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9

  • 작성자
    Lv.1 BlueWind..
    작성일
    08.04.16 13:19
    No. 1

    확실히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문제로군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정 반대의 위치에 자리한 개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말도 있으니 누군가는 그런 작품을 써낼수 있겠죠...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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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正力
    작성일
    08.04.16 13:28
    No. 2

    데미안....정말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한번 잡으면 다 읽을때까지 손이 안떨어지는 무언가는 있었어요.
    그리고 [국내의 판타지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폭력과 성적 흥분만을 만족시키는 소수의 청소년들만이 보는 문학도 아닌 글 이라는 인식을 탈피하도록 하는 것]은 수준높은 작품이 몇개 나와주어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면 되는거지.(얼음나무 숲 같은 작품이..한 7~9개가 동시에 출간되는..)
    전체적인 작품의 고급화까지는 필요없을듯 하네요.
    인식이 바뀌면 되는 문제니까요.

    판타지 소설이 너무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워져도 문제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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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수면비행
    작성일
    08.04.16 13:33
    No. 3

    난데없이 문곡성이나 문창성의 정기를 이어받은 대문호 한 분이 한국 땅에 강림하시어 뜬금없이 판타지를 끄적거리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데미안 재밌던데요. 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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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08.04.16 13:35
    No. 4

    대중적인것과 수준 높은건 다른것 같습니다.

    대개 어느 장르이던간에 예술적인 작품일수록 대중적이지 못하고

    소수의 사람들만 이해할수 있는 일면이 나타나죠.

    사람 마다 좋아하는게 다르고 추구하는것 또한 다르기 때문에

    충돌이 생기는거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판타지는 대략 주인공이

    잘생기거나 먼치킨이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 한쪽으로만 극히 치우쳐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개점이 분명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먼치킨화 되어버린 판타지와는 색다른 판타지가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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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正力
    작성일
    08.04.16 13:57
    No. 5

    확실히....
    양판소나 먼치킨이 싫은것도 아니고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물론...떨어지자면 한없이 떨어지는 작품도 있지만..)
    뭔가 새로운게 보고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긴합니다.

    ....근데 이거 잘 생각해보니..소설불감증 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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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Upez
    작성일
    08.04.16 14:23
    No. 6

    전 딴건 모르겠고 스나이퍼씨만 놓고 얘기하자면..
    전 개인적으로 상당히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한국 힙합계의 리스너들은 이상한 우월감에 빠져있어요 왠지.. 그래서 대중성을 띠는 래퍼들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지요. 다이나믹 듀오는 너무나 뛰어난 나머지 그런것도 무시해 버릴 수준입니다만 그분들마저도 가끔 욕먹습니다 (...) 타이거 JK, 주석, 에픽하이(이분들은 이제 힙합이라기도 뭐합니다만), 그리고 MC 스나이퍼.
    스나이퍼씨 솔직히 라임이 적긴 합니다만, 전 음악은 듣기만 좋으면 장땡이라 생각합니다 (..) 뭐.. BK러브같은 곡은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만.. 스나이퍼씨 정도 되면 존중받을만한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힙합하고 장르문학은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면 안됩니다. 힙합은 사람들이 '애들이나 듣는 음악, 저질' 로 보는게 아니라 취향이 맞지 않아서 듣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거든요. 힙합은... 말하자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대중화를 시도해야합니다. 힙합 리스너들의 기준에선 '저질화' 라고 말하죠 (... 저는 동의 안합니다)
    그에 반하여 장르문학은 사람들이 '수준낮은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대중화 보다는 오히려 그 대중성을 낮추는게 필요합니다.

    반대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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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송군
    작성일
    08.04.16 15:42
    No. 7

    데미안..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한가지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발자크의 골짜기의 백합..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지만 데미안 참으로 에로틱하게 읽었답니다. (너무 이상한 쪽으로 빠졌는지..;;;)
    결론은 어떤 소설이든 읽는 사람의 그때 상황에 따라 좋은 작품이다. 재미있다. 라는 선택이 바뀌는 거 같습니다.
    세상에 사람은 많으니 그 많은 사람의 생각과 느끼는 점이 100% 같은 수는 없겠죠. 어떤 사람은 어떤 한 작품을 '이런 3류 소설을 재미있다고 읽는 거냐' 라고 치부한다고 해도 그건 문피아의 모토처럼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르게 느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가치관이 100인 100색인 것처럼 세상사의 허용범위 안에서는 존중받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100명 중에 99명이 틀리다고해서 1명의 다른 의견이 100% 틀리다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요.
    주변의견 보다도 제일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겠지요. 물론 대다수의 의견이 맞을 확율이 더 높은 건 사실이지만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 어떻든 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글이 자신에게는 제일 재미있고 제일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무슨 말을 적고 있는지 머리가 어지럽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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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량(無量)
    작성일
    08.04.16 17:26
    No. 8

    음...MC스나이퍼로만 말씀드리자면...MC스나이퍼는 확실히 작사실력은 좋습니다. 그리고 어설픈랩퍼가 아닌 정통랩퍼죠...라임과 플로우 스킬은 가장 기본적인것들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좀 단조로워보여서 리스너들이 배척을 하기는 합니다. 저 역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 힙합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것또한 부정할수없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가장 탄탄한 랩을 하니까요.
    음..그리고 현재 TV에 주로 나오는 랩퍼들 말고도 keebee 라던지
    군대가있는 UMC라던지(이분은 솔직히 정말 독설가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좋아하는 분 현재 군복무중이며..복귀의사는 없다고 하시네요 ㅠㅠ)
    국회의원출마로 말이 많았던 디지 라던지...화나..4WD 등등..언더에서도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죠..
    UMC의 설명을 덧붓이자면...이분은 한국어의 미를 살리시려는 분입니다. 현재 우리가 라임이라고하는건 "있겠죠 사랑해본적 영화처럼 만나본적" 등으로 두음,각음으로 맞추어 가는건데 UMC는 거의 우리가 생활에서 말하는것처럼 랩을 하십니다. 그렇다고 라임을 못쓰느냐 그것도 아니더군요..실제로 지인이 배틀하는걸 봤다는데 라임이 미친듯이 있다고 하더군요...어라...뭔가 많이 샜는데 ㅡ ㅡ;;;

