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2

  • 작성자
    Lv.2 마이트레이
    작성일
    09.08.18 23:23
    No. 1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살인/대량학살은 주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삥뜯는 건 주위에서 충분히 경험할 만한-혹은 관찰이라거나- 할 수 있는 이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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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9.08.18 23:24
    No. 2

    시대에 따라 다르겠죠.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중세시대와 암묵적 냉전이 지속되고 있는 현대를 비교하기는 어불성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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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무영자
    작성일
    09.08.18 23:24
    No. 3

    기사가 사람을 죽이는 건 당연합니다. 그게 직업이니까요.
    고딩이 삥을 뜯으면 안 됩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실배경의 소설은 정말 쓰기 힘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현실을 반영해야하니까요. 그런면에서 판타지는, 오히려 판타지이기에 현실을 떠나서 고찰하고 생각하며 보여줄 수 있는 면이 있기에 좋아하는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실과 판타지는, 설사 소설 속에서도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저의 사견입니다. 고려해야할 도덕성도, 사상도, 현실성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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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09.08.18 23:24
    No. 4

    뭐 굳이 두 시대를 동시대로 놓고 비교를 하자면
    사람을 학살하는 기사 쪽이 훨씬 악랄하다고 느낍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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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49908♥
    작성일
    09.08.18 23:30
    No. 5

    자기 입맛에 따라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ㅋㅋ
    상대편 몇백명 죽여놓고 자기 친구 하나 죽었다고
    복수한답시고 몇뱅명 또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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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아귀차나
    작성일
    09.08.18 23:32
    No. 6

    자신이 죽임을 당해본적은 없지만 삥뜯겨본 적은 있어서가 아닐까요?(헉, 이건 내 경험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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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8.18 23:34
    No. 7

    기사는 사람 죽이는 직업이고 고딩은 애들 삥뜯는 직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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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WS
    작성일
    09.08.18 23:35
    No. 8

    주인공이나 인물의 도덕관념이란 다 작가분의 마음이지요. 마음대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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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8.18 23:37
    No. 9

    장르소설에서 그런 걸 너무 세세히 따지려면, 차라리 로맨스 소설이나 쓰거나 봐야겠지요.

    장르소설들의 배경이 다 그런 배경들인데 그걸 가지고 따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개연성 없는 짓이라면 모르겠지만 캐릭터의 성격이나 그만한 이유가 있다면 상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요즘 드라마들은 다 태클 들어가야겠죠.
    불륜에, 사기에, 스토킹에 온갖 범죄는 다 나오죠.
    솔직히 살인만 거의 안했다 뿐이지 드라마에서는 살인미수도 쉽게 나옵니다. 가끔 살인도 나오긴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자제하지요. 악당도 잘 안죽는 판국인지라......

    하여간 요즘 장르소설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걸고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
    10만을 단번에 죽인다던지 어쩌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 10만을 죽인 캐릭터가 드래곤이거나 반신 급이란 설정이라면 그게 터무니 없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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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8.18 23:38
    No. 10

    대학원생이나 박사나 논문쓰면 그냥 그렇지만 동네 지하철역 노숙자가 논문써서 노벨상 타면 감상이 어떠시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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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Gony
    작성일
    09.08.18 23:38
    No. 11

    요즘 들어서 부쩍 이런 글이 늘어나네요.

    10만명 좀 쳐죽이면 어떻고,
    여주라고 좀 까이면 어떻고,
    배경이 좀 식상하면 어떻고,
    도덕관념 좀 다르면 어떻고,

    무슨 상관입니까. 작가 맘이지.
    한담란이 무슨 토론란도 아니고.
    게시판 운영에 해를 끼치는건 아니라지만 분명히 목적에서 벗어난 겁니다.

    지겹다.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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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데르미크
    작성일
    09.08.18 23:39
    No. 12

    시대에 따라 다르죠 판타지같은 경우는 귀족이 사람을 죽여도 별 제제가 가해지지않지만 현대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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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남기룡
    작성일
    09.08.18 23:54
    No. 13

    시대의 몰입도 차이라고나 할까요
    삼국지의 여포는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 뛰어난 '영웅'이고
    대한민국의 유모씨는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 뛰어난 '살인범'인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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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玄妙
    작성일
    09.08.18 23:56
    No. 14

    그냥 단순히 언급하자면, 저같은 경우 개연성이 있으면 됩니다.

