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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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뎅이
- 08.10.22 17:1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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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카르다미네
- 08.10.22 17:2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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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08.10.22 17:4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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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하늘사막
- 08.10.22 17:4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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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풍백(風伯)
- 08.10.22 18:2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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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거라는
- 08.10.22 18:2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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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엘티케이
- 08.10.22 18:3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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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뎅이
- 08.10.22 18:34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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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돌아온대봉
- 08.10.22 22:35
- No. 9
제가 이상한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크게 따지진 않지만...
그문장과 시간과의 관계로 따지면,
가령 어제 12시부터의 관련이야기를 하다가, 16시까지의
이야기를 한다고 가정했을때... 12시시점에서 했고,라는 표현을쓰면
12시부터 시작해서 라는 의미가 강하고..
하였고, 라는 표현을 쓰면..
12시 이후로 어느순간(대략 12시 몇분)부터 기억은안나는 특정시간대
부터 시작한 의미로 이해하게됩니다..
즉 했고,는 그 시점에서 그 일을 시작한것을 더욱 강조하는 의미로
쓰이는 느낌이드네요..
~됐다. 이문장도 16시라는 어느 한순간을 강조하는 의미가 강한반면
~되었다. 는 12시~16시사이(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대략 15시 XX분)
에 시점을 강조하지않게 무난하게 이어진듯한 의미..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약어인 했다. 됐다는 그 시점을 강조하는듯하고,
하였고, 되었다. 는 그 시점보다 그 상황을 더 강조하는 느낌이드네요.
즉 두번째 것에서 보면 훈련을 시.작 했고,
절.정.고.수가 되었다.. 라는것이 저도 더 자연스럽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첫번째 것에서 보면 다른의미로 해석되는데..
그부분에서 했다.와 하였다는 전체적인 문장구조에서....
평어 위주로 쓰였다면 했다가 자연스러워 보이고, 약간 존댓말 위주로
쓰였다면 하였다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즉 작가님의 문장글 구조에서
자연스러움을 택할것 같네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결론은 국어는 어렵네요....쿨럭. -
- 송명(松鳴)
- 08.10.22 23:34
- No. 10
글에도 시처럼 운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저만의 견해)
다만 지문의 맺음말을 '했다' 와 '하였다'라고 달리 묘사를 했을 때,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여깁니다.
"나는 그녀를 늘 그리워 해야만 했다."와
"나는 그녀를 늘 그리워 해야만 하였다."
이거 솔직히 같은 의미이잖습니까?
분명한 것은 그 두 문장에는 어느 정도 '감상'의 차이는 존재한다는 겁니다.(이점도 제 독단적인 견해임^^)
그러나 지문에 '이것이다'라고 단정하느냐, 아니면 '이것이다 라고 단정을 하는 분위기를 풍기느냐'... 이런 미묘한 느낌의 차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냥 그때 그때 앞 뒤글에 어울리다 싶은 그 '운율과 분위기'에 맞춰 쓰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둘 중 어느 쪽의 것을 선택하느냐는 것은... 완전히 '작가의 몫'이라는 거죠.
P.S:
(이거 요즘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제 자신의 글도 제대로 못 올리고 있는 마당에... 또 이제껏 둘을 정확히 분별하여 써 오지도 못 했으면서 이렇게 한참을 주절거리고 나니 뭔가 개운치가 않군요... 음, 견해가 다른 분들도 있으실 테니, 만약 뭔가 미진하다 못해 거슬리기까지 하면 그냥 '쓰레기 통'에 툭 던져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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