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3

  • 작성자
    Lv.1 모흐
    작성일
    07.01.04 16:23
    No. 1

    처음부터 수준높은 글이 써질리가 없지요.
    차근 차근 성장해 가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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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1.04 16:23
    No. 2

    그렇습니다.
    게다가 밑의 글에서 독자들은 대부분 10대청소년입니다.(저도 그중하나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현재 시험이나 각종 시련(?)에 찌들려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판타지와 무협이라는 개체로 재미를 주면 좀 더 힘을 내겠죠.
    하지만 수준높은 판타지, 무협들은 모두 아무 스스럼없이 다가가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약간은 이해하기 쉽고 재미와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지배했을때의 기쁨.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군림했을때의 느낌들을 얻으면서 판타지,무협을 읽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사실 수준높은 판타지가 아닌 먼치킨 게임판타지소설을 읽고 판타지,무협을 조금 더 친근감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댓글을 잘 못썻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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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inz
    작성일
    07.01.04 16:28
    No. 3

    그렇죠. 그런데 그것도 강요네요. 쉬운 책을 읽는 사람이 대다수여도, 어려워도 남는 글 찾는 사람들도 많아요. 김용소설이나 한림소설, 이영도소설들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순수 문학의 수요가 아주 없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글을 쓸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글을 쓰길 바라는게 당연한거죠.

    자신없는 작가들은 김화백처럼 해도 좋죠.
    붙입니다.

    펌]김화백의 데뷔 초기 비화

    김성모 화백님도 여느 만화가와 같이 밑바닥에서부터 출판사 전전하면서 찬밥을 먹고 버텨왔었는데 초기 데뷔시절의 이야기입니다. 화백님 딴에는 데뷔작을 내놓을때 야심에 찬 초 대작을 내놓겠다는 일념으로 어느 출판사의 주간지 연재로 초 스펙타클 무협만화를 그렸는데 전반적 스토리가 뭐냐면 무림의 전설적 초고수가 있고 그 밑의 1대부터 52대 제자까지의 일대기를 망라하는 스토리.

    9회까지 연재가 된 어느날 담당기자가 김성모 화백님을 부르더니 "아니 김성모씨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9주동안 인기투표가 꼴찌에요?" "이런식으로 할려면 빨리 끝내요!" "네 기자님 죄송합니다. 다음회에 끝내겠습니다." "아니 도대체 이제 1대 제자 이야기인데 어떻게 다음에 끝내겠다는거에요?" "아닙니다 끝낼수 있습니다."

    -다음회 10회.- 2대 제자부터 52대 제자까지 한꺼번에 나오더니 합체. 그리고 적의 필살기 한방에 절명하고 끝. 김화백 당신 정말 대단해!!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만화는 나의 대리인이자 무기라고 말한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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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16:33
    No. 4

    아. 이런 분들도 계시군요. 음음.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전 그렇게 감동으로 본 소설들은 구입합니다.
    너무 극단적이신듯,,수준을 낮춰야 된다고 말씀 하셨는데요. 실제로 엘프의 똥배님의 말씀 그대로 대여점에서의 글들을 빌려 보는 10대분들은 그런류의 소설을 좋아하죠.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다고 수준을 낮춰야 한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나와 있는 많은 소설들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그저 여기에서 말하는 분들이 바라는 소설들의 수준이 높을 뿐이죠. 수준을 논할 정도의 글은 정말 드뭅니다.
    그리고 작가님들이 현혹 되지 말라 하셨는데, 그럴 의도가 아니라. 전 출판사 분들의 시장성 어쩌구에 절망, 또는 본래 쓰던 글을 폐기처분 한다 하는 등의 것들에서 안타까움을 가지는 겁니다. 수준 높은 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개연성, 캐릭터들의 개성, 이런 것만 살아 있더라고 즐겁게 볼 수 있죠.
    천령님/그렇죠. 그런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 보는 거니까. 저는요. 하지만 요새의 소설들을 보면 전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없습니다. 시장성? 누구를 위한? 10대들만을 위한? 그들만 보는게 아니에요. 그들이 절대다수를 차지 하고 있지만, 그래서 출판사들이 이익을 위해 그런 류의 소설들을 출판하지만, 다 이해는 가지만, 전 그런 글들에게서 기쁨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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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6:49
    No. 5

    전 이곳의 논객들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두 달 동안 문피아 돌아다녔는데 확실한 건 문피아 작품들의 수준이 너무 높다는 겁니다. 여기서 더 수준높아서 어쩌라는 겁니까? 일부 독자, 문피아에 들어와 수준높은 글을 강요하는 일부 독자만 만족시키란 말입니까?
    그 일부 독자가 책을 구입한답니까?

