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1

  • 작성자
    다시보기
    작성일
    07.01.13 13:55
    No. 1

    그 정형화의 시작이 어디었는지 생각해볼 필요성은 있겠죠. 엘프나 드워프 아니면 오크 등이 초기 판타지 설정과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추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드래곤의 초딩화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0 붉은줄표범
    작성일
    07.01.13 13:57
    No. 2

    그렇기 때문에 짬짜면이 나온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하아빠
    작성일
    07.01.13 13:58
    No. 3

    근데 막상 짬짜면을 먹으면.. 그 맛이 안난다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07.01.13 13:58
    No. 4

    공포물의 경우에도 동양에선 귀신과 초자연적인 것을 두려워하는 반면에, 서양에서는 제이슨을 비롯한 무지막지한 몬스터들을 두려워하지요. 일단 취향면에서 동/서양의 차이가 있는만큼...
    판타지 역시 일본과 비슷하게 나가는 것이 이상한 것만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07.01.13 14:00
    No. 5

    짬짜면은 독자가 서양판타지도 보다가 한국 판타지도 보다가...하면 되는 겁니다....두개를 따로 나란히 놓고 먹는게 짬짜면이지....
    둘을 합쳐서 짬뽕해버리면....'짬'밖에는 안되지요...--;
    막상 그 훌륭하다는 서양판타지들이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서 성공한게 얼마나 되는가 생각해 보면...좀 답답하다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자
    작성일
    07.01.13 14:00
    No. 6

    우리나라 소드맛스타 나오는 소설
    소설로는 인기 있지만 영화 만들면 과연..?

    무협 공청석유먹고 만년설삼 먹고 만년하수오 먹고
    몇가지 쓸때없는 생각에서 답 찾으면
    으랏차차!! 절대무적~ 영화만들면 과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서곤
    작성일
    07.01.13 14:02
    No. 7

    현자님 말씀이 와닿는군요... 영화로 만들면 정말 조금 그렇겠네요..^^
    최근에 던전드래곤2를 보았는데, 가장 역사가 깊은 설정중의 하나인 그레이호크세계관을 썼는데... 정말 유치해지더라구요. 반면 코난 더 바바리안 같은 것은 지금봐도 유치하지가 않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4:06
    No. 8

    설정에 대한 이야기는 정형화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설정의 존재의의에서 회의감을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기본이 안된 정말 소수의 지뢰작만을..말하는 것임..

    이것보다는..

    초기 1세대 판타지는 네크로드님 말씀에 비유하자면 짬봉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주류는 짜장면이겠지요..

    10년 넘게 꾸준히 읽고잇는 입장으로 .. 짬봉 맨날 맛있게 먹다가

    아 짜장면 괜찮네...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짬봉이 귀해지고

    짜장면이 넘쳐나면 어떤 기분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서곤
    작성일
    07.01.13 14:07
    No. 9

    세공사님... 빙, 빙고!!(거기까진 저도 생각지 못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4:09
    No. 10

    그냥 개인적인 기분일뿐이지만.. 현재 주류인 양판소가 한국판타지라 하심은.. 기분이 참 씁슬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07.01.13 14:11
    No. 11

    영화와 소설의 차이라는 것이 아닐까요...
    영화는 멋진 화면을 통해서 풍부한 상상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소설이 세세하고 자질구레한 것까지 설정을 잔뜩해놨다면...
    영상화했을때는 지루함은 사라지고, 멋진 장면을 한순간에 보여줄겁니다.