    여기서 개연성이란 '캐릭터와 그 환경'이 설득력이 있는것인가 하는 겁니다.

    '캐릭터'라함을 그 캐릭터의 성장환경과 그에 따른 자아의 확립과 연관된것이라고 크게 규정한다면, '그 환경'이라 함은 그 캐릭터가 속한 시간적 공간적 환경을 통칭하는 거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그가 속한 역사적 사회적 유형 무형의 문화도 포함되겠지요.

    그 환경이라고 칭한것이 너무 포괄적이라고요? 그럼 비록 무리가 있지만서도 억지로라도 더 간단히 표현해볼까요 >..<

    그렇습니다. 모두 짐작했든이 우리들이 흔히 말하고 쓰는 '사회통념'이라는 단어를 여기에 대입해 보면 되는겁니다. 캐릭터와 그가 속한 사회통념의 관계가 설득력이 있다면 적어도 최소한의 개연성은 확보했다고 봐도 어느정도는 용인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 관계가 대립이든 순응이든 또는 타협이든 여러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지만...).

    만약 그것조차 설득력이 없다면 개연성에 대해 언급할 가지도 없는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사회통념은 시대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기사가 나오는 중세시대의 사회통념과 현대의 중고등학생이 존재하는 지금의 사회통념은 전혀 다르기 마련입니다.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속한 사회통념의 관계가 개연성과 연관되어지는 것이지, 캐릭터와 무관하게 엉뚱하게도 그 글을 읽는 독자의 사회통념을 거기에 대입시키면, 당연하게도 절대로 그 글에서는 설득력이라는 것을 얻을 수 없겠지요.

    뭐 그런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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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9.08.19 00:07
    No. 15

    전쟁중에 타인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습니다.
    자신의 가족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쟁중의 불가피한 살상이
    가갑님은 고딩이 삥뜯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생각 되시나요?
    그럼 가갑님께서는 우리나라를 지키다 운명하신, 또는 지금도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군인들을 모두 삥뜯는 고딩 정도로 생각
    하시겠군요.
    물론 인명은 소중한 겁니다.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혼동하여 버무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주인공의 도덕관념이라......
    이 주제에 대해서 언젠가 한번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서술과 묘사에서 상당한 필력의 작가분이 이 곳에서
    연재를 하고 있었습니다.
    추천을 받아 글을 읽어보니 주인공이 생명의 은인을 죽이고
    무공을 익히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주인공이 그 무공을 바탕으로 점점 강해질 때마다 독자들은
    좋아라 하며 멋있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는 걸 보았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반 조금 읽고 나와서 작가가 어떤 이유로 그런 주인공을
    선택했는지 의문이지만 어떠한 이유와 변명을 주어진다고
    해도 그 주인공에게는 면제부를 씌어줄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천하의 악당을 처치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소설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작가의
    주제의식입니다.
    단순히 권선징악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감정이입을 해야 할 주인공이 삥이나 뜯는 고딩이라면
    어떤식으로 독자들은 이해해 줘야 합니까?
    삥 뜯는 고딩의 개과천선기나 혹은 잘먹고 잘사는법 따위의
    이야기에 시간을 쏟기는 무척 아깝습니다.
    글을 쓰고 보니 좀 격한 어투가 있습니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이상하게 흘렀네요.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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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09.08.19 00:24
    No. 16

    가갑님이 대입하신 [도덕적인 관념]은 지금 21세기에 있는 [도덕적 관념]입니다.

    중세로 판단되는 판타지 세계의 [도덕적 관념]과는 많이 틀리지요.

    예를 들면 옛날 중세시대의 [영주]의 [도덕적 관념]은 [내 가족], [내 영지], 그리고 영지의 든든한 노동일이 되는 [평민]들과 [노예] 제외하고는 다른 것들은 거의 무시를 때렸으니까요.

    아무리 [영주]라도 영주민들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니까요.

    ...짜증나면 나가서 다른 영주에게 달려가서 빌붙으면 되거든요.