    문피아 논객들은 마치 문단의 비평가랑 비슷하지요.
    기준치만 높게 잡아서 모든 글을 비판만 해대는.

    결국 여러분들이 쟝르시장을 망치고 있는 겁니다.
    귀여니 소설이 팔리고 투명드래곤이 출판되면 어떻습니까?
    그런 것에 마치 쟝르시장이 망하는 것인양 읊어대는 모습이 참으로 안스럽습니다. 양판소, 양판소 하면서 똑 같은 내용만 찍어낸다고 욕하지만 그런 양판소 없으면 장르시장 문 닫습니다.
    파이를 키워야하는 시기에 고품질고가정책이 먹힐 것 같습니까?

    현실은 생각하지 않고 이상만 읊어대니 안타깝습니다.
    여기 논객들은 탁상공론의 대가요, 모니터 뒤에 숨은 비겁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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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1.04 16:49
    No. 6

    훗, 천태만상님 그건 아마도 판타지와 무협을 너무 많이보셔서 알것 다 알으셨기 때문에 더이상 참신한 소재나 주인공 등 그런 것 들을 발견하실 수 없어서 그런것일겁니다.
    그럴 때는 판타지나 무협이 아닌 베스트셀러작들을 보며 진짜 문학작품들을 읽어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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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logos
    작성일
    07.01.04 16:55
    No. 7

    그것보다는..
    문피아에서 자신이 선작한 목록중
    출판되면
    그 중 한 작품만이라도사면.
    장르소설시장 원활하게 돌아갈꺼라 생각합니다만....
    불법으로 보지 말고 말입니다.

    조회수가 수천이 넘었던 소설이.
    실제론 안팔리고 대여가 안되듯.
    기존 대여업자와 기존구매자를 재외하고
    인터넷으로 앞부분을 본 문피아사람들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빌려보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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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17:02
    No. 8

    엘프의똥배님/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전 스스로 글을 비평할 만한 수준이 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많이 생각해 볼 답변이군요. 뭐 개인적으로 볼때 귀여니 소설이나 투명드래곤이 출판된다면.........어이가 없을 겁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귀여니는 N세대 소설의 지평을 연 사람입니다만, 그 글의 발전이 없더군요. 뭐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天令]천령님/그래서 요샌 대여점을 가기 보단 이 문피아에서 간간히 읽고 문학작품들을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logos님/맞습니다. 그런게 참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중학생시절에 빌려보기 아까운 마음에 인터넷으로 받아서 본적이 있습니다만, 역시 여러모로 직접 눈으로 작가님들의 글을 보는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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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루장이
    작성일
    07.01.04 17:10
    No. 9

    글을 올렸다가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 것 같지 않아 리플로 할 말을 대신합니다. 그런데 문피아의 논객들이 기준치만 높게 잡아서 모든 글들을 비판해대는 문단 비평가라고 하셨습니까? 엘프의똥배님 눈에 그러한 비판들만이 보였다면 독자의 수준이 조금 더 향상 되어서 조금 더 수준 높은 글을 찾는다는 생각은 못하시나요. 귀여니 소설이 출판되고 투명드래곤이 출판되면 어떻냐구요.
    동네 꼬마가 흙바닥에 그린 꽃그림을 미술관에 전시시킨 걸 보고 사람들이 뭐라고 쑥덕거리면 거기 가서도 똑같은 소릴 읊조릴 겁니까?
    엘프의똥배님은 돈보고 글쓰는 분이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이런 글은 쓰실 수 없으실 겁니다.
    양판소로 꽉 찬 장르시장이면 그따위 장르시장은 필요 없습니다. 작품 수준을 낮추라니, 낮추긴 뭘 낮춰요? 애초에 낮출 것도 없는 데다가 정말 하이레벨들은 애초에 문피아에서 걸러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몇마디 더 하자면, 그럼 양판소 보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책 산답디까? 산다손 쳐도 몇백부나 사준답디까? 책을 살 만한 경제력을 지닌 20대 중반 이상의 독자들이 귀여니를 원할까요 이영도씨를 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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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7.01.04 17:14
    No. 10