    반면에 소설에서 몇십페이지에 걸쳐서 주인공의 눈앞에 보이는 절경을
    묘사하면..그거 보면서, 독자들이 뭐라고 리플을 달까요....^^;
    영화와 소설은 사실 전혀 다른 매체에 가깝습니다.
    영화화 해서 더 맛이나는 소설도 있고....
    소설화하면 짜증나는 영화도 있는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4:12
    No. 12

    그렐돈님// 빙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1.13 14:18
    No. 13

    -ㅁ-;; 반지가 소설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다뇨 -ㅁ-;;
    현재 거의 모든 한국, 일본 판타지의 모태가 반지의 제왕입니다. 그만큼 많이 읽혔다는 거죠. 그 경악스러운 판매 부수를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판단하기엔,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정(假政)
    작성일
    07.01.13 14:21
    No. 14

    판타지는 환상으로, 어떠한 틀 없이 써야하는데,

    근래들어서는 틀을 만들고 쓰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4:21
    No. 15

    설정의 위대함이란 부분에서 성공.. 과

    정말 재미있다~ ;ㅁ;너무 좋아★~ 이런 부분에서 비성공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4:24
    No. 16

    가정// 그래서 판타지 , 무협 이 사라지고.. 장르가 왔지요..

    (대략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는 생각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1.13 14:25
    No. 17

    그리고 지금 네크로드님께서 전달하시고자 하는 바는, 정형화된 설정은 좀더 직관적으로 와닿는다, 그렇기 때문에 꼭 나쁘지만은 않다, 라고 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직관적이냐 아니냐는 순전히 작가의 역량에 달렸다고 봅니다. 이영도의 눈마새를 예로 들면, 나가 따위의 종족들은 그 전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대단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종족입니다. 그러나 그 설정을 독자들이 지루해하던가요? 설정이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와닿도록 글에 녹이는 것, 그것은 작가의 역량 고하에 달린것이지 설정의 정형화로 극복한다 아니다의 차원과는 틀리다고 봅니다.
    정형화된 설정에서도 보석은 나오지만 그것이 매너리즘을 정당화 하지는 못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매너리즘은 장르문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잠뿌리
    작성일
    07.01.13 14:31
    No. 18

    반지의 제왕 소설 원작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죠.

    다만 소설보다 영화가 재밌는 이유는, 피터 잭슨 감독이 워낙 영화를 잘 만들었기 때문만은 아니라 원작 소설의 서양 정서가 국내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반지의 제왕 국내 판매량은 저조했거든요. 맨 처음에 3권짜리 백과사전 두께로 나왔을 땐 꽤 팔렸지만.. 그때는 1980년대 후반이라 판타지 소설이 아닌, 일종의 환상 동화에 가까운 인식으로 읽혔죠.

    90년대 중반 외국 및 일본 판타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반지의 제왕도 예문 출판사에서 재판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건 예문 출판사판으로 총 5권으로 완결됐죠. 그런데 이건 예문 출판사가 사업을 접을 때까지 관계자 말에 따르면 달랑 2쇄 찍혔다고 하더군요(VT 시절 전화 문의 확인 결과입니다)

    사실 저도.. 반지의 제왕 원작 소설은, 정서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1권을 다 보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좀 졸렸거든요^^; 물론 재미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지루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조악하게 비유를 하자면 산 넘고 물 건너 라고 한 마디로 줄일 말을, 유려하고 아름답게, 어떤 식으로 건너는데 어떤 식의 아름다운 배경이 펼쳐지며 어떤 식의 감정을 느꼈는지 상세하게 나오니 졸리운거죠.

    어스시의 마법사도 그랬지만 서양 판타지의 정서와 한국 판타지의 정서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1.13 14:33
    No. 19

    에에, 그리고 이건 살짝 논외입니다만, 위쪽에 네크로드님께서 주인공이 보는 절경묘사를 줄줄 늘어쓴 경우 독자의 반응-이라고 예시를 드셨는데, 네크로드님도 메밀꽃 필무렵은 보셨을 것으로 압니다. 재미있었죠? 근데 그 소설은 풍경묘사가 아주 끝내준다고 극찬받곤 하는 소설입니다.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흐뭇이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팔십리의 밤기르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건너야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듯이 들리며…' 지루하십니까? 재미 있느냐, 없느냐는 작가의 필력에 달린거지 풍경묘사 자체가 재미없는것은 아닙니다.(물론 장면묘사에 있어서 적은 문장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것이 많은 작가들의 과제였지만, 그것은 다른 맥락에서 다룹시다 ^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13 14:35
    No. 20