    어쨋든 MC스나이퍼처럼 기초적인부분의 중점과 호소력있는 가사를 쓰는 사람도있고 가사는 잘몰라도 라임과 스킬로 하는사람도 있고..가장한국적인 멋을 찾는 사람도 있듯이 현재 장르문학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문한의 기초부분을 타 내려가는 분도 있을것이고 스토리 사이사이에 감정이 복받칠만한 그런것을 넣는분도 있을것이고..전혀다른 새로운부분을 개척하는분도 있겠죠..뭐 그건 작가의 성향입니다.
    그것을 자기와 안맞다고 자기가 생각하는것과 다르다고 무조건 쓰레기로 취급한다면...그건 그사람의 문제이겠죠...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강요해서도 안되고 강요한다고 들어서도 안됩니다. 가장 독자 스스로 좋아하는 글이 본인에겐 최고의 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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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량(無量)
    작성일
    08.04.16 17:29
    No. 9

    어떤 작가분은 무협소설을 쓰시는데 판타지 작가층과 퓨젼삼국지작가층도 원하셧는지 모태는 무협이나 전투장면이나 흐름이 판타지와 비슷하고 인재를 등용하는게 퓨전삼국지화 되었더군요...전 그글을 보고 이게 무협인지..판타진지..퓨전인지 구분이 안가서 1,2권만 보고 말았습니다만...의외로 대중성이 있었는지 잘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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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하리미온
    작성일
    08.04.16 17:55
    No. 10

    솔직히 요즘 판타지 문학은 윗분들의 말처럼 먼닭물 아니면 별로 안돌고 있죠
    하지만 먼닭물이 아니더라도 독자의 눈과 마음을 확끌어당기는 소설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 소설들을 사람들이 좀더 사랑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은 점점 작아지게 됩니다
    어린시절의 '대통령이될테다!'라는 등등의 꿈들은 나이를 먹어 기억에도 남지 않게 되었죠
    하지만 판타지란 문학으로 그런 허황되지만 가슴뛰는 꿈을 다시 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력이 딸려 이정도의 글밖에 못쓰는 판타지소설가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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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04.16 17:56
    No. 11

    MC스나이퍼 진짜 좋아하는데.... 저는 제가좋으면 남들이머라던 상관없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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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4.16 18:05
    No. 12

    요즘 이영도 신작 소설 나오면 묻힌다 하지 않습니까 ...
    혹시 근처 책방에 피를마시는새/ 이영도 단편집 생존 목격 하신분 손들어 주세요.

    참고로 저희 동네 눈물 피 이영도 단편집 싹다 반품 되거나 중도 구매 포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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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8.04.16 20:23
    No. 13

    아는 책방 5군데인데 단편집은 2번 봤네요. 드래곤라자는 거의 다 있었던것 같고.. 피마새는 음.. 3군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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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4.16 22:28
    No. 14

    오! 양호 하시네요.
    저희 동네 책방 드래곤라자 사라진지 엄청나게 오래 되었습니다.
    요즘 10대들 드래곤라자 주인공 약하고 찌질해서 재미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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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Ruiner
    작성일
    08.04.16 22:58
    No. 15

    원래 랩이라는게 흑인분들이 넉두리 비스무리하게 만든거라서...딱히 뭐가 좋은거다 라고 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스나이퍼씨는 라임이 기초적이라도 가사와 가사에 대한 호소력이 뛰어나서 대단! 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UMC씨는....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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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프리저
    작성일
    08.04.17 03:02
    No. 16

    고등학교시절 데미안을 읽으면서 온몸에 전율이 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 저도 그때는 제대로 인식을 못했지만... 재미라는게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단순한 상상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묻어 있는 문학작품속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문학작품을 시험공부라는 틀에서 읽을라고만 하지마시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으시면 왜 좋은 작품이라는것과 재미를 느끼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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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량(無量)
    작성일
    08.04.17 11:38
    No. 17

    Ruiner// UMC는 거의 독설가에다가 사회비판에 장난아니죠 ㅋ 그래도 대표적인 몇개말고 정규앨범에 있는 것들 들어보면 좋은거 있어요 ㅋ
    XS Denied나 Shubidubidubdub나 음악하지마 나 Naga는19세 이상급이긴하지만 ㅋㅋ
    진짜 애들은 들으면 안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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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8.04.17 14:35
    No. 18

    이영도 작가님 책이 책방에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안팔리는' 것은 아니죠.

    풍종호 작가님 책 역시 책방에 없습니다. 다만 잘 팔리죠.

    양산형으로 한번 읽고 던져버릴 불쏘시개 따위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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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스카이76
    작성일
    08.04.17 23:43
    No. 19

    호.. 라임과 플로우가 없다고 고급적인 랩이 아니라고 하는 분을 이곳에서도 만날줄이야..

    언제부터 라임과 플로우가 랩의 저급,고급을 나누는 그리고 힙합의 기준이 되었는지는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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