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5

  • 작성자
    하르얀
    작성일
    08.10.13 06:36
    No. 1

    캬... 대단합니다. 무협 쓰시는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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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08.10.13 06:53
    No. 2

    네이버가 상세하지않군요..

    항상 거기서 자료를 찾아봤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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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0.13 07:03
    No. 3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죽엽청이 달군요..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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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호연(晧然)
    작성일
    08.10.13 07:12
    No. 4

    이거 복사좀 할께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복사해가도 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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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prodigal
    작성일
    08.10.13 07:13
    No. 5

    죽엽청이 좀 독하긴 해도 달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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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lakeside
    작성일
    08.10.13 08:07
    No. 6

    아아! 분주 좋지요.
    이거 날씨도 쌀쌀해져 가는데 갑자기 ...
    분주가 좋기는 합니다만 구하기가 어려워서 말이지요.
    분주는 두보의 시에도 나오는 술이라 당나라 시절부터 내려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술입니다. 죽엽청도 분주에 약재를 넣어서 재가공한 술이랍니다.
    그래서 분주나 죽엽청은 모두 산서성 행화촌 분주 제조창이라 쓰여있지요.
    분주는 구하기 어려우니 검남춘이나 한잔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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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10.13 09:46
    No. 7

    오랜만에 술 얘기가 나오니 훈훈해 지는 대요?ㅋㅋ
    간만에 고량주랑 이과두주 시켜서...
    자장면과 같이 먹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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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MyNameIsJ
    작성일
    08.10.13 09:52
    No. 8

    이상하다...... 전 죽엽청이 달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제가 술이 약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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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10.13 10:09
    No. 9

    마오타이(茅台)주, 산시성에서 생산되는 펀(汾)주, 허난성에서 생산되는 두캉(杜康)주 등이다. 그리고 수수, 밀, 옥수수, 찹쌀, 멥쌀 등 5종의 곡물을 재료로 해서 빚은 우구예(五穀液)도 유명하다. 라는 부분을 보고 혼자 열심히 한자로 모태주, 분주, 두강주, 오량액으로 해석했는데 아랫 문단에서 나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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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10.13 10:14
    No. 10

    아, 참. 이런 좋은 글을 그냥 둘 순 없지요. 블로그와 카페로 좀 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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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08.10.13 10:22
    No. 11

    그리고 철관음, 벽라춘 같은 차 이름은 청조 때부터 불린 이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위음, 소청차 등으로 불렸다는 군요. 소설의 시대배경과 맞지않는다면 역시 옥의 티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중국의 오래된 차와 술에는 각종 전설과 민화가 얽혀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도 알아두시면 더 재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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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08.10.13 11:00
    No. 12

    차나 술에 대한 분류가 만약 중국어로 쓴 중국인이 보는 무협이면 틀리겠지만 한국인이 쓰고 한국인이 보는 무협이라면 번역상 맞는 말입니다.

    녹차의 분류는 중국의 분류로 보면 발효의 유무지만,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보면 말차(분말차)와 녹차(엽차) 분류로 발효와는 상관없는 분류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에 가장 차문화가 발전했고 엽차류보다는 분말차류가 발달했기 때문에 이런 분류가 나온 것입니다.

    술에 대한 접근도 소주와 같이 원래 증유주인 소주는 사대부만 마시던 고급 술이지만 현재 희석식 소주가 발달하여 소주라는 이름이 대중화 되어 여러 종류가 있지만 소주라고 하면 통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하나의 문화를 다른 문화에 소개할 때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차이일뿐 오류하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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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8.10.13 11:52
    No. 13

    삭제계정님이 대단하네요 짜장면에 이과두주라니...대단하신듯..
    전...수련이 약해서인지..짬뽕에는 먹을수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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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SOJIN
    작성일
    08.10.13 13:37
    No. 14

    죽엽청은 몇번 먹어봤는데... 그닥 입맛에는 잘 안 맞더군요...;;;

    사실 중국술은 대부분 향이 강하고 독한 술이 많은 편이라...

    죽엽청을 달달하다고 말하기는 쫌 그런 것 같아요... 단 맛이 나지만..그걸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달달하다란 표현으로 뭉그러뜨리기엔...;;

    차라리 달달한 대나무술은... 고기집에서 자주 먹었던 죽통주(대나무통술)가 더 맞는 것 같더군요...