    "이곳의 말많은 독자들은 무임승차 승객일 뿐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곳의 말많은 독자란 구체적으로 어떤 부류의 독자를 말씀하시는 거에요?
    굉장히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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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시카시카
    작성일
    07.01.04 17:14
    No. 11

    지금도 판타지 작가는 작가취급 못받는데 더 낮추라니..;;
    나원...(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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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狼血
    작성일
    07.01.04 17:15
    No. 12

    M . MAS/ 심히 공감합니다. 장르시장이 투드류로만 가득 찬다면 누가 애독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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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17:18
    No. 13

    M. MAS님/음 굉장히 공감이 가는군요. 읽는 도중 궁금한게 있습니다. 정말 하이레벨들은 애초에 문피아에서 걸러진다는 말은 무엇이지요? 문피아 윗분들이 그런 작품들은 출판사에 추천하고 그런건가요? 처음 듣는 얘긴지라...설명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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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루장이
    작성일
    07.01.04 17:21
    No. 14

    천태만상님/ 여태 봐왔던 몇몇 하이레벨급 작품들은, 한담란에 추천 들어오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걸러지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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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17:22
    No. 15

    아...그러니까 너무 수준이 높아서 아예 추천을 안한단 얘기군요!
    그런 작품 보고 싶군요 ㄷㄷ;...얼마나 높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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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7:32
    No. 16

    수준이 높아졌다고요?
    시장을 보십시오. 그런 말이 나오는지.
    수준이 높아진 건 여러분이지, 독자가 아닙니다.

    이곳의 말많은 독자란 대다수죠. 문피아에서 인정하는 좋은 글은 독자가 바로 여러분들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독자들은 이미 인터넷으로 읽었기 때문에 사지도 않고, 대여점에서 빌리지도 않습니다.
    이게 현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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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7:35
    No. 17

    그리고 또 한마디 하겠습니다.
    문피아에 저질 양판소 있습니까? 조아라처럼 진짜 저질 양판소가 용납됩니까? 여러분은 쟝르문학의 마지막 수문장인양 저질 판타지를 걸러내시는 분들이죠. 하지만 그 저질 판타지를 용납하지 못하면 쟝르시장이 고사한다는 것은 생각도 안하시죠.
    그렇지 않아도 파이는 날로 줄어가는데 마지막 남은 독자층까지 외면하게 만드는게 여러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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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17:39
    No. 18

    그건 엘프의똥배님 생각이고요. 본적 없으시면서 상상하지 마십시오. 독자가 수준이 높지 않다고요? 예를 들어 전 빙마전설 재밌게 봅니다. 독자가 100도 안 됩니까? 1만 넙습니다. 귀족클럽? 2천은 넘습니다. 정말 잘 지은 소설들 조회수가 낮다고요? 아 그렇습니까?
    조회수 낮으면서 퀄리티 높은 글 많습니다. 그런데요? 조회수 많은 글중 퀄리티 높은 글도 많아요.
    그리고 님 말대로라면 그런 적은 조회수의 글이 출판 될리가 없잖습니까 요새 출판사 추세라면. 그리고 만약 그런글이 출판된다면 삽니다. 감동적으로 본 글이라면 사죠. 그렇게 마음대로 생각해서 내뱉지 마십시오. 아까부터 계속 그러시는군요. 무엇을 그리 부정적으로 보시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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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17:45
    No. 19

    그건 다 취향 나름입니다.
    그리고 저질판타지를 용납합니까, 그럼? 그게 더 말이 안 되죠. 요새 독자층 10대 후반 18~19 정도 되는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진 녀석들은 이제 그런글 안 봅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유치하답니다. 제가 다 물어보고 다녔어요. 왜 난 대여점에서의 글이 이렇게 재미없고, 이런 글들이 왜 출판되는지 궁금해서요!
    괜히 그런말 합니까? 뭐 10대 중반 애들만 소설 봅니까? 우리도 봅니다. 그리고 그네들이 책 삽니까? 우리들이 사요.
    그리고 뭘 우리가 외면하게 만든다는 겁니까. 대여점에서 무개념 소설들 빌려보는 아이들 여기 안 옵니다. 이런 사이트 있는줄도 몰라요. 웃기지도 않는군요. 외면하면 그만큼 글이 매력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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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루장이
    작성일
    07.01.04 17:47
    No. 20

    엘프의똥배님이 여태 댓글 다신 것 몇몇 글을 보았습니다. 출판의 자유를 사회적인... 뭐라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다 읽어보진 않았고 그저 출판의 자유 운운하신 대목만 읽었봤습니다.
    님이 하시는 말을 듣자니 판타지의 수호자이시며 장르시장을 무너뜨리려는 악의 무리를 처치하는 미륵불 같은 존재가 현신하신 것 같습니다.