    아무튼 잡소리는 이만 하고, 현재의 21세기의 [도덕적 관념], 즉 [인권]은 [절대왕정]의 부폐와 함께, 영주가 없어지고, 인권이 많이 급 다운 된 상황이라, 국민들은 분노에 차있다가, 프랑스 혁명과 함께, 그 보상을 받고자 만든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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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8.19 00:31
    No. 17

    뭐, 소설마다 시대가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도덕관념 자체가 다를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전제하에 본다면 이해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자제 하는게 도리라고 봅니다. 무차별 대량학살을 재밌다고 자꾸 쓴다면 그건 간접적인 사디즘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즉 세계관 내에서의 도덕관념에 따라 다르지만, 되도록이면 자제하는게 정서상 좋지 않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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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A.chicke..
    작성일
    09.08.19 00:33
    No. 18

    감정이입의 차이입니다. 삥 뜨는 고딩에 대해서는 피해자로써건 가해자로써건 얼마든지 감정이입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자신 역시 피해자였거나 가해였거나 혹은 방관자였기 때문이죠. 감정이입이 가능해지면 비판도 가능해집니다. 천 명을 베어죽인 옛날의 장수보다는 한 사람을 죽인 고딩이 훨씬 더 감정이입이 쉽고 훨씬 더 비판하기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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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8.19 00:35
    No. 19

    저도 시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살인만 봐도 그렇지요.

    현대에서는 그 어떠한 일이 있었다고 해도 살인은 안좋은 행동입니다. 정당방위 같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요.

    하지만 옛날 시대에서는 사람들 사이에도 신분계층이 있었고, 사람의 목숨이 한결 가벼웠던 시대였죠.

    현대인이 '이유'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거죠.
    또한, 현대인이 분명 안좋은 행동임에도 '즐겁게'한다는 것은 일종의 자기합리화죠. 남이 하면 불륜이고 자신이 하면 순정, 혹은 로맨스라고 하는거나 다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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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8.19 00:38
    No. 20

    그리고 한담란의 게시판 목적에 벗어났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PD시즌2
    작성일
    09.08.19 00:39
    No. 21

    간단하게. 우리 마을 사람(이었어도 그랬습니다만;)이 아니면 잡아먹어도 상관없다. 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이 전근대(가깝게는 1900년대죠? 그 이전만 해도)였습니다. 나와 관계가 없으면 사람이라도 사람이라고 생각을 안했던게 불과 1~200년 전이었습니다. 도덕 관념이 바꼈으니 뭔가 좀 다르긴 해야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현대의 사람]이고 보는 사람도 [현대의 사람]이라면 그 기준 또한 [현대]에 맞춰주는 것이 알맞지 않을까 싶네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 백명을 죽여 놓고 내 친구가 죽었다고 또다시 몇 백명 죽인다는 [현대 출신의] 주인공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사실 전쟁 상황에서야 그것이 당연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런 무자비함을 절제하도록 교육을 받은 것이 현대인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개념없게 사람을 죽이고 하는 것은 작가 자체가 살인에 대해서 개념이 없다고 봐야 할까요?(개인적으로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시체를 사진으로건, 실제로건 보면 다시는 그렇게 쓰지 못할거라고 봅니다만;) 직접적을든 간접적으로든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가볍게 쓸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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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심[斷心]
    작성일
    09.08.19 01:00
    No. 22

    연재중에 궁금하다는 건데
    왜 연재한담엔 안되는지 모르겠네..
    한담란에 벗어난 거 같지 않은데요?

    주인공 도덕관념이다 뭐다..
    어차피 읽는 사람 살았던 환경이나 그런거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고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냐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작가님께서는 상관없이 그냥 쓰시면되겠습니다.
    자기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고
    그 세계안에 독자가 개입된다면 이건뭐.. 불순분자도 아니고 깨끗한 세상에 이상한게 난입하는 거죠..
    그저 작가가 만든 세계를 잘 감상하다가
    아 이런 부분이 참 뭐같네하면 비난아닌 비판 정도는 해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개입할 수준까진 말고.
    정 마음에 안들면 그 세계를 떠나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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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Innet
    작성일
    09.08.19 01:14
    No. 23

    납득이가는 배경설정만 있으면 족합니다.

