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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서관과 다르게 디지털 세상에서는 대여가 아니라 훔쳐가는 것이니까요.
빌려사용하는 거랑 훔쳐서 사용하는 것은 다르죠. 게다가 복제까지 되니까요.
파일에도 유통기한을 넣어서 소멸시키는 기술을 모두 적용시킨다면 도서관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요.
좀 다른가?
프리로 공개되는 것이 아닌 이상 디지털의 특성상 모든 디지털 자료들을 도서관처럼 이용하기는 힘들 것 같으니 어떻게 보면 안타깝다고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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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도 무료는 아닙니다.
책 구입비에서 시설 유지비 관리비 모두 국민의 세금이지요.
알고 보면 다 저희 주머니에서 내준 돈으로 준비해서 우리에게 돌려주는 거랍니다.
사실 저만해도 열심히 짜논 ppt 누가 베껴서 쓰면 기분이 상당히 안드로메타틱해지지요ㅡ.ㅡ;;
그런데 자기가 피땀 흘려만든 작품을 누가 허락도 없이 퍼가서 이윤을 챙긴다면 어느분이 기분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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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세상이 다 그렇죠...결국엔 돈으로 귀결되니....만약 소설가에게 혹은 가수에게 매달 일정이상 돈이 많이 들어간다면 굳이 저작권이 나올리가 없겠죠....다들 힘든 세상이니까요......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수밖에요..자신이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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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은 원래대로 사주고,
도서관 유지비를 이용해서 디지털 도서관 만드는 건 어떨까요?
도서관의 의미는 여러사람이 책 보게 해주는 거니까
그 의미를 가장 크게 살리는 좋은 방법이 디지털도서관인 것 같은데.

도서관 건물 유지비 + 인건비면 디지털도서관 충분히 만들 것 같은데.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고 좋지 않나요?
세금도 아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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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책 구입비 빼고 나머지 돈은 오프라인 도서관 대신 온라인 도서관 건립에 쓰는 겁니다. 나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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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죠.
도서관의 경우에는 실물인 책이 하나 대여가 되면 그것으로 더이상의 추가 대여 자체가 중지됩니다. 또한 대여해간 사람에게 대여된 책의 라이센스가 따라가는 것이죠.
대여라고 해도 구입한 실물 책 자체의 수는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빌려주거나 중고로 파는 것은 그 책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치의 권리-라이센스 마저 양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도서관이 실현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파일로 된 책 하나를 대여하면 다른 사람이 더 이상 대여를 못하게 할까요?
아니죠. 무한정으로 같은 책 파일의 대여가 가능하게 할 겁니다. 그게 아니면 온라인 도서관의 의미가 별로 없으니까요.
이건 다른 말로 정당하게 구입하고 얻게되는 라이센스가 무한적으로 복제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일반 오프라인 도서관에서도 음반 시디나 영화 DVD 같은 것 대여해줍니다. 이걸 온라인 도서관에 대입한다면 결국 소설, 영화, 음악 등의 저작권자들에게 무료로 계속 제공하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온라인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되니까요.
애초 현실 불가능한 말입니다.
저작권자가 공개 배포를 허락한 것에 한해서만 온라인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죠. 그리고 공개 배포가 허락된 것은 프리웨어라고 해서 지금도 얼마든지 복제로 인한 라이센스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10명에게 동시 대여를 하려면 실물도 10개를 사야합니다. 온라인 도서관답게 100명, 1000명에게 같은 것을 대여해주려면 실물도 100개, 1000개를 사야하죠. 아니면 실물은 직접 구입하지 않고 100개, 1000개에 대한 값만 지불하면 장소 차지는 덜할겁니다. 그래야 정당한 라이센스를 대여자에게 넘겨주었다가 다시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니까요.
1실물에 1대여, 그리고 복제가 불가능하게 하고 일정대여시간이 지나면 파일 자체가 파괴되는 기술을 넣지 않는 이상, 극소수의 프리웨어(프로그램 또는 음악, 소설등 공개를 허락한 것)만 가지고는 온라인 도서관은 불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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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PTV등으로 시도되는 것들 중에 영화같은 프로를 골라볼 수 있고 만화 같은 컨텐츠도 TV로 이용이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들도 결국은 유료죠. 아마 선택해서 보는 횟수에 따라 원저작권자에게 가는 저작권료가 있을 겁니다.
아니면 TV에서 영화 판권을 사오듯 사와서 계속 방영하듯이 큰 금액을 내고 아예 대여용으로 사오던가요.
온라인 도서관처럼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여러모로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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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실물 갯수 또는 권리의 갯수 만큼만 대여하는 제한을 걸면 되지 않을까요? 방법이야 찾으면 되고, 운용의 묘를 살리면 됩니다.
온라인의 경우 굳이 기간을 두고 대여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보는 순간만 대여로 계산하면, 더 합리적이게 됩니다.

즉, 권리가 10개라면, 동시접속자가 10명제한으로 만들면 됩니다.

대여-반납 시스템과 혼용해서 사용하면 더 좋겠지요.

그렇게 하더라도, 도서관 건립비나 유지비 등을 생각하면 훨씬 이익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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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해서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뷰어처럼 온라인 도서관 서버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볼 수 있게 한다는 말씀이시죠?
요즘의 이북들이 그런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사용자의 컴퓨터로 이북 파일을 넘겨줬는데 불법복제가 너무 심각해서 요즘은 온라인으로 이북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되어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볼 수 있게 되어있죠.
문제는 캡쳐같은 수단에 대한 방비 및 현 저작권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좋은 아이디어 같기는 하네요.
그런데 그런 시스템의 경우 반 정도 보다가 쉬고서 다시 보려고 컴을 껐다가 켰더니 그 사이 다른 사람이 접속해서 보느라 동시접속자 제한에 걸려 며칠을 기다려도 자기 차례가 안올 수도 있다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군요.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하기도 하고요.
미래 사회에서는 언젠가 이것들도 해결되서 온라인 도서관이 운용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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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와 있는 내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 뿐입니다. 이걸 두고 저작권이 사람 피곤하게 만든다고 하면... 그냥 웃지요.

저작권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저작권을 무시하는 여러 범법자들이 여러 사람의 밥줄을 끊고있는 겁니다.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남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복사하고, 가져가는 것은 엄연한 '도둑질'입니다. 도둑질이 왜 나쁜 것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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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 위반이란.... 결국에는....
내가 내 밥그릇 지키다가 내 것을 포함한 남의것까지 깨뜨리는 짓이지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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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유턴금지구역에 차 안오는데 유턴안하기도 힘들고
돈없고 무료주차공간 안보이는데 불법주차 안하기도 힘들고
금연석에서 담배 안꺼내기도 힘들고
지하철 돈없을때 몰래 담넘어 타지 않기도 힘들고
배고픈데 편의점 들어가서 슬쩍안하기도 힘들고...

...?
...?
...?


법으로 하지말라고 정해진 것들은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뭐 예전의 말도안되는 악법들의 잔재들은 뺀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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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디지털사회에서 카피라이트를 지키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입니다... 막을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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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디지털이 사람 힘들게 한다는 건

저작자들이 힘들어졌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이해하시네요. 문장이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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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주제도 저작권을 어기자는 게 아닙니다.
리플이 산으로 가고 있네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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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에 쓰실글은 아니신듯... 다른게시판으로 이동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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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un2run님. 본문 내용을 보면 저작권법에 뭐라하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2run2run님께서 그런 의도로 쓰지 않았다는 것은 저도 나중에 알아서 댓글을 고쳤지만 처음에는 저도 다르게 받아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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