    문피아 회원들이 넷상에서 읽었으니 책을 안산다구요. 넷에서 안 본 사람들 다 대여점 갑니다. 사는 사람 있을까요? 없어요. 없다고 해서 소수라는 줄 알겠지만 정말 없어요. 간혹 한두권씩 구매요청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극소수 중의 극소수죠.

    또한 저질 판타지를 용납하지 못한다는 말은 한 적 없습니다. 저질 판타지가 수두룩하게 쏟아져 나오니 그걸 제재해야 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이나 됩니까? 다른 사람들은 수십년 수련해야 몇십분의 1의 확률로 절정고수가 된다는 설정인데 주인공은 반년만에 기연얻고 초절정고수가 된다는 게 말입니다.



    지금도 판타지 읽는다고 하면 당당함은 무슨 부끄럽기만 하고, 대여점이나 서점에 가서도 판타지 고를 때는 왠지 모르게 쪽팔립니다. 그게 왜 그런지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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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문서고
    작성일
    07.01.04 17:48
    No. 21

    다르게 생각하면 출판사가 책 팔아먹고 돈벌기 위해 전반적인 수준을 낮추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수준이 낮추어지면 이름없는 작가분의 대충대충 그까이거 하면서 쓴 글도 대충 대충 교정보고 대충대충 찍어서 (인건비 절약) 대여점에 돌리면
    돈 들어오니 출판사에서야 좋은일이죠.

    하지만 이런것이 독자에게 꼭 좋은일인가요?
    독자의 수준이 높아지면 고생하는건 출판사입니다.
    대충써서 대충 찍어내도 읽는 독자와
    오타나 개연성 스토리 이런거 따지는 독자.
    출판사에서는 어느 독자를 좋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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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파랑주의
    작성일
    07.01.04 17:50
    No. 22

    그런데... 한가지 간과한 것이 쓰는 사람의 재미란 것 아닙니까?

    저는 판타지 시장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재미를 느끼는 걸 씁니다.
    다른 작가분들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지금 수준 높은 글을 쓰는 작가도, 그게 재미있어서 쓰는 거고
    수준 낮은 글을 쓰는 작가도, 그게 재미있어서 쓰는 거잖아요.

    수준 높은 걸 강요한다고 써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수준 낮은 걸 강요한다고 써지겠습니까?

    문피아가 어느 정도의 수준을 보장한다면 그런 수준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몰리는 층인 거지요.
    조아라가 그 아래 층에 위치한다면 독자는 거기에 가면 되고..
    왜 판타지 시장을 하향 평준화시켜서 납작하게 만드려고 하지요?

    제가 아는 순수문학소설가들도 가끔 판타지 읽습니다.
    적은 수요라도 있다고요.
    여성옷이 55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44, 66을 아예 없애란 겁니까?

    수준이 낮음에 대한 비평은 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비평의 자유니까요
    하지만 수준이 높다고 비평하는 건 첨 봤습니다.

    어차피 뭘 가지고 아무리 비평해봤자,
    결국은 자기가 재미있는 걸 쓰는 건 모두 마찬가진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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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류연
    작성일
    07.01.04 17:51
    No. 23

    이상과 현실. 팔리는 글과 찾는 글. 양쪽의 의견을 내 놓은 분들 모두 맞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군요. 나설 자리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 역시 대다수의 출판 책들이 높은 수준이나 그에 상응하는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성이라는 것에 의해 선호하게 되는 것은 그쪽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딱히 뭐다. 하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수준이 높으면 그만큼의 독자층이 이루어져 출판사 인기가 있을 것이고, 수준이 낮다고 해도 입맛에 맞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것 역시 출판되어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한쪽 분들은 요즘의 현실이 제가 기억하는 예전과 달라진 것에 아쉬워하시는 것 같고, 한쪽 분들은 요즘시대에 타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의 말이 맞는 것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그 생각의 표출법에 따라 다르게 나뉜 것이겠지요.

