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6

  • 작성자
    Lv.91 두번
    작성일
    07.12.27 23:35
    No. 1

    저는 글에 욕이 들어가는건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욕이 대화의 절반을 차지하는 글은 좋아하기 힘들더라구요.
    제길!이나 빌어먹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c8c8하거나 다른 쌍욕들은 좀 거슬리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잠든불곰
    작성일
    07.12.27 23:35
    No. 2

    욕이 소설 속에서 들어가는 건 갈등이 격한 상황 속에서 클라이막스한
    느낌을 살리는 효과가 있고, 성격이 깔끔하지 못한 캐릭터들의 인성을 나타내는 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분들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특별히 욕이 작품의 질을 저하시키지는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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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가리새
    작성일
    07.12.27 23:36
    No. 3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에서의 욕'은 참 정겹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글로 그런 욕을 표현하자면 쉽지 않겠죠 ㅇ_ㅇ;;

    [여고생이 욕을 하지 않은 청순한 아해라고 아직까지 오해하는 분들은 없을거라고 믿습니다.-ㅂ-] ...아 내 환상 ㅠ_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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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7.12.27 23:42
    No. 4

    윗분이 언급한대로 대화의 반이 욕이면 뭐 문제가 좀;;

    그리고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예를 들면 왕이나 한 무리의 수장
    정도 되는 사람이 욕을 쓰면 그건좀 아니다 싶은감이 있죠.

    아랫것들이야 욕쓰는걸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품위를 지켜야 할 사람이욕을 하면 글에 몰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소설이 성장물인 경우에 주인공이 별볼것 없는 위치에 있을때는 욕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성장을 하고하고... 또해서 꽤나 높은 위치에 올라갔는데 그때도 욕을 남발하면...Orz...

    전 이렇게 생각을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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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주영영
    작성일
    07.12.27 23:51
    No. 5

    토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예를 들어 유아독존 검존님이 계시는데 우화등선하여 신선놀음하고 계시다가 심심할 때마다 욕을 살포시 놓아주신다면 글이 얼마나 품위없어지겠슴까..ㅋ^^

    하지만 주인공의 직위 등을 무시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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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7.12.27 23:55
    No. 6

    소설이란 아무리 장편이라고 하더라도 케릭터의 일상을 하나하나 묘사할 수 없기 때문에 함축적인 묘사로 상황을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케릭터의 한마디는 무게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아무 생각없이 일상처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해도 소설에서의 욕설 한마디는 케릭터의 성격을 거칠게 왜곡 시킬 수 있습니다.

    숙련된 작가라고 하더라도 본문에 욕설을 넣는것은 상당한 모헙입니다.

    욕설은 하품을 하고 방귀를 끼고 화장실을 가고 트름을 하는것 처럼 소설에서는 상당히 불쾌하고 민망한 표현입니다. 만약 작가분께서 하품과 방귀와 배설과 트름을 고상하고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본문에 욕설을 쓰는 것쯤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그정도 역량이 없다면 소설에서의 욕설은 야설과 동급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기에 앞서 많은 독자앞에 그건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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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07.12.27 23:56
    No. 7

    욕이 많으면 작품의 질이 낮다라고 하는 소견은 뭐.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욕이 적절하게 쓰였으면 그것으로 오케이인거죠.
    그리고 그 적절의 판단은 당연히 소설내의 상황을 근거로 해야겠지요.
    대화가 온통 욕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그게 소설문맥상 자연스럽다면 오히려 욕으로 대화를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좀 과장이지만, 불구대천수를 눈 앞에 두고 '야 이 나쁜 사람' 이러는 것도 웃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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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7.12.27 23:58
    No. 8

    쓰고 싶은 욕설을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것은 내면에 감추어진 욕구의 추악한 배설이 아닐까요?

    심각하게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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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7.12.28 00:02
    No. 9

    제가 생각하는 소설내의 욕은.. 최대한이 ㅅㅂㄻ 이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이것도 물론 자주쓰이면 안되고 대부분은 제길이나 빌어먹을 정도겠죠..

