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수드
    작성일
    09.01.02 00:52
    No. 1

    초심을 생각하세요. 출판, 돈, 기타 등등을 떠나 재미있게 글을 쓰던 때로 돌아가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그리고 화이팅.

    노력하는자에겐 언젠가 길이 열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9.01.02 01:04
    No. 2

    길은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존재합니다.
    사방이 어둡고 막혀 있는 것 같아도 길은 어디엔가 꼭 있습니다.
    요컨대, 아직껏 기회를 잡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애정으로, 노력으로 임하신다면 꼭 그 길을 찾으실 겁니다. ^^
    야광충과 연재실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글을 남기지 말자는 주의인데, 너무나 간절한 해은님의 글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주제 넘친다고 생각하지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절망하고 자포자기하는 순간에 길이 닫히는 것이지 본래 길이 없는 것이 아니란 걸 항상 잊지 말아 주세요.
    힘내십시오. ^^
    꼭 길을 찾게되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피아유
    작성일
    09.01.02 03:37
    No. 3

    흠 저도 원래 시나리오 작가가 목표였지만 큰 벽을 느끼고 여기로 들어왔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는 일단 장르 소설을 쓰기 보다는 그냥 시나리오용으로 썼던걸 소설로 변환해서 쓰고 있는데 확실히 시나리오에만 매달리는 것보다는 소설을 써보니 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흠 저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지는 별로 안 되었지만 여기서 읽어주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 이런 방향으로 쓰니 재밌어 하시는구나... 가끔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될지라도 꼭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더라도 그렇게 자신을 자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출판을 하고 싶다"라고는 생각을 하지만 일단 완결을 위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힘을 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1.02 11:18
    No. 4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저는 글쓰기 시작한지 오늘이 5일째밖에 안됐습니다.
    제가 쓰는 글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 글을 보니 혼란스러워 지는군요.
    제가 글을 쓰는 동기가 된것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실망할때가 너무도 많았다는 점입니다.
    가장 식상한 것은 뻔한 결론이었습니다. 대다수의 무협이 악의 집단이 나오고 그 집단의 구성원은 생각도 없는 사람들인지 이데올로기 시대의 마르크스 신봉자들처럼 철저한 악인으로 설정되어 있고 주인공은 이들 집단을 응징함으로서 완결되는 단순한 결론이죠.
    그 과정 또한 식상합니다. 판에박은듯한 흡사한 스토리전개, 개성없는 등장인물(대부분의 무협소설이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인간미를 느낄수 없게 합니다. 즉, 개성이 없습니다.)등등 식상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글쓴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듯한 전투장면이 태반이고 제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로맨스 부분은 전혀 강조되지 않고 일부다처제구조가 주를 이룹니다.
    저는 이런게 싫어서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막상글을 써보니 아는것도 얼마없고 상상력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표현력은 금방 한계를 드러내는군요.
    솔직히 글을 처음 쓸때는 내가 발로 글을 쓰더라도 이 사람보다 더 잘쓸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었죠. 이것도 소설이라고 책으로 나오냐 등등.
    그런데 제가 속으로 욕했던 작가분들의 필력도 안되는 것을 깨닫는것은 며칠걸리지 않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제가 소년시절 김용이라는 걸출한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성장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원하는 무협소설은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릴때 제가 김용소설에서 느꼈던 감정을 그리워하면서 글을 써봅니다만 필력이 전혀 따라가지 않는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워서 한탄하다가 이 글을 보고 공감이 갔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재미를 선사하고 감동을 주고 궁금하게 만들고 가상의 세계에 몰입하게만드는 그런 글을 쓰고 싶지만 독자의 반응은 전혀없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도 없고 혼란스러운 상태지요.
    하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글을 계속쓰게하는 원동력이고 그것을 잃으면 안되니까요.
    제가 쓴 글의 조회수가 10 이라면 고작 10명만이 내 글을 봤을 뿐이고
    나머지 문피아의 모든 회원들이 내 글을 볼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라는 사고죠.
    점점 조회수가 하락하더라도 이는 완결되면 한꺼번에 봐야지 하는 독자들의 성향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거죠.
    해은님의 글을 읽고 가슴에 와닿아 그만 장문의 댓글을 달게 된것 같습니다. 엉뚱한 소리도 많이 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디 건필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김트라이
    작성일
    09.01.02 13:01
    No. 5

    깨달음을 얻었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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