    저는 부족하지만 예전 판타지를 많이 접했고(이영도님, 전민희님, 유민수님 등)지금 제 책장에도 이 작가님들의 작품은 전부 소장하고 있네요. 하지만 요즘 판타지 책은 2, 3권뿐입니다. 그래서 예전 글들을 보다 요즘 추세에 맞는 글을 보면 천태만상님, M. MAS님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엘프의똥배님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글의 수준이 높아졌다가 보단 시장공급에 의해 독자의 수준이 바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 너무 질질 끌어졌군요. 글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격한 문장으로 의견을 나누시는 것 같아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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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7:52
    No. 24

    천태만상님 제 글을 제대로 읽으시긴 하신 건가요?
    제가 언제 조회수가 낫다고 했나요? 문피아의 조회수가 시장과 어긋난다고 했지. 그리고 머리 굵어진 독자들은 뭐하고 사나요? 문피아에서 출판된 좋은 책들도 많았는데. 그런데 좋은 책이 반품되는 건 수준높은 독자층이 얇다는 거잖아요.
    수준높은 사람은 여러분들이지 독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님 말대로 실제 독자들은 문피아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문피아에서 인기 좋은 글이라고 선전해도 안먹혀요. 다시 말해 문피아에서 좋은 글이고 조회수 높은 글이라고 인정해도 시장과는 다르다니까요.

    이게 문제 아닌가요. 시장과는 별도로 돌아가는 문피아. 문피아는 쟝르쪽 사이트에서 제일 큰 곳 아닌가요? 이런 대표 사이트가 현실과 상반되게 돌아가는데 이게 문제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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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루장이
    작성일
    07.01.04 17:56
    No. 25

    누가, 뭘보고, 뭣때문에, 뭘얻으려고 책 사는 줄도 모르고 문피아에서 선전해봤자 안된다느니 좋은 책은 반품된다는니 하는 소리는 뒷전으로 밀어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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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7.01.04 17:57
    No. 26

    윗글 엘프의똥배님 댓글에서,

    "그리고 님 말대로 실제 독자들은 문피아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문피아에서 인기 좋은 글이라고 선전해도 안먹혀요. 다시 말해 문피아에서 좋은 글이고 조회수 높은 글이라고 인정해도 시장과는 다르다니까요"

    의 근거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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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변덕쟁이
    작성일
    07.01.04 18:06
    No. 27

    저는 똥배님 말씀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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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8:08
    No. 28

    좋은 글이 시장에서 안먹이는 걸 일일이 답변해야 합니까? 모두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독자층이 초딩이라고 늘 말하면서 무슨.
    전 문피아 2개월밖에 안돼 실례를 들기 어렵습니다만 그런 류의 글을 몇 번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야 왜 늘 그딴 소리를 해대는 거죠? 왜 그렇게 여러분들이 싫어하는 양판소가 팔리는 겁니까?

    진짜 수준 찾으시려면 왜 이곳에 들락거리십니까?
    답답합니다.
    애써 넓혀놓은 독자층은 외면하고 소수의 입맛만 요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소수가 아니라고 말하지 마세요. 입 아픕니다.

    누구나 이상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오직 이상만 좇으면 뭐가 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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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logos
    작성일
    07.01.04 18:10
    No. 29

    맨처음의 글과 내용이 바뀐거 같군요
    제가 비판한 문제가 없어진걸로 봐선.
    글의 내용이 바뀐듯 합니다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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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루장이
    작성일
    07.01.04 18:11
    No. 30

    진짜 수준 찾으려면 어딜 들락거려야 합니까? 그걸 알려주시면 당장 이따위 뻘짓거리 때려치고 거기로 달려가겠습니다. 말씀을 해 주세요. 그리고 글의 수준 좀 높히자는게 이상 추구입니까? 제가 더 답답합니다. 뭔 소린지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초중고라고 했지 누가 초딩이라고 한답디까. 혼자 너무 앞서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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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8:24
    No. 31

    순수문학 사이트로 가십시오.
    네이버에서 순수문학 치시고.... 그 아래 소설가 목록보며 찾아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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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파랑주의
    작성일
    07.01.04 18:25
    No. 32

    왜 작가의 수준까지 하향 평준화 시키려는 겁니까?

