독자로서든 말이지요.
    분명 그렇게 추천글을 올리는 분들도 같은 심정이시겠지요. 악의로 추천이나 홍보를 하시는 분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너무 과하게 말씀하시기보다는, 다만 원하시는 추천 및 홍보 사항을 차분하게 요청해주시는 쪽이 더 보기좋고 납득도 갔을 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WS
    작성일
    09.08.18 19:41
    No. 2

    그럼요! 저도 물론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무영자님의 말대로 순화해서 말해보자면 뭐뭐한 것이 없다고 부각시키거나 소재 탓을 하는 것보다는 독창성이 있는 작품이면 그 것을 소개해주고 개성이 있는 작품이면 그 개성을 설명해줬으면 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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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갑
    작성일
    09.08.18 20:18
    No. 3

    애석하게도, 그것이 효과적인 홍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럽게도 저 역시 그랬었고.역겨워 토가나오실 지경이라면 뭐.....
    소설을 살리고 죽이는건 작가분한테 달렸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한줄짜리 홍보글에서 '난 소재를 잘 살릴 수 있는 작가다'라는 걸 어필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홍보 방식을 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뭐뭐'에 질리신 분들은 '뭐뭐'가 안나오는 소설을 찾아다니고, '뭐뭐'가 안나오는 소설이다 라는 홍보글이 있으면 눌러보게되기 마련이죠.
    '뭐뭐'에 질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말입니다.

    어쨌든, 잘 배우고 갑니다. 뭐뭐가 안나온다는걸 부각시키지 말고, 진정으로 독창성있는 작품이라면 그 독창성에대한 소개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말씀이군요. 새겨듣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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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9.08.18 20:23
    No. 4

    뭐뭐가 나와서 보라는 것이나 뭐뭐는 안나오는 보라는 것.. 문제 될것 있나요? 사람들중에 나는 뭐뭐 나와서 볼래라는 사람도 있고 난 뭐뭐 나오는 것은 안봐..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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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09.08.18 20:28
    No. 5

    역겨워 토나오신다니...ㅎㅎㅎ....;;; 말씀도 이해가고, 확실히 그런 면이 있긴 합니다만, 표현법에는 문제가 있군요. 그런 홍보하는 대부분은 악의가 없을 겁니다, 아마. 하도 절실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죠. 죽을 죄는 아니죠. 그냥 지적해주셨다가 좀더 강도를 높혀 말하는게 순서였을텐데, 오히려 반발감을 얻은 분도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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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08.18 20:30
    No. 6

    아무리 잘 써도 소재가 맘에 안들면 안 보는 겁니다. 볼 사람도 있겠지만 죽어도 안 보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렇기에 그런 방식의 홍보는 전 효과적으로 봅니다. 설령 효과가 별로라고 해도 그건 홍보하는 개인의 방법이죠.
    그리고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그렇지 토가 나올 것 같다니요. 전 왜 그런식으로까지 싫하고 표현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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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WS
    작성일
    09.08.18 20:47
    No. 7

    가갑님 /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부끄럽습니다ㅜ
    크리스티님/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그렇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전 제가 느낀 것을 말하고 제 생각을 말했는데 크리스티님께서 제 느낌에 이의를 제시하시는 건가요? 저는 토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선 안 되는 건가요? 상대방의 느낌이나 생각에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는 있지만 부정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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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08.18 20:53
    No. 8

    느낌에 이의를 제기한다기 보다는 왜 이렇게 표현했나? 그런거죠. 그게 그런 소리를 받을만큼 잘못한 건 아니잖습니까? 심한 표현이라는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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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취침
    작성일
    09.08.18 20:56
    No. 9

    역겨워 토가 나온다니... 그럼 그런 글 올린 사람들이 이 게시글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언어 순화의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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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WS
    작성일
    09.08.18 20:57
    No. 10

    표현을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정말 그런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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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설야천
    작성일
    09.08.18 21:08
    No. 11

    전 남자가 '안' 나오는 소설을 한번 보고싶네요. 반대로 남자만 나오는 소설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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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9.08.18 21:12
    No. 12

    본인이 그렇게 느겼다고 느낀데로 글을 쓰는건 정말 개념이 없다고 할만하다. 또 잘못을 알고도 뉘우치치 못하면 욕을먹어 마땅하다. 처음에 생각없이 쓸수는 있으나 지적을 당하면 다시생각해 보고 잘못을 뉘우칠 생각은 커녕 "내가 그리 느껴서 쓰는건데 뭔상관?" 이런식이면 곤란하다.

    물론 그리 느낄수야 있다. 하지만 그리 느꼇다고 그렇게 써버리는것은 흑인을 앞에두고 깜둥이 니그로라고 하는것이나 장애우를 앞에두고 병신 애자야 이러는거랑 다를게 무엇인가?

    진짜 본인의 잘못을 몰라서 저렇게 답글을 쓴건지 궁금하다. 그냥 심심해서 여러사람 낚을려는 의도로밖에는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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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WS
    작성일
    09.08.18 21:28
    No. 13

    으악!ㅋㅋㅋ 지금 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깜둥이와 장애우 비유는 맞지 않으나 확실히 읽을 사람을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가는 대로만 쓴 것은 잘못했습니다. 수정해야지요. 하지만 제 느낌은 제 느낌 여전히 중요하고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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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영춘권
    작성일
    09.08.18 22:33
    No. 14

    조금 예외의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 글의 요점은 매우 동의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으로 글을 쓰려 노력하지요.... (하지만 현시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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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A.chicke..
    작성일
    09.08.19 01:29
    No. 15

    그런 글을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뭐뭐가 안나와서 좋다, 뭐뭐가 나와서 좋다라고 느끼고 느낀대로 쓰지는 않았을까요? 작가건 독자건 폭넓은 이해는 필수입니다. 마늘 장아찌를 싫어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마늘 장아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딴 냄새나는 것을 어떻게 먹냐? 라고 할 권리는 없습니다. 무슨 말씀인지는 이해를 하거 공감하지만 그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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