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8 ESky
    작성일
    08.08.25 14:05
    No. 1

    제 생각으로는 귀족사회 때문입니다.
    귀족과 왕족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데 있어서 문명의 발달은 불필요하기 때문이죠.
    문명이 발달한다는 것은 평민이나 아래계층의 사람들이 힘을 얻는 다는 것이니까요.

    우리나라 역시 서양의 기술이나 문명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문명의 발달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많은 소설들을 보면 퓨전이든 어떤 소설이든 주인공으로 인하여 문명이 발달하면 자연스럽게 평민들의 삶이 향상되죠. 반대로 귀족들은 그만큼 힘이 약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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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숲속얘기
    작성일
    08.08.25 14:15
    No. 2

    6. 작가의 역사의식 부재 설 :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변화하지 않는 사회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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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판타지
    작성일
    08.08.25 14:16
    No. 3

    위에 영천님 말씀에 동감하지요. 거기다 조금더 덧 붙이자면, 지배층에 속하는 기사나 마법사들의 무력이 피지배층의 무력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뛰어넘기 때문이갰죠, 왕권이 무너지지 않는이상 문명의 발달은 있을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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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임가
    작성일
    08.08.25 14:22
    No. 4

    문명발전이 지체되는 이유라...아무래도 각 작품의 세계관에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가장 현실에 근접한 이유를 대라면 역시 계몽의 부족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에서 중세의 도래와 말로를 살피는게 가장 적당하겠네요. 당시 사회에서 정보는 지도층, 다시말해 지식인의 소유로 절대다수를 차지한 농노와 시민층은 정보와의 접촉에 대단히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이로인해 스스로 무엇이 필요한지 필요성을 느끼는 것 자체가 마비되고 자신의 위치에 대해 '천혜의 무엇'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이른바 자포자기겠네요.
    결국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진 자는 당시의 지식인에 한정되고, 이로인해 문명의 발달방향은 절대다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소수를 위해 기형적인 형태를 띄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기득권층으로 변모하면 변화동력 자체가 소실되어 사회는 고착되게 되지요.
    중세가 파탄난 것은 절대라고 여기던 신성이 여러가지 경로로 정보를 접한 하부계층의 부정에 의해 흔들리면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계몽운동이 시작되고, 이에 맞춰 조금이라도 기득권을 유지하려 정화운동이 시작되지만 이는 오히려 시민각성을 촉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공부한 지 꽤나 오래된 터라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도 없거니와 제 기억이 올바르지 않은 부분도 있어 위의 끄적거린 글에 오류도 지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제 주장이랄 수 있는 부분, 즉 중세의 문명발달이 저해되었던 원인은 그 시대 정보의 순환이 정체되었기 때문었다는 점만은 아마 틀림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러 요인의 한 축 정도는 되겠지요. ;;

    문제는 이런 원인으로 인해 판타지세계의 문명발달이 그토록 지체된다면 소설에서 보듯 화려한 문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일반 대중이 일자무식에 심지어는 지배층마저 제 이름자나 쓸 줄 알면 박수받는 세상에서 화려한 문화란 그야말로 말세적인(식생활, 성생활 양 분야에 걸쳐서..) 문화가 아니고선 존재의 당위를 인정받기 어렵지 않나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제 답은 정답에선 좀 빗나간 답이 되겠습니다. -_-;;

    어찌되었든 제가 생각하는 바는 이러하지만 처음에 언급했듯이 소설 속의 상황은 오롯하게 작가의 세계관이 지배합니다. 예로 여러가지를 드셨는데 세계관이 허락한다면 그 모두가 이유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절주절 적었는데 적고나니 결국 원위치군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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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來人寶友
    작성일
    08.08.25 14:26
    No. 5

    <<한담은 .... 이리 사용하시면 ... 안되는 것으로(제가 알기로는..)>>

    뭐 글을 읽을때 가급적이면 깊게 생각 않하고 읽습니다.
    잘 알지도 못 하는 유체역학에 사회과학에....뭐 이런저런거 다 신경쓰면 장르 아니 통속소설을 읽는 재미가 오히려 반감된다고 보는 입장이라.

    다만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준은...