    죽엽청은...약간 오묘한 향이 있는...그런 맛인데...;;

    차에 대한 분류는... 저는 암만 봐도 모르겠더군요...;;

    올려주신 내용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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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0.13 13:47
    No. 15

    저도 먹어본 기억이 있는듯 아버지 드시는거 뺏어서 ㅎㅎ
    여하튼 정말 자세하고 좋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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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레리턴
    작성일
    08.10.13 15:24
    No. 16

    죽통주라...그건 달달하죠..죽엽청은 마셔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어느 새인가 죽엽청이 대표가 되어가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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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08.10.13 16:30
    No. 17

    보이차 제대로 만든놈은 가격이 어마 어마하죠..
    차가 차(車)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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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의훈
    작성일
    08.10.13 19:19
    No. 18

    중국친구에게 애기 출산선물로 분유 5통 주고, 답례로 녹차 1통과 철관음 1 통을 받았는데, 무협소설에서만 읽던 차를 직접 받아서인지 아직 아까워 개봉도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지만, 어차피 차맛도 모르고 다도도 모르는 문외한이니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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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맑은향기
    작성일
    08.10.13 19:53
    No. 19

    죽엽청 좀 비싼 술이죠.
    아는 조선족이 가져가서 맛을 보긴 했는데 술을 안좋아해서 그 맛은
    잘 평가못하겠네요.
    중국 술들이 대체로 도수가 높지만 현지인들은 밤새 마시고도
    멀청하다고 하는데 소주마시고는 취한다네요.
    소주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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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하루라니
    작성일
    08.10.13 21:56
    No. 20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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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08.10.13 22:21
    No. 21

    항몽님// 진가소사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출판도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내공이 깊고 늘 공부하시는 작가님들을 보면 정말 존경심이 듭니다. 말씀대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차와 술에는 좋은 이야기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한문 실력이 짧아서 더 깊은 공부는 못했지만 무협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훈님//철관음을 선물 받으셨다니 중국 친구분이 나름대로 성의를 다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철관음도 그 품질이나 가격이 천차 만별이지만 일단 철관음이라는 차의 제조 과정이 굉장히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혹 등급이 낮은 철관음이라 할지라도 철관음이라는 자체만 해도 선물하는 사람의 성의가 느껴집니다.
    아직 차에 대해 모르신다 하셨으니 친구분의 성의를 봐서 이번 기회에 차를 즐겨 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여름에는 주로 녹차 종류- 산동지방에서 생산되는 노산차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우전차와 비슷한 차가 있습니다-를 마시고 마시고, 봄 가을에슨 관음차 종류, 겨울에는 보이차를 즐겨 마십니다.
    제가 몸이 약간 냉한 체질이라 나름대로 그에 맞춰서 마시는 것인데, 녹차류는 몸을 시원하게 하는 작용이 있고, 보이차는 몸을 덮게하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춰서 마시면 몸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맑은향기님// 가격이 싸다 비싸다는 상대적인 문제지만, 죽엽청은 다른 명주들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 상인들이 초기에 가장 많이 이윤을 남기던 품목이지요. 그 당시만 해도 막연히 죽엽청이 비싼 술이다라는 인식을 하던 분들이 많았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인터넷 판매가 발달해서 그런 면이 불식 되었지요.
    인터넷 가격을 검색해보니 현재 죽엽청주 500미리에 11,500원으로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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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lakeside
    작성일
    08.10.14 01:27
    No. 22

    죽엽청은 대형 할인점에서도 팝니다. 중국 산서 행화촌 산과 대만산 두가지가 나오는데 대만산은 물론 짝퉁이라 하겠지만 그대로 또 향미가 있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병당 2만원 정도 했는데 요즘은 만원 대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분주나 검남춘 같은 청향류 백주와는 달리 약재 냄새가 진하고 단 맛이 심하게 느껴지는 일종의 약술입니다.
    어느 분이 죽통주 말씀을 하셨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파는 죽통주들은 무슨 전통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싸구려 와인을 그냥 대나무 통에 넣어서 (그것도 매번 재사용) 주는 것 같더군요. 한번 보고는 다시는 찾지 않습니다.
    철관음 선물로 받으셨다는데 부럽군요. 그런데 보이 같이 오래 보관하는 일부 품종 외에는 차에도 유효기간이라고 할까 너무 오래 보관하시면 차향이 달아나 쓸모없게 될 수 있습니다. 아깝더라도 대개 1년 내로 마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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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의훈
    작성일
    08.10.15 17:07
    No. 23