    원하는 소설을 막 밀어주는 데 많이 있잖습니까.
    문피아 소설이 수준 높으면 거기를 가면 됩니다.
    거기서 수준이 너무 낮다면서 여기 오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왜 모든 수준을 똑같이 만드려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의류브랜드가 제일 잘팔리는 사이즈 하나 남겨놓고
    나머지는 아예 만들지 말자는 말씀과 같지 않습니까?

    제일 잘 팔리는 수준을 취급하는 곳도 있고, (엄청 크죠)
    문피아는 제일 넓은 피라미드 하단층은 아니더라도
    일단 수요층이 있으니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네이버 가서 한번 쳐보세요.
    '수준있는 판타지 읽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런 질문들 없는가.

    적은 수요라도 지켜주는 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잘 유지되고 있는데 와서 수준을 낮추라 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파이 파이 그러시는데, 물론 파이를 넓히자는 말도 맞는 것 같아보이지만,
    하향 평준화한다고 파이 넓어지는 것 아닙니다.
    단순히 2차원 파이로 생각하기에는 독자층 수준이 천차만별이에요.

    전체적으로 3차원으로 피라미드 자체가 커져야 하는 것이죠,

    그러려면 바닥도 커져야 하지만 상층도 커져야 하는 겁니다.
    좀 바닥층에 비해 적어보이더라도 상층더러 모두 바닥으로 내려가서 바닥부터 넓히라고 하는 격은 맞지 않아요.
    균형있게 커져야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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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8:25
    No. 33

    참.. 하나 빠뜨린게 있는데.... 보통 순수문학은 인터넷 연재 안합니다. 하지만 연재하는 작가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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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류연
    작성일
    07.01.04 18:25
    No. 34

    엘프님은 판타지는 순수문학과 다르게 수준이 낮아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M.MAS님은 판타지면서 수준높은 글을 찾으시는 것같은데. 답변으로 하기엔 잘못 선택하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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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모루장이
    작성일
    07.01.04 18:27
    No. 35

    그리스텔님/ 그런게 아닙니다. 물론 수준이 높은 걸 찾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또 양판소를 안 보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양판소가 너무 득시글 하니 그것들을 줄이고 평균적인 수준을 조금 더 높이자는 건데, 욱하다 보니 글이 약간 극단적으로 치우친 면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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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Anechoic
    작성일
    07.01.04 18:29
    No. 36

    전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만..

    제 주위 동급생들은 '판타지소설'(흔히 말하는 양판소)를

    속되게 말해서 '쓰레기'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거 보느니 문학교과서를 보겠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요.

    이건 메신저를 통해서 백여명의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이렇게 말하는데..

    수준을 더 낮추면.. 어쩌자는 겁니까?

    그리고 본문 맨 마지막줄에 글쓰기와 영영 이별이라니요?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말하신건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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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류연
    작성일
    07.01.04 18:36
    No. 37

    제가 지식이 짧음에 많은 의견을 낼 수는 없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가장 씁쓸한 것은. 작가가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이라 현실에는 안주 못하여 결국 패배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안타까운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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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8:43
    No. 38

    뭐, 하긴 작품의 질을 낮추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현재 문피아의 수준이 독자과 괴리되어 있는 부분은 어떻게된 해결해야한다고 봅니다.

    문피아가 일부 작가들의 창작실도 아니고, 매니아들의 집합소도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가장 큰 사이트입니다. 가장 대중적이며 가장 독자들에게 가까워야할 곳이 이곳인데 왜 현실과 이반되어 있을까요?

    문주님도 몇 차례에 걸쳐 저변확대를 말하는 걸 봤습니다.

    저변 확대가 아니더라도 문학 자체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여러 수준의 글이 공존해야 합니다.

    질 떨어진다...질 떨어진다라고 말하는데, 위에서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대로 더이상 떨어질 질이 어디 있습니까?
    투드면 어떻고 귀여니면 어떻습니다. 문화란 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공존하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것만 허용하면 결국 붕괴하게 됩니다.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허용하고 좋은 쪽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지, 지금처럼 무작정 양판소니 저질 쓰레기니 하면서 매도하는 건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 그것들을 안고 갈 생각을 못합니까? 그 양판소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미래의 독자가 될 거라는 걸 왜 생각하지 않습니까?