    [우선 드래곤의 수명은 보통의 소설안에서 만년 정도로 잡더군요.
    현실과 비교해 본다면
    지금으로 부터 만년전 석기시대(잘해야 청동기)로 알고 있습니다.
    돌도끼에서 -> 핵미사일로 바뀐 만년인데.
    중세에서 만년이라면...우주선 타고 다니며 광선검 휘두르려나?]

    그러나 다른 환경적 요인이 있죠.

    1) 우선 신(?)/마족(악마?)/드래곤(?)의 존재죠.
    지금 사는 현실과 다르게 신과 드래곤, 마족, 악마등의 인간보다 지성적으로 우월한(?) 존재들이 나름 통제를 하겠죠.
    미국 양키들이 핵확산을 금지 하듯이...

    2) 마법의 존재.
    과학과는 다른 마법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함은 과학의 발전을 저해할수도 잇다고 봅니다.
    인간이 10층 건물을 짓는다고 할때. 그 구조와 재료, 공법등 과학의 발전은 필수 일겁니다.
    그런데 마법이라는 방법으로 그 과학적 발전없이 10층 건물을 지을수 있을테니...

    3) 몬스터의 존재.
    판타지안의 몬스터는 주로 과거의 맹수 이상의 출현빈도와 위험성을 가지고 있죠.
    그런 배경하의 생활이라면 몬스터로부터 자신과 가족, 마을, 나아가 국가나 인류(?)를 지키기위해서 그만큼의 역량이 소모가 되죠.
    마치 우리나라가 남북 분단으로 인해서 수십만의 청춘들이 나라의 발전이 아닌 국가를 지키기위해 시간적 금전적 역량을 지불하듯이 말이죠.

    4) 가끔 나타나는 초월적 존재
    뭐 인간이 자신의 역량으로 어쩔수 없는 초월적 존재가 있다면... 뭐 모종교처럼 광신으로 흐를수가 있을듯 합니다.
    거기에 지들끼리 사워서 싸그리 뒤집어 업죠.

    뭐 대충 생각 나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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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판타지
    작성일
    08.08.25 14:34
    No. 6

    신성력이라는 신이 존재한다는 아주 완벽한 증거와 같은 힘이 있기때문에 교단의 힘은 현대의 교회 이상으로 강할 수 밖에 없고[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어하니깐.] 교회는 보수적일수 밖에 없을거 같고..또한 신이 있다는것을 의심하지 않으니 신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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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쿨쿨zzzz
    작성일
    08.08.25 16:36
    No. 7

    잡설을 하자면...

    일단 신성력이 있습니다. 신성력이라는 것은 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니 신에게 행동이 강하게 귀속됩니다.

    로마라는 찬란한 문명에서 중세암흑기를 거쳐서 다시 근세로

    넘어오는 역사를 볼때 신앙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아마 신을

    부정하지 않았다면(이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신이 내려줬다는

    로마교황을 부정하고 자기들이 성경을 해석하겠다고 일어난

    운동입니다.) 서세동점은 없었을겁니다.

    둘째로는 마법을 들 수 있습니다. 뭐, 개방된 마법학교가 있고

    평민도 쉽게 받아들이고... 하는 이딴 근대학교설정말고

    중세식으로 하면 길드형식입니다. 길드는 사승관계고 이것은

    또다른 고정된 신분제를 형성합니다. 지식은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서 감춰지고 실력이 아닌 혈연적 관계에 의존하다보니 발전이

    거의 안됩니다. 뭐, 설정상 마법이란 것이 그냥 지능따위는 필요

    없이 찌질해도 태어나서의 천부적 능력만 있으면 만사오케면 모르

    겠지만 일반적인 설정에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피타고라스 정리. 우리는 쉽게 쓰지만 그것이 나오기까지 인간이

    태어나서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요. 근의 공식, 미적분.. 이런

    것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내려온 지식을 이어받아

    다시 공부해서 후대에 지식을 전파해 나감으로써 이루어지는 겁니다.

    아무리 머리 좋아봤자 플러스 마이너스 가르쳐놓고 곱셈풀라고

    하고 약간 멍청이에게 구구단 가르쳐놓고 풀라고 하는 소립니다.

    또, 신분제가 있습니다. 이건 위의 두가지 다 더하는 건데

    신이 신성력으로 신관을 지켜주고 신관은 왕과 귀족을 뒷받침하는

    겁니다. 게다가 마법사는 귀족이니 뭐니 준다는 설정많이 나오지요.