    청암거사님과 운수님 도움말 감사합니다. 선물을 준 이는 같이 공부했던 친구이자, 같은 아파트의 옆동에 사는 이인데, 아마 앞으로 같은 분야에서 계속 만나야하는 사람입니다. 받을 때도, 귀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성의있는 선물인지도 몰랐고, 바빠서 제대로 감사의 인사를 하지 않아 그 친구에게 무척 미안하군요.
    두분의 글을 읽고 그냥 녹차라고 생각한 차도 다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그 친구가 철관음 (Tieguanyin)만 아느냐고 물어보고 녹차는 별 말이 없이 그냥 녹차라고 주었는데, 이것도 무엇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차를 담은 통을 다시 보자,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냥 녹색통에 한자로 "0 茶"라고 되어 있기에 그냥 綠茶인줄 알고 선반위에 올려 놓았는데, 다시 보니 "茗茶"였고, 그 위에 작은 글씨로 貢品龍井茶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녹차중에 용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전공이 이과계통이고 한글세대라서 한문을 보아도 금방 눈에 들어오질 않아, 귀한 것을 보아도 귀한 줄 모르는 눈 뜬 소경이었습니다. 철관음에 이어 그렇게 유명한 용정차를 선물로 받았다니, 다시 감사의 인사를 친구에게 해야겠습니다. 하여간 두분 덕택에 귀한 선물인지 다시 한번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혹 마시는 방법을 잘 아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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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08.10.16 01:51
    No. 24

    의훈님// 선물 받으신 차가 용정이었군요.. 용정은 그 맛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들과 비슷해서 우리차를 오래 마셔온 분들이나 차를 처음 대하시는 분들도 금방 익숙해지는 그런 차입니다.저도 즐겨 마시는 차중에 하나이구요.

    차 마시는 방법은 다도의 법식을 따르고 제대로 하려면 공부도 해야하고 다기도 갖추고 절차 등도 익혀야 하지만,

    초보자가 일상 생활속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려우니 그냥 생활속에서 간편하게 마셔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찻물 끓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돗물은 냄새가 나서 적당치 않으니 자연수를 끓여서 약 70도 정도로 식힌 다음 차를 넣은 다관에 넣고 약 1분 내지 2분간 우려낸 다음에 마시면 됩니다.

    물의 온도가 높거나 찻잎 양이 많으면 조금 빨리 우러나고, 물의 온도가 조금 낮으면 약간 더 우려야 됩니다.

    차가 제대로 우려지면 차의 고유한 향과 색갈이 우러나오므로 몇 번 해보시면 익숙해질 겁니다.

    아직 다관이 없으시면 그냥 집에 있는 자기 그릇으로 시도해 보시고 차츰 차가 입에 맞는다 싶으면 적당한 다기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차를 간편하게 우릴 수 있는 다양한 다기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에 다기를 검색하셔서 사용하기 편하고 저렴한 것으로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고 차츰 익숙해지면 기호에 맞는 것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차 마시는 방법도 다도를 검색하시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다도를 배운다 다기를 이것 저것 마련한다 생각하면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있는 차를 간편하게 우려내서 마셔 본다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은 초보자들은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처음에 제대로 된 차 맛을 우려내기 힘듭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차 맛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그냥 포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본인이 직접 차를 우려서 마시기 보다는 주위에 차를 즐기시는 분이 있으면 그 분들에게 배우는 것이 좋고,
    아니면 차를 전문으로 하는 찻집에 가서 제대로 우린 차 맛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각이 예민한 분들은 제대로 우려낸 차를 한 잔 마셔보면 바로 필이 옵니다.
    생전 처음 느끼는 오묘한 맛과 향기를 느끼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차를 좋하는구나."라고 감탄하게 됩니다.
    일단 차 맛을 제대로 알게 되면 그 다음은 자기 나름대로 공부를 하게 되고 그 다음에는 간편하게 자기 방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무엇보다 제대로 된 차를 마셔보고 그 맛을 느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의훈
    작성일
    08.10.17 14:12
    No. 25

    청암거사님 도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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