    반지가 한국에서 성공했나요? 의무감으로 읽다 결국 포기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세권짜리 반지전쟁. 찾아보면 어디 구석에서 나오긴 할텐데.
    소설책을 1년 넘게 책상머리에 놓아둔 것은 반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겁니다. 그만큼 늘 들여다보지만 진도는 안나가던 책이었죠.
    세계명작전집보다 더 재미없는. 제겐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1.13 14:39
    No. 21

    에에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마도 엘프님은 서사구조에는 취향이 맞지 않으신듯;; 어쨌든 세계적으로는 선풍적이라 할만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글쎄요. 큰성공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재미없었다면 현재 한국판타지의 모태가 되었을 리가 없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07.01.13 14:47
    No. 22

    반지의 제왕이나 메밀꽃 필무렵이 좋은 작품이냐, 나쁜 작품이냐의 문제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소설들이 지금 온라인에서 연재되면 반응이 어떻겠는가의 이야기지요. 답답한 것은 양판소밖에 안보는 독자들 조차, 양판소라고 욕하는 것이고 서로를 자괴감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지요...
    다른 걸 써도 봐주는 사람들이 없으니 양판소를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독자들은 양판소라고 욕합니다....--;
    정작 참신한 것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참신하지 않다고 욕한다는 현실이 좀 답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07.01.13 14:50
    No. 23

    그리고 다에님, 다에님도 독자이고 엘프의 똥배님도 독자입니다. 그리고 저도 독자 중의 한사람입니다.
    지루하게 여기고 보다 포기한 사람도 독자이고, 재밌다고 본 사람도 독자입니다. 한국 독자들 가운데 반지의 제왕을 읽다 포기한 독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다에님 같은 분이 많다면, 시장이 지금 이런식으로 흘러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7.01.13 14:55
    No. 24

    초등학교때 '바오로출판사'에서도 꼬마호비트의 모험부터 쭈욱 나왔었으니(1990년?-총4권-안두꺼움) 다른곳도 찾아보면 더 있을거 같고 예문에서 나온량보다 많이 팔렸을듯 하네요. 나르니아 연대기도 초등학교 들어갈때부터 바오로출판산지 다른덴지 확실치 않지만 7권짜리로 나와서 재밌게 봤었는데... 댓글달려고 쓰고보니 예전에 읽은 인터넷상에서의 짜장면 댓글논쟁이 생각나네요. 짜장과 짬봉이라 쓸데없는 댓글을.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1.13 14:57
    No. 25

    네크로드님, 반지를 지루해서 덮으신 분은 그저 서사 취향이 아니신거죠.(예, 단순히 취향의 문제입니다. 대작이라 해도 취향이 아니면 재미가 없죠.) 매너리즘과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메밀꽃 필무렵이나 반지 이야기는 논외로 치고 있습니다. 지금 주로 이야기하는 것은 '설정의 정형화가 과연 나쁘기만 한가?'이고, 저는 그것이 '나쁘기만 하다'라고 보는겁니다. 어찌되었든 장르계의 발전을 저해할테니까요. 에에 참신하지 않은것을 보면서 참신하지 않은 것을 욕한다, 라는 것은, 반대급부로 현재 장르시장이 정체되는것에 대한 독자들의 염려라고 생각합니다.
    에에, 그리고 논외입니다만, 저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형화된 설정이 결코 사라지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매너리즘은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해소되기는 커녕 더 번질것이다, 그것이 제 사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7.01.13 15:01
    No. 26

    제목이 '정형화된 종족은 나쁘다'라는 전제로 쓰여진 것 같습니다. 내용하고는 딴판이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선귀
    작성일
    07.01.13 15:02
    No. 27

    틀을 만든 사람은 우리 독자입니다. 그 틀만 찾아다니니 찾아와주지 않는 틀이 아닌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1.13 15:08
    No. 28

    에에 헛소리는 죄송합니다만,
    소리검님 닉네임 보니까 자꾸 [시간을 찢는검]이 생각나는군요.=ㅁ=; [어째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카미트리아
    작성일
    07.01.13 15:09
    No. 29

    어차피 하늘 아래 더이상의 참신한 것은 없다...
    라고 해도 절대로 과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설정의 정형화가 나쁘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형화된 설정 쓰실려면 공부 좀 하시고,
    머리 좀 많이 쓰시고 쓰셨으면 할 뿐이죠...