    당연히 희귀한 자원인 마법사는 우대해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것이 평등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층민이 힘으로 상층을 공략하는

    것이 힘듭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신에게 대드는 짓이니까요.

    신분개혁은 역사적으로 봐도 힘을 가진자를 부당하게 대우할때

    일어나는 겁니다. 영국도 그렇고 프랑스도 그렇고 부르조아계층이

    일어날 기반이 안되었다면. 무기가 개발되어서 기사가 필요없게

    되지 않았다면 일어났을리가 없지요.

    뭐,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과 마법때문입니다. 그것이 신분제를

    보호하고 그 신분제가 사회가 발전하려고 드는 행위를 저지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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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쿨쿨zzzz
    작성일
    08.08.25 16:39
    No. 8

    뭐, 투표하자면 2,3,6의 혼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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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08.08.25 18:42
    No. 9

    그냥 작가의 지식 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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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기출문제
    작성일
    08.08.25 18:53
    No. 10

    발전이든 퇴보든 어느쪽이라도 일어나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만 그런게 없다면...몬스터가 많은 세계관이라면 몬스터 막는데 국력이라든가 인력을 쏟아 부어서가 아닐까요.
    그리고 소드마스터나 마법사가 강한 세계관이라면 무기에 대한 투자보다는 한명이라도 더 많이 마법사나 소드마스터를 양성하는편이 이득이라는 판단때문에 발전이 더딘것이 아닐까합니다.
    위 두가지의 복합적인 이유로 평민들의 의식개선이 일어나지 않아 그런것같기도 하군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서 목숨과 재산을 잃어버릴지 알수 없는상황이라면 자유나 인권을 찾는것보다는 강력한 왕에게 충성하는 편이 안전할것같네요.
    기득권층의 차원이 다른 무력도 그렇고 신하라는 놈들중에 괴물같은 녀석들이 많다면 평범한 왕이라면 엔간해선 폭정이나 삽질을 할것 같지도 않구요. 비교적 현실보단 외세에 대한 위협이나 반란 가능성의 부하도 많아서 (무력적으로)무난한 정치를 할 왕이 많을거 같습니다.
    수도의 귀족도 귀족이지만 지방의 귀족들의 권력도 상당할듯 싶습니다. 영지보호라는 명목하에 합법적으로(아마도)병사들을 모을수 있을것같고 별 희한한 돈될만한것이 많으니까(적어도 그럴가능성이높으니까)돈도 머리가 좀 돌아간다면 모을수 있겠지요. 자기가 살기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할테고 왕과 같은이유로 섯부른 삽질은 못할테고...
    평민들은 거기에 만족하고...이런저런 이유로 봉건제의 현상유지가 가능한게 아닌가싶습니다.

    사실 어떤 초월적인 존재나 어둠의 세력이 간섭하지 않는한 문명이 발전도 퇴보도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는건 있을수 없다고 봅니다. 뭐랄까...일종의 실수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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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08.08.25 20:56
    No. 11

    귀차니즘인 겁니다.
    그에대한 언급조차 없는 글들도 다수. 있다해도 '마법때문에 그랬다' 이런 한마디로 때우는 글들이 나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08.25 21:00
    No. 12

    마법때문에 과학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마법이 발전해서 마법문명이 될겁니다 ㄱ- 오히려 과학보다 제한도 적은데, 마법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비행기, 우주선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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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來人寶友
    작성일
    08.08.25 21:34
    No. 13

    세상 모든 결과에 이유는 한가지가 될 수 없습니다.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거죠.

    굳이 마법문명이 발달할 수 없는 이유라면

    현실의 과학은 누구든 접근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장르의 마법은 소질이 필요하며 폐쇄적인 집단안에서의 가르침입니다.
    좀더 발전하기에 어려움이 있죠.
    또한 아랍쪽의 이야기를 보면 날으는 양탄자(비행기의 대용?)등 있습니다.아주 없는건 아니죠.
    그리고 어떠한 물건이 사용될때는 사용용도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기회비용같은것에 우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자동차를 마법으로 만드는 것과 마차 둘사이를 비교해보면??
    우주선(?) 신이 있는 세계관 하에서 우주의 존재와 우주 진출의 필요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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