    욕을 쓰는건 괜찮은데 독자가 그걸보고 눈을 찡그릴 정도가 되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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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7.12.28 00:03
    No. 10

    캐릭터의 성격 자체가 상종하고 있으면 '내게 욕을 퍼붓는 이 자가 쓰레기인가 내가 쓰레기인가. 궁금하도다'라고 생각하게 할 만큼 거칠고 더럽기 때문에 별로 그런 생각 안합니다. 애가 좀 험난하게 살아와서.[잠시 묵념]

    아아 그렇군요'ㅂ'

    그런데 예의라'ㅁ'....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제 캐릭터 표현이 우선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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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7.12.28 00:04
    No. 11

    그러고보면 요새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왜냐면 독자중 하나가 '빠지지 않는 욕은 유후 님 소설의 감초'라고 했기 때문. 그냥 넘겨버리면 될 욕을 감초로 여겨버리면 안되는겁니다.ㄱ- 모르는 새에 어린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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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슈레딩고
    작성일
    07.12.28 00:06
    No. 12

    쓸 상황이고 쓸만한 캐릭터라면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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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07.12.28 00:06
    No. 13

    무분별한 남용이라면, 그건 배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무분별의 기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겠습니까.

    앞서 어떤 분은 독자로서 느끼는 불쾌감을 근거로 든 것이고
    저는 소설 문맥상의 합당성(?)정도로 보는 것입니다.

    욕설이 많더라도, 독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소설은 있습니다.
    뭐 그건 어쩔수 없이 작가의 역량에 기댈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단순히 '욕많다=질낮다'는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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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7.12.28 00:08
    No. 14

    ...어째서인지 유후가 하는 질문의 대답은 대부분 '작가의 역량'이라는 대답이;ㅁ;[털썩]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왕 예의로 여길 수도 있었군요. 이제 욕을 싫어한 그 분이 왜 그렇게 평을 했는지 있는 지 알겠어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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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멈무
    작성일
    07.12.28 00:09
    No. 15

    어떻게 '욕' 을 풀이하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단순히 욕쟁이도 그냥 씨~ 지~ 그런 종료의 저잡한 욕들을 남발하는것이 아닌 뭐랄까요. 조금은 단어를 넣어서 하나의 문장으로 풀이하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위엣분들의 말씀처럼.....작가의 역량에 달려있는 문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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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사냥꾼박씨
    작성일
    07.12.28 00:15
    No. 16

    저는 작가님들이 왠만하면 욕을 자제 해주셧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글에 따라서 적절한 욕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불필요한 욕들이 난무하니까요..
    욕 은 습관입니다 물론 작품을위해서라기 보다 연습삼아서 써보는 글일지라도 문피아 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보고 있읍니다
    무협이나 만화에서 부터 그외의 일상사에서도 청소년들이 욕을 너무 접하다보니 군대갈 나이쯤 되면 욕이 빠지면 친구들하고 대화하기도 힘들정도죠.저역시도 그랬구여..오히려 사회생활하면서 순화되더군여..
    이러한 현상은 성인들의 책임이라구 생각합니다.
    케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 하시는게 ..영웅문 을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좋은 작품들보면 욕이 난무하는 작품은 거의 못본듯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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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지나가던中
    작성일
    07.12.28 00:24
    No. 17

    이야;;;; 리플들이 적은수라지만 다 장문이여서 꽤나 불 붙는군요... 그런의미에서 저도 한자 올려봅니다.;;;

    일단 주인공이 '개념'이 있다는 전재하에서 상황에 알맞는 욕은 독자에게 느낌을 더 잘 전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형사가 범죄자를 쫓다가 다 잡고서 앞에서 씨익 웃어주는데 범죄자녀석이 더 심한 썩쏘를 지으며 다른 녀석이 도와줘서 튀어버렸을때... 그럴때 욕이 나오는 경우... 뭐 싫다 좋다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념 없는 '초딩'이라 부르는 새로운 종족이 마구마구 욕설을 해댄다고 합시다... 뭔가 아니죠? 캐릭터가 가끔 내뱉는 욕은 글에 활력을 주기도 하지만 너무 심한 오용과 남발은;;... 그야말로 글의 질을 떨어트릴뿐입니다. 아니면 욕이 너무나도 고상해서 (-_-;;..) 아무런 의식없이 받아들이는 경우. 사실 몇몇 영화들을 보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그런 상태가 있거든요 ... 심한욕이 안되는 아슬아슬한 단어가 현 상황을 설명하며 입에서 욕이 줄줄줄 터져나올때... 그럴때는 상당히 재미있다고 봅니다.