    드래곤만 하더라도...

    '드래곤 라자'에서는 드래곤의 마법의 조종이였습니다.
    하지만 폴리모프는 없었습니다.

    '카르세이란'에서는 헤츨링에서부터 에이션트 까지 계급이 나뉘고,
    폴리모프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로도스도 전기' 에서는 드래곤은 드래곤을 낮지도 못하고,
    에이션트급이 아니면 말도 하지못하며, 마법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목이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미국 판타지에서는,
    드래곤이 기사의 랜스 차지에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하죠.

    이런 수많은 드래곤 중에 어떤 드래곤이 작품에 어울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 정도는 생각해야 되는거죠.


    또, 그렇게 설정했으면 거기에 많는 배경및 문화도 만들거나 빌려 오는 노력 정도는 해줬으면 하는거죠.
    엘프가 있고, 거기에 따른 사회가 잇으면, 거기에 따른 문화도 있기 마련입니다
    엘프의 성향이 조화의 종족이라면, 그 조화가 어떤 식으로 발현될건인지 정도는 생각해 달라는 겁니다.

    일 예로, 단순히 자연을 좋아한다고 조화가 아니라고요...
    종족 성향 자체가 조화인데, 왜 숲과는 조화가 가능하고 도시와는 불가능한건가요?
    불가능 하다면 왜 불가능 한가요?
    이런걸 작품에서 보여줄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생각해보고 적는것하고,
    그냥 도용하는 것 하고는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정말, 정형화된 설정 쓰셔도 좋은데, 공부는 하고 쓰자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시공의틈
    작성일
    07.01.13 15:10
    No. 30

    음냐뤼....
    젠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 판매된 반지의제왕을 소설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한것은.......국내 영화개봉후
    사람들이 우르르 반지 책을 찿게된걸 말씀하신듯 하군요.. ㅡㅡ;;

    반지가 국내 처음 출간된당시..꼴랑 3권으로 일때.
    반지를 읽으셨으면 그 매력을 느꼈겠지요....
    (전 15년전에 이책을 처음 봤거든요....푹 빠졌지요..
    처음으로 소장했던 판타지 작품이고요....지금 꺼내서 읽으면 저도.
    졸립니다..ㅋㅋ)

    지금이야. 엔트 << 오~ 삐짝마른 고목나무 걸어다니는 녀석!
    답나오니. 반지를 읽으면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거죠..그래서
    사람들이 별로라 말하는것일 테고요.
    또한 그동안 국내 장르소설로 쌓인 안목도 한몫했을듯 하네요.
    양판소니 뭐니 말도 많지만 ...
    영어권에 출판되면 밀리언셀러가 될만한
    충분한 작품들도 많았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5:12
    No. 31

    드래곤라자에서 플리모프가 없다고요?...

    마지막권.. 후치가 블랙드래곤 본건?..

    그건 플리모프 아니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풍류(風流)
    작성일
    07.01.13 15:14
    No. 32

    근본적으로 정형화된 판타지가
    욕먹는것은 판타지이기 때문이죠
    판타지라는 단어가 가진 뜻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13 15:37
    No. 33

