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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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동네가수
- 08.03.14 12:2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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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담예
- 08.03.14 12:3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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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남화
- 08.03.14 12:3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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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심심한백수
- 08.03.14 12:37
- No. 4
참 어이없는 글입니다. 왠만하면 댓글을 적지않는 저까지 댓글을 적게하니. 참 황당하네요
최소한 재대로 된 글을 적으시는 분 중에는 그 정도에 허우적거릴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간혹 초딩이라면 모르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남들이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구걸하면서 글을 적는 것도 일부의 얘기입니다. 지나친 자기오판의 글은 보는 사람을 당황하게 하네요.
그리고 이런 미끼성글은 정담란에 적는게 맞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Lv.86 네크로드
- 08.03.14 12:4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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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키루미
- 08.03.14 12:5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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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민
- 08.03.14 12:5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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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네크로드
- 08.03.14 12:53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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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제로베이스
- 08.03.14 13:0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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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08.03.14 13:0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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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젠
- 08.03.14 13:0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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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Maverick
- 08.03.14 13:0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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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無影劍
- 08.03.14 13:09
- No. 13
독자가 작품에 참견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의 의견대로 한다면 물론 효과는 굉장합니다.
이제 막 글쓰기 시작한 작가분에게 가서 댓글도 달아주고
힘내라고 응원쪽지도 보내주고, 이작품 좋다고 추천도
해주는사람이 있다면 새내기 초보작가는 그런 독자에게 굉장히
의지하게 되더군요.
(제 경험담이니 70%이상은 확실할겁니다.)
그런 독자의 한마디한마디는 작가에게 굉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한 예로 작가는 A의 길로 복선을 깔고 B로 나갈려고 하는데
전개를 모르는 독자가 A가 좀 어설프네요 C스타일로 나가는게 어때요?
한마디하게되면 작가는 부랴부랴 C로 맞춰서 다시 B로 나갈려고
고심을 하게되겠지요. 그런일이 한두번 더 생기면
작가의 시놉이나 전개가 완전히 꼬이게 되지요...
그리고 사람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라 어느 한사람의 입맛에 맞추며
연재하다보면 처음 시작된 스타일과 많이 달라져서
같이 읽기시작한 사람들도 한두마디씩 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갑자기 왜그래요? 개연성 엉망이네요 등등 ...
결국은 글을 내릴지경까지 가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건 초보작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에 초점을 맞춘글입니다)
물론 반대로 긍정적인 방향도 많습니다.
정말 어설픈 흔한예로 거의 투드급 글을 쓰던분에게
미끼를 던지고 칭찬과 응원을 계속 해주었더니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정말 기성작가 만큼 엄청난 실력의 작가가
되어버리더군요...
초반엔 진짜 초딩이 적는듯한 글에 맞춤법도 안맞고 전개도 엉성하고
글솜씨도 엉망인 분이였는데 칭찬과 응원을 계속 받으시더니
괴물같은 성장률을 보이시면서 현재는 출판도 많이하신
중견작가님이 되셧습니다. 출판할때 초반부 거의 리메이크 수준으로
수정한다고 애를 많이 먹으셨죠 ;;;
어쨋든 제가하고싶은 말은 애독자의(처음부터 힘을 준) 한마디 한마디는
독이 될수도 살이 될수도 있습니다.
독자도 가려서 말하고, 작가도 가려서 듣는다면 문제야 없겠지만,
(중견이상 작가분들께선 이미 독자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시지만)
초보작가에게 애독자의 한마디는 쉬이 넘기기 힘든 문제임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쓰다보니 글이 산으로 갔군요 죄송합니다 ^^;; -
- Lv.62 가글
- 08.03.14 13:1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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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無影劍
- 08.03.14 13:18
- No. 15
아차 빼먹은게 있군요..
사람 마음이란게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어지게 됩니다.
작가를 휘두를정도의 애독자가 되게 된다면
어느순간 작품에 참여하는 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ㅡㅜ
물론 본인도 애정을 가지고 글을 보다 발전시키고 싶으니 그리 되는거지만(이정도 되면 작가만큼이나 독자도 글에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선작이나 조회가 오르게되면 작가만큼이나 독자도 기쁨을 느끼고
계속된 추천글도 올리곤 하게되지요.
그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독자는 독자일뿐 작가가 아닙니다.
옳은 의견을 낼순 있지만 작품을 좌지우지 하게되면
글이 산으로 가게될수도 있지요 ㅡㅜ -
- 하르얀
- 08.03.14 13:1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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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청안청년
- 08.03.14 13:22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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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네크로드
- 08.03.14 13:2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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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노
- 08.03.14 13:23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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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에레메스
- 08.03.14 13:25
- No. 20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고.. 악플이나 답답함이나 짜증어린 댓글보다는 작가가 기분좋은 댓글이 좋지않을까요? 때론 질책도 필요한법이지만, 작가에게 힘을주는(혹은 교활한) 댓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싫어하는사람없고, 인터넷상 댓글이라면 감정을 느끼기 힘드니 틀에박힌말이라도 좋게 보기마련아닐까요..? 조회수가 높고, 댓글도 50개이상씩 달리는 작가분들은 아무래도 초보작가분들에비해 그 카르타시스가 적기 마련일겁니다. 아무리좋은것도 계속되다보면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버리니까요.
칭찬은 선생님도 춤추게하는법입니다. 나쁠거없다고 보는데요..^^ -
- Lv.99 Maverick
- 08.03.14 13:27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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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네크로드
- 08.03.14 13:28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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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08.03.14 13:36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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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無影劍
- 08.03.14 13:43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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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숲속얘기
- 08.03.14 13:5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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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일사천리솔
- 08.03.14 15:46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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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베르
- 08.03.14 22:14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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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로엔그림
- 08.03.15 15:22
- No. 28
문피아가 좋은게 추천 버튼이 없다는 점과
나름 공정한 투베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선작과 추천은 독자의 판단에 의해야 하는 것이지,
소위 "잘나가는" 소설이 되어 보이기 위해 선작, 추천 구걸하는 모습
개인적으로는 싫어하다 못해 경멸한다.
문피아가 또 좋은게, 댓글내용들이 정말 훈훈하다는 것이다.
의도치 않은 오해로 인해 서로 감정 싸움에 이르더라도
그 다음, 혹은 그 다음 다음 글의 댓글을 보면 서로 화해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라.
맞다.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하는 것이.
하지만 그 칭찬은 작품에 대한 독자에 의한 몫으로 둬야 할 것이다.
작품이 훌륭하면 의당 칭찬이 따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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