    문피아, 참으로 이곳에 이야기하시는 분들을 보면 판타지 문학도 어느 정도는 정체성이 확립되어있고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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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허생ori
    작성일
    07.01.04 18:47
    No. 39

    정말로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게 뭔지 모르시는 분이 계시네요.
    거기에 더해서 하향평준으로 전체적인 질을 낮추면 어떻게 되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님이 말하는대로 모두가 지금 잠깐 팔기 위해서 양판소만을 쓴다면 글쎄요... 저질의 양산된 장르소설이 갈 길은 이미 한번 무협지 시대에 겪은 것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엘프의똥배님이 무협지 시대를 지나지 않은 신세대라서 그런겁니까?

    그 옛날 만화방이라고 불리던 대여점의 전신과 같은 곳에서나 취급된 싸구려 박스무협에서 겨우겨우 탈피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장르문학 자체를 다시 그 시절로 돌리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보게 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만화방 시절 무협지들이 그 꼴이 난 건.. 당연히 그때에도 저질다작으로 글을 찍어도 잠시나마 잘 팔리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잠시가 끝난 후에 얼마나 추운 겨울이 기다리고 있었는가는 그 시절을 기억하는 나이의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익히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간신히 신무협이라며 그 시절을 벗어나기까지... 환타지라는 장르가 다시 붐을 일으키기 전까지 영어/일어로된 외국판 장르소설이나 보면서 있어야 했다는 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인 듯 합니다.

    요즈음 출판사들의 작태는 책의 종이질이 그 당시보다 조금 나아졌다 뿐이지 다시 만화방을 대체한 대여점, 박스무협을 대체한 양판소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있을 정도인데도 여전히 팔려면 글 수준을 낮춰라..라니.
    비슷비슷한 저질의 양판소들이 쏟아지면 아마 당분간은 팔리겠지요. 그러나 거기에 익숙해지고 나면..? 최소한 나이가 들어서도 판타지를 본다는 이야긴 어디가서 차마 부끄러워서 말도 하지 못할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시 암흑기가 찾아오겠군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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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01.04 18:53
    No. 40

    음. 수준높다고 생각하시는 작품을 몇개 불러주세요.
    그리고 엘프의똥배님이 생각하시는 재미있게 읽은 책을 몇개 불러주세요.
    비난하거나 꼬투리잡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에서 수준이 높아서 못 읽을 정도의 글이 있는지 궁금해서 그럽니다.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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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9:00
    No. 41

    지금은 어디 가셔서 판타지 본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판타지,무협이 언제 인정 받은 적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그런적 없습니다.
    그리고 공장식 무협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 더 합니다.
    그 공장식 무협이 없었으면 좌백이 무협소설을 썼겠습니까?

    진짜 쟝르가 끝나가는 걸 못느끼는가 봅니다. 지금 아이들, 놀 거리가 많습니다. 판타지, 무협 소설 보지 않고 게임하고 영화보고 다양한 놀이거리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조금 남은 독자층까지 외면해 버리면 과연 쟝르가 살아남겠냐고요?

    글재주 좋으신 작가님들..... 좋은글만 쓰지 마시고 양판소를 재밌게 써 주십시오. 이렇게 광고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고상하게 자존심만 세우지 말고 양판소 써주세요.
    훌륭한 작가님이 쓰시면 양판소도 품격이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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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7.01.04 19:01
    No. 42

    문피아 소설이 수준이 너무 높다...그래서 시장을 형성하는 독자층과 괴리감이 있을 정도다...

    신무협 초기(90년대 중반) 작품이나, 김용 작가 작품은 독일어 원서 보는 느낌이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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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가감승제
    작성일
    07.01.04 19:01
    No. 43

    책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조아라 출신보다는 문피아 출신을 빌려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덧붙여서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뭐랄까, 명확한 근거없이 심정만으로 문피아 작품과 독자간의 괴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조금 많이 아닌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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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7.01.04 19:03
    No. 44

    엘프의똥배님, 공장무협 이전에도 무협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장무협이 시장을 말아먹었지, 우리나라 무협계에 기여한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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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19:19
    No. 45

    김용 소설이 소설입니까? 쓰레기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국어 선생이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마치, 김용 소설이 대단한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그건 이쪽의 생각이고 문학계에서 무협소설이 대우받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유는 아시다시피 질과 수준입니다.
    문학계에선 한번도 쟝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쟝르 안에선 우습게도 질과 수준 때문에 시장이 망가지는 걸 지켜만 보겠답니다. 조금만 어렵게 써도 읽지 않는 무협, 어렵게 쓸수록 대우받는 순수소설.
    아무리 좋은 소설이라도 무협이라는 표지만 보고는 최악의 평가를 내리는 비평가들. 아니 대부분은 읽지도 않았죠.
    그런 오만과 고집 때문에 한국 문학은 침체하고 퇴보했습니다.