    단어의 뜻과 문학의 구분으로서의 판타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란 단어의 뜻을 생각한다면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보고 읽고 느끼는 대부분의 문화생활이 판타지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문학의 하위갈래의 구분법으로 존재하는 판타지라는 이름은
    포괄적인 개념이 아닌 특정한 부류의 문학작품을 일컫는 말이죠.
    대중 소설 아래에서 무협, SF, 로맨스, 일반대중소설을 제외한 소설을 판타지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마 앞으로는 더 세분화되겠죠. 결국 판타지는 중세유럽의 시대적 상황과 마법 + 이종족 이 포함된 세계로 정의되겠죠.
    그 이외의 문학은 따로 분류되어 이름이 붙을 겁니다.
    판타지가 정형화되는 것은 , 양판소로 정형화되는 것은 옳은 현상은 아니죠. 하지만 정형화 과정은 반드시 거치게될 과정 같습니다.
    과연 정형화된 세계관 속에서 얼마만큼 문학성을 담보할 것인가, 이게 문제죠. 또 정형화된 세계 너머에 있는 일련의 비주류 소설과 어떤 관계설정이 될 것인가. 이런 문제들이 있지만 정형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걱정해야할 점은 어떤 형식으로 정형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순수소설이나 무협소설처럼 너무 비좁은 세계로 고착되지 말고 열려진 형태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카미트리아
    작성일
    07.01.13 15:38
    No. 34

    별빛 세공사/
    죄송합니다.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드래곤 라자를 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간당간당하다보니 했갈렸네요.
    마지막의 등장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외의 등장에서 늘 드래곤 본체로만 등장하다보니 했갈렸네요...

    뭐, 폴리모프가 있다고 하더라도,
    '카르세아린'의 드래곤과, '드래곤 라자'의 드래곤의 차이는 너무 크니,
    제 말뜻을 전하는데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폴리모트는 불가능한 마법이다..라고 했던 작품이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5:57
    No. 35

    잘 모르겠어요;

    읽은적있는것 같은데 저도 기억안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13 16:04
    No. 36

    시공의틈//전 10년전에 3권짜리에서 1권도 미처 다 보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너무 어렸던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7.01.13 16:36
    No. 37

    다에//ㅎㄷㄷ;; 그런 책 본 적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Kalistar
    작성일
    07.01.13 16:38
    No. 38

    제 작은 생각입니다만은... 원석을 아름답게 세공하는 것은 작가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형화된 판타지는 요즘 가장 잘 팔리는 보석의 모형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러기에 정형화되지 않은, 혹은 다른 모양의 보석들이 더 귀하게 여겨지고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수년을 보석을 깎아온 기술자들께서는 각각 자신만의 나름대로 기술을 가지고 계시며, 이제 막 보석 세공을 시작한 분들께는 그들의 보석 세공기술을 본받아 혹은 모체로 삼아, 비록 시작은 다른 사람의 손에서 시작되지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시는 분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희귀한 보석(정형화가 되지 않은)이 아무리 비싸게 팔린다고 해도 잘 팔리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공자가 유명하지 않을 경우에 그에 따라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혹은 볼 기회가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값진 보석들보다는 미숙한 세공자 분들은 잘 팔리는 보석을 더 많이 택하는 것이며, 그러기에 정형화가 된 판타지 나돌아다니는 것이로 생각합니다.
    ////////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사이에 어느 틀에 갇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판타지는 독특해야 한다. (정형화가 되면 안 된다) 라는 틀에 갇혀 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판타지만은 그 작가만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정형화가 되어 있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형화된 판타지는 독자들의 공감, 이해도를 (특히 5대세가나 9파1방 같은 경우, 엘프, 드래곤, 드워프의 경우) 높이는 데에 작가들이 나름대로 쓴 그들의 스타일 일 수도 있고, 이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판타지는 독특해야한다' 의 틀이 머릿속에 박혀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이미 말했지만 수년 보석을 깎아온 분들은 자신들만의 필체로서 글을 이끌어 나갑니다. 이 사람들이 쓰는 정형화된 글을 다른 사람이 서툴게 적는다면 양판소 소리와 비판을 듣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지만, 또한 다른 방향으로서는 상당히 모순된 일일수도 있습니다. 누가 판타지에 드래곤, 엘프 등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합니까? 누가 글에 드래곤이나, 엘프가 들어가면 판타지라고 합니까? 이것들은 사람들 머릿속에 있는 위 정형화된 존재들이 정형화되지 않은 존재들과 어울리면서 틀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드래곤은 무조건 강해야 한다 라는 틀을 깬 글은 이 틀만 깼다는 이유로 인정받을까요? 드래곤은 현명해야 한다 라는 틀을 깬 굴은 그 틀을 깼다는 이유로 요즘 유행하는 정형화 된 판타지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까?