    분명 작가님의 역량이기도 합니다만.. 너무 넓어보이는 범위이기에 저는 욕이 나오는 상태를 욕이 나눠지고 있는 '배경'과 '캐릭터'에 촛점을 맞춰보고 싶습니다. 욕만 달고 다니는 욕쟁이 할머니 이야기라도 사실 푸근하게 써 내려갈 수 있긴 하니까요... 단순히 작가의 역량이라고만 말하기엔 너무 넓어보이기에 조금 깝죽거려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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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정한(情恨)
    작성일
    07.12.28 00:51
    No. 18

    욕설은 꽤나 다루기 힘든 소재입니다.
    다루는 건 고사하고 오히려 소재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별 생각 없이 가볍게 쓴다면 글이 곤란해질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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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모마스터
    작성일
    07.12.28 03:09
    No. 19

    역시 배울 점이 많은 곳이네요 연담란은 'ㅡ' 고견 참고하며 먹튀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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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패왕도천
    작성일
    07.12.28 05:29
    No. 20

    저는 평상시 c8을 많이 차자서 욕을 많이 먹는데요 친구들끼리는
    욕해도 친근감 있다 생각 할수있는데 평상시하면 욕많이 먹습니다 젠장
    욕이 많다고 해서 글에 질이 떨어진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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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12.28 06:36
    No. 21

    글세요... 원색적인 욕이 들어가면 저는 읽기 힘들더군요. 욕을 쓰지 않고도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히 보여주는 소설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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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도시여우
    작성일
    07.12.28 07:47
    No. 22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젠장, 망할 등등의 범용성(?) 욕은 어디에 쓰여도 괜찮지만

    그외에 원색적인 욕이란게 대부분 성행위나 성기에 관련된것 (C8류)
    축약어나 통신어체라서..현대물이 아닌경우엔 무지 어색하더라고요.

    예를들면 판타지물이나 무협물의 케릭터가 존내라는 말 쓰면 확 깬달까..
    배경설정에 맞는 욕(?)을 쓰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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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7.12.28 09:41
    No. 23

    쓰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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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ashima..
    작성일
    07.12.28 12:44
    No. 24

    학창 시절 내내 고운 말 바른 말만 써 온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청소년에게는 욕이 아닌 비속어, 은어조차 욕이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 묶여 들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문장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위에 많은 분이 글을 남겨주셨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소설이니까요. 적절하게, 인물을 살리면서도 과도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게 글을 구성하는 방법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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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시커님
    작성일
    07.12.28 20:13
    No. 25

    혹시, 우리나라 깡패영화을 보시면서 느낀 점없으십니까?
    저런 영화를 보면서 따라하는 길거리에서 서로 장난삼아 욕하는 중학생,고등학생 보면서 혀를 차시는 적 없으십니까?

    청소년도 접하는 문화에 꼭 욕을 넣어야만 제대로 재미가 전달되는 글이라면 아예 사라지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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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갈퀴
    작성일
    07.12.30 02:42
    No. 26

    질 낮은 욕이있고 들으면 구수한 우리네 욕이 있거든요.. 남발하면 글 내용이나 대화가 잘 안들어오니까 한 방을 노리면,읽을 때, 아! 이 케릭이 그 욕을 했던 케릭이구나하고 잘 들어오더라구요.
    읽을 때 편한 욕도 있거든요..우리네 인생에 욕이 없으면 스트레스받아서 암걸려요..운전하면서 직진으로 잘 가고있는데 갑자기 깜빡이 없이 껴들면 급한가보다하고 그냥 보냅니까? 욕한번하고 풀어야죠..쫓아가서 들이박아버릴순 없잖아요(마음이야 그렇지만)..읽을 때 가벼운 욕을 양념이라 생각하시고 뿌려주시면 요리 먹는 독자들은 먹을 때 맛깔나게 편할꺼같아요..양념이 주가되면 요리를 먹을 순 없습니다..

    ps.욕의 예를 많이 썼다 지웠습니다..적적하지못할꺼같아서요..근데 다들아실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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