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2.26 08:57
    No. 1

    말하는 20%보다 침묵하는 80%가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5 세키나
    작성일
    17.02.26 09:09
    No. 2

    다른 걸 떠나 그렇게 쓰는 게 편해서 그렇습니다.
    현실적인 연애라면 삶의 반은 파먹는 괴물이고, 삶의 근간을 뒤흔듭니다.
    요즘 독자가 어디 그런 걸 좋아하던가요? 심지어 여성향 소설에서도 여자주인공이 남자에게 매달려 삶의 반이 가 있으면 바난합니다. 남자들은 더해요. 그냥 여자 그림자만 나와도 '아 여기서 왜 여자가 나와, 접습니다. 수고하세요.' 이런 덧글이 빗발칩니다.
    한 화 한 화가 중요한 요즘 세태에서 연애에 비중을 두고, 캐릭터에 음영을 넣어 묘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그러다보니 캐릭터도 인스턴트, 스토리도 인스턴트.. 전체적으로 스낵화 되는 거죠.
    여기서 균형을 잘 잡으면 말 그대로 대박 작가 나는 거고..
    어느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진다면, 차라리 연애를 판타지로 유지한 채 이야기라도 잘 끌어나가는 편이 훨씬 나을 겁니다.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26 11:20
    No. 3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굳이 그러지 않아도 팔리니까.'가 가장 큰 이유이지 싶습니다. 읽는 이들이 글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쓰는 이도 굳이 그런 데다가 힘을 쏟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거겠지요.

    지금에 와서는 무엇이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 수준이 되었겠지만, 결국 우리 장르문학이 인스턴트 미디어 일변도로 변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봅니다. 좋은 글이란 인간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런 거 한다고 나서봤자 골치만 아프고 팔리지도 않을 거거든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5 후RU
    작성일
    17.02.27 03:57
    No. 4

    어쩌면 연애를 못해봐서가 정답 일수도 잇습니다...
    일본 애니에서 주로 나오는 클리셰죠 하렘이라고도 하죠.
    주인공에게 여러 여자들이 죽지못해 달려들고 주인공은 눈치를 못채고 여자는 점점 늘어가고...
    연애는 못햇지만 연애신을 쓰고 싶으니 보고 겪은 일본애니를 각색해 집어 넣는게 저렇게 나오는거죠.
    유명 로맨틱 영화나 멜로 드라마 몇편만 봐도 저러진 않겟지만 요새 글들은 작가 대리만족 성향도 강한터라 ....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졸린하루
    작성일
    17.02.27 03:59
    No. 5

    매우심히공감합니다. 그러나.. 독자는 읽을게 없어서 읽는거죠. 그렇게 쓰는 작가는 결국 스스로 망친다는걸 아주 나중에 알게 될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5 듀얼won
    작성일
    17.02.28 14:40
    No. 6

    이것과는 별로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전혀 러브 스토리가 들어갈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넣는 것도 상당히 아쉽더군요. 묵향도 그래서 접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3.05 10:36
    No. 7

    본문과 댓글, 모두 다 재밌게 읽었네요 ㅎㅎ;;
    둔감 설정 요즘 많죠 ㅎ
    저는 공감가는 재미난 커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당 ~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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