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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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일주일
- 09.04.29 02:2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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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헐헐헐헐
- 09.04.29 02:4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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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선행자
- 09.04.29 04:4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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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선행자
- 09.04.29 04:5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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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한글세자리
- 09.04.29 06:15
- No. 5
비교를 해도 꼭 저런 무개념 판타지, 무협이랑 비교를 하고, 그 틀에서만 안주하려고 앉아 있으니 욕을 먹을수밖에요. 이분 말하는거 보니까 대부분 겜판의 설정을 판타지의 막장, 먼치킨 요소들만 골라 뽑아서 쓰고 그걸 마치 자랑인양 정당하고 떳떳하다고 주장하고 계시네요. 겜판작가들 생각이 원래 다 저렇습니까? 이러니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나 겜판을 쓴다고 달려들고 전체적으로 작가나 독자들 수준이 낮아질수 밖에요.
그리고 게임소설의 현실성,개연성 운운하는 것도 단순히 재미가 없으니까 지적하는 겁니다. 재미만 있으면 현실성, 개연성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어딨나여. 무개념이면 재밌기라도 해야지 그런게 없잖아요. 이건뭐 판타지, 무협의 자극적이고 먼치킨적인 요소들만 갖다가 짬뽕을 시켰으니, 음식으로 치자면 화확조미료만 듬뿍 뿌려댄 싸구려 불량식품이라고나 할까.
게다가 게임판타지 시대적 배경이 중원이나 판타지 대륙이 아니라 '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더 현실성이 없다고 욕을 먹는 겁니다.
그런거 지적당할까 무서워서 요즘은 시대적 배경을 아주 100년 뒤나 몇십년뒤 미래로 설정하는 작가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현실성을 지적하면 '내 상상력에서 나온 미래세계임'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그냥 갈때까지 가자는 건지 뭔지...겜판을 쓰려면 적어도 사전조사나 공부를 하고 쓰시기들 하던가. -
- Lv.91 무무무뭉
- 09.04.29 08:0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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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코로나싫다
- 09.04.29 08:07
- No. 7
에... 솔직히 '아노마라드력 499년 아노마라드의 수도 켈티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라는 말보다는 '서기 2093년, 미국 XX대학의 무슨 팀이 가상현실 기기를 발명하였다.'는 말이 더 쉽게 와 닿기는 합니다만....
게임소설도 게임소설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명 '막장'이라고 부르는 소설이 많다는 것을 부인할 생각은 없습니다.
솔직히 제가 글을 써본 적은 없지만, 게임소설이 편한 점이 무협이나 판타지처럼 조낸 개고생하고 똥밭에서 굴러서(기연을 얻더라도 어느 정도는 노력이....) 먼치킨이 되었어요. 라는 것 대신 [Level이 올랐습니다.] 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작가님들 생각은 어떨는지....) -
- Lv.1 묘당
- 09.04.29 09:04
- No. 8
참으로 웃긴 것이
'그런 것 때문에 게임소설을 안봐요.'는 수도없이 봤는데
'그런 것 때문에 무협소설(혹은 파타지소설)을 안봐요.'라는 말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작가들도 머리가 있는데, 사람들이 까고 계시는거 계속 시도할까요?
수박겉햝기식으로 맛이 없다며 아예 그걸 땅바닥에 파묻으시는데, 참으로 웃기기 그지 없습니다.
판타지나 무협은 이미 대작은 봤거나, 재밌게 본 글이 있었기에 그런 말을 한거죠. 만약 겜판에서 자신이 감명깊게 읽은 글이 있다면 그런 소리를 할까 의문입니다. 눈앞에 대작이 있는데 그걸 놓치는 사람들을 보며 비웃고 싶습니다.
한때 문피아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더세컨드] 아십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롤로그에 '에라이, 이고깽'하며 접었지요. 그런 사람들이 후에 어떻게 됬습니까..