    예전에 제가 본 리플 중 이런 리플이 있었습니다. 드래곤은 10000년을 살아야 하니까 당연히 지혜롭고, 현명하고, 지식은 레어를 채운 서적만큼 많으며, 또한 강해야 한다. 맞는 말 일수도 있습니다만,
    만약 드래곤은 10000년을 살아야 하니까 강해야 하고, 그에 따른 지식은 있지만, 항상 권태로움을 느낀다. 그에 따라 그 권태로움을 잠시나마 없애기 위해 유희를 하고, 잠을 자기도 한다. 그리고 10000년의 수명과 자신의 힘에 나름대로 자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들을 벌레로 보며(이들의 입장에서는 바퀴벌레처럼 완전히 말살해 버리지만 않고, 10% 만 남겨놔도 한 500년만 자 둔다면 다시 예전처럼 개체 수를 불리는...), 이들에게 불의의 습격을 당하면, 마치 자존심 강한 인간도 바퀴벌레가 집에 출현하면 놀라는 것처럼, 그들의 습격을 받으면 광폭해져 아무 생각도 못하고 죽이는 데에만 열중한다,
    1. 가끔가다 별난 인간이 바퀴벌레를 보면 잡아보고 다리도 떼어 보고 날개도 잘라본다.
    2. 가끔가다 별난 인간이 바퀴벌레를 보면 먹이를 주고 키워본다 그리고 호기심에 관찰해본다.
    3. 가끔가다 드래곤(사육사가)이 인간(자신을 죽일 수, 혹은 않는)라는 소드마스터들에게(코끼리에) 깔려(불의의 공격을 받아) 죽는다.

    는 언제든지 사람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물론 이게 나의 틀이라는 것을 주장하신다면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아... 이야기를 너무 했더니 요점에서 벗어낫네요. 이만 줄이도록 하고, 물러나겠습니다.
    추신: 다에// 분께서 눈마새의 나가라는 존재가 창조된 존재라고 하시는데... 저는 눈마새를 읽지는 않았지만 나가라는 존재가 신화의 존재라고 알고 있는데요??,,, 사람머리에 뱀 형상...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별바람
    작성일
    07.01.13 17:39
    No. 39

    한 작가의 세계관이 정형화되는 것은 좋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세계관이라는 기반이 확고해지고 탄탄해진다는 증거일테니깐요.
    하지만 여기서의 문제는 대부분의 작가가 똑같은 설정을 아무런 고민도 없이 똑같이 쓴다는 겁니다. 최소한 그 정형화된 틀을 쓰더라도 자기 자신만의 색을 입혀야하는데, 그러한 흔적마저도 보이질 않는다는 겁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열혈마왕
    작성일
    07.01.13 21:06
    No. 40

    저 역시 현재의 글들에 좀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나름대 시간 보내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분들이 올린 글들중에는 공감가는 글들이 많은데요..
    별다른 지식이 없는 제 생각에는 설정의 불확실성이 아는가 하네요..
    뭐랄까..무협화의 폐혜랄까요..
    실례로 여러 작가분들이 사용하는 반지의 제왕의 설정만 봐도 마법사 대단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마법한방에 전세를 바꿀정도로 나오진 않더군요..(물론 전 영화만 봤습니다...^^;)
    하지만 요즘 소설들은 대부분(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만..)한방에 전세를 바꾸는 마법사들이 등장...그것때문에 마법사를 이길만한 기사 혹은 검사가 등장하려니 검기, 검강의 난발....악순환이랄 밖에요..
    차라리 마법사가 상당히 귀하고 좀 더 약하다면 덜할텐데...
    작가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설정에 노력하시다 보면 어느정도 풀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정형화된 글이라도 그 틀을 짜임세 있게 사용한다면 훌륭한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릇이 예쁘다고 음식이 맛난것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7.01.13 21:52
    No. 41

    간단하게 말하면 정형화된 종족은 밥 먹을 때 김치 짜장면 먹을 때 단무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