    무슨 투명드래곤이 울었따. 10만이 죽었따. 투명드래곤은 눈물을 흘렸따.

    이런식이면 상당히 곤란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갑
    작성일
    09.08.19 01:25
    No. 24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로군요. 이런 토론성 글이 하도 많이 올라오길래 공지에는 없지만 이런식으로 써도 되는 게시판인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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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9.08.19 01:36
    No. 25

    일반 드라마에 비해서 사극이 잔인한 장면이 훨씬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사극은 19금 딱지가 붙지 않습니다.(물론 사극에서는 피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별로 잔인하지도 않지만.)

    이게 뭔 말 .... 사극이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데 19금 딱지가 안 붙어있다. 근데 사극은 잔인하지 않다.
    .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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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8.19 03:36
    No. 26

    음 작가님께서 글을 확실히 연재에 관해서 말을 하시긴 했는데..분위기가 토론으로 가서 벗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잘못생각한 것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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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무리파
    작성일
    09.08.19 06:28
    No. 27

    케릭터의 도덕관념이란 아무래도 케릭터의 배경 설정에 관련한 것이다 보니딱히 태클을 걸고 싶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 있다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지 않는다' 라는거.
    내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뺏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았다는 일이 어디로 가는건 아니지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행동을 해도 악역은 욕을 먹고, 주인공의 경우에는 합리화해 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 이유 없이.
    그런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주인공이라는 케릭터와 작가 사이의 벽을 좀 더 두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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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09.08.19 07:52
    No. 28

    저는 좀 다르게 읽히는데요..
    지나치게 개연성을 중시하다 보면 불필요할 정도로 읽기 어려운 글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판무소설에는 어쩔 수 없이 현대적인 관념이 반영되어야 하는데 그 적정선이 어디까지인가 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도덕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포괄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08.19 08:43
    No. 29

    우리가 알고 있는 1세대 대작 중에 주인공이 적 백만명을 학살하는 소설이 있었나..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도 뛰어난 인물들.. 조연 그냥 총 맞고 돌아가시는 인물 상당히 많은데 요즘 소설을 보면 지가 무슨 신도 아니고
    총 맞고 꼴깝 떨다가 생존하는 소설을 보면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토끼궤인
    작성일
    09.08.19 10:22
    No. 30

    그냥 인식이 안 되는거같은데 살인에대한건...
    1명죽은건 체감이 확오지만... 10만명죽었다 이런 건 체감상 느껴지지가않죠 죽었구나 하지
    전쟁같은곳도 그럴꺼같은데요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전쟁하다가 주위에서 한두명죽으면 슬픔과 절망 같은 느낌을 느끼며 슬퍼하겠지만...
    야 처쪽에서 10만명 죽었대 하면 그냥 죽었구나...?
    이정도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09.08.19 15:31
    No. 31

    1. 병사는 적이라서 벤거고 삥을 뜯는건 단순히 범죄인거죠; 게다가 시대도 다르지요.
    예로 휴전선에서는 수시로 넘나들면서 목을 따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건 포상을 받지만 민간인을 폭행하면 처벌을 받습니다. 물론 여기서 주인공캐릭의 어떤마음으로 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가갑님이 써 놓으신 내용만으로는 이렇게 해석이 되어집니다.

    2. 19금의 규칙은 선정성,폭력성등 세세한것을 따집니다. 문피아나 기타 그림카페에만 가도 규칙에 나오지요. 애초 사극드라마는 지나친 살인장면에 대한 묘사를 하지 않습니다. 같은 사극이라도 표현정도에 나뉘는거지요.
    끝으로 가갑님이 원하시는 그러한 모든걸 고려한 소설은 대부분 잘된작품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쓰지는 않지요. 또한 모두가 그러한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의 섬세한 심리묘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묘사인데 왜 저리 찌질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건 소설설정에만 충실하면 아무런 상관이 없고 거기에 독자의 도덕관을 주입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왕따 이고깽에 감정 이입이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무리한 감정 이입은 오히려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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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9.08.19 22:46
    No. 32

    음 시대에 따른 도덕관이 다르니 상관없다고 하신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전 그것보다는 폭력에 관한 것은 관대한데 성에 관한것에서는 폐쇄적인것이 더 이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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