'내가 왜 고정관념때매 안읽었는지, 프롤에 낚여 안읽었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무협이나 판타지, 지뢰밟아도 '다음에 보는 건 괜찮겠지'이러는데 겜판은 '아 xx 또 밟았네.. x나게 많네..안봐!' ← 이런식이죠. 그러면서 까는 건 신나게 까고, 욕할 건 신나게 욕합니다. 아예 다른 사람들조차 선입견 생기게 말이죠.
냉정하게 봅시다.
겜판이 까이는게 많을까요
판무 총 합쳐서 까이는게 많을까요?
네? 겜판에 지뢰가 많아서 그렇다고요?
근데 매번 올라오는 무협, 판타지 추천과 함께 올라오는 겜판 추천은 뭘까요? 무협과 판타지와 같이, 순위에 당당히 올라와있는 겜판들은 뭔가요?
저는 까는 것 가지고 크게 뭐라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그래서 겜판은 안본다'라는 소리는 참으로 고개를 젓게 합니다. -
- Lv.48 Liv
- 09.04.29 11:1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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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슈애
- 09.04.29 11:1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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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송군
- 09.04.29 11:17
- No. 11
본문내용도 나름 논리가 있고 리플다신 분들도 자기입장에서나 옆에서 보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공감갈만한 리플도 있습니다.
뭐 그냥 자기자신의 입장만 확고한 리플도 있습니다만~~사람의 입장이나 생각은 뭔가 자기자신이 느낄만한 이야기나 주장에 의해 변화할 수도 있고 굳건한 자기 주장만이 진리다~~의외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맞는 부분이나 끌리는 부분이 있으면 수용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에는 100% 완벽한 절대진리가 많은건 아니라더군요. 하물며 생각많고 흔들림 많은 사람의 생각이야 더 좋은 의견이나 더 좋은 생각에 가치관이나 의견이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게임소설 얘기에 너무 거창한 의견변화나 생각의 유들이에 대한 잡설이 길기는 했지만~~
게임소설이라는 장르에서도 노력하는 분들이 많으시니 점점 좋은 글들이 더 많이 생기겠죠.
너무 안된다는 생각에만 갇혀 계시지 말고 좀더 노력하는 부분에서는 칭찬을~~너무 어이없는 부분에서는 조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입장이 많겠지만~게임소설에 비판적인 분이나 너무 옹호적인 분들 모두가 조금만 다른 사람의 의견늘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는 한자락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 소중한오늘
- 09.04.29 11:20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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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오늘
- 09.04.29 11:2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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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타닥타닥
- 09.04.29 12:06
- No. 14
게임소설이 판타지 무협보다 손이 덜가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판타지나 무협이 일반소설에 비해 그렇듯이 말이죠,
일반소설들은 말그대로 일상에서 쉽게 생각할수 있고 접할수있는 소재들이 많습니다.
판타지나 무협은 일반소설에 비해 일정하게 제한받는 소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일정한 틀을 유지하고 있어야 "판타지"가 되고"무협"이 되죠,
게임소설은 더합니다, 다른소설들에 비하면 소재가 아주 협소합니다,
"게임"을 빼면 절대 성립 못하죠, 그것도 대부분 아니 전부가 "가상현실"이라는 것으로요. 결국 독자들은 식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인터넷게임을 전혀 안해본 대부분의 분들에겐 정말 생소한 장르일 겁니다, 무의식적으로 말하는"스텟" "스킬" "레벨" 그밖의 등등.. 모두 전문용어가 될겁니다. 한마디로 무슨말인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책에 손이 안가는게 당연하고 가더라도 한페이지 읽고 책을 던져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죠.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게임소설이라는 장르가 계속 이어져올수 있었던 이유는 그 협소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뻔한 소재라도 어떻게 그것을 맛있게 버무려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수가 있을까요. 결국 문제는 작가의 필력입니다. 모든소설에서 등장하는 뻔한 "사랑"이라는 소재가, 재미있는 작품에서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이유도 결국 작가능력때문이라는 겁니다,
게임소설은 다른소설에 비해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결국 작가의 능력에 기댈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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