    그런 전철을 쟝르도 고스란히 따라가려 합니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질 때문에. 이영도씨더러 이계깽판물 써 달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전민희씨에게 양판소 부탁해서라도 독자층을 잡아둡시다.

    그리고 공장 무협 이전에 무협이 있었겠죠. 그리고 공장 무협이 시장을 망쳤을 거고, 하지만 명맥은 이어졌잖아요. 물론 그 시대엔 다른 놀이거리가 없었기에 공장무협이 아니었더라도 명맥은 이어졌을 겁니다만 현재의 시점에선 쟝르의 명맥이 이어질 거라 믿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만 이런 생각도 있다고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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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파랑주의
    작성일
    07.01.04 19:30
    No. 46

    양판소를 수준 있게...라.

    제 귀에는 뭐랄까 참 모순되는 이야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항상 남들과 다른 것, 새로운 것을 개척해 나가려는 작가들의 창의력이
    글 쓰는 동기와 글 쓰는 힘을 부여한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들이 의무로 쓰게 되면 글이 힘이 없고 빛이 나지 않잖습니까.

    그냥 고작해야 장르문학을 다루는 문피아에서 계속
    수준이 어떻고 양판소가 어떻고 하며 고상한 척들을 하는 것이
    그냥 못마땅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팔리는 건 양판소인데,
    그런 생각이신 지도.
    허허.

    그리고 장르 문학만 위기인 것이 아닙니다.
    순수 문학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죠.
    유명 대학들이 국문학과를 마구 폐지하거나 이름을 바꾸는 것만 봐도...

    어차피 예술이나 엔터테인먼트는 발전할수록 취향이 세분화되기 마련입니다.
    작가들의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한 취향으로 몰아갈 필요가 없는 거죠.

    고급이나 순수문학을 일부러 그 수준을 지키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시장만 고려해서 손 댈만큼 예술이나 엔터테인먼트는 그리 간단한 속성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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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허생ori
    작성일
    07.01.04 19:54
    No. 47

    뭐 다른 건 이해불가지만.. 엘프의똥배님 글 중에 김용이 쓰레기라고 하는 점만은 개인적으로 동감합니다.
    다른 부분은 다 빼고.. 김용은 사상적으로 글솜씨는 좋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자면 열불나는 내용이 좀 많지요. -_-;
    저런 걸 좋은 글솜씨에 버무려서 마치 진짜인양 해버리니 더 미칠 지경이 되버리는거고.. 그걸 따라서 그대로 국산무협까지 나와버리니 더 곤란해진달까...

    뭐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매냥 같은 내용의 주인공만 달라졌네..라는 양판소를 배격하자는거지. 순수문학한답시고 폼잡고 살다가 빌빌거리는 어떤 동네 인간들마냥, 턱없이 무조건 어렵게 쓰자는 이야긴 아닌데 말이지요. -_-;

    거기에 매냥 그런 식으로 출판사와 대여점의 입맛에 맞추어서 글을 써야한다면, 그게 만화방시절 박스무협이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그래서야 잠시간 출판사의 배나 불려줄 뿐이지, 그 와중에 무슨 파이가 커지며, 무슨 독자를 잡습니까? 한 10질 정도 보고 나면.. 매냥 그게 그거인 장르소설을 누가 더 봅니까? 그런 식으로 양판소나 쓰자고 하는 말이야 말로 그나마 있는 독자도 다 질려서 안보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하는 원인이 아닌가요? 만화방 시절 박스무협이 무협의 명맥을 이었다구요? 그야말로 어이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차라리 그런 박스무협이 없었다면 오늘날까지도 무협지, 판타지 보는 걸 터부시하는 일은 덜했겠지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어디 그 때의 작가분들은 필력이 딸려서 그런 것들만 찍어내고 싶었겠습니까?

    조금만 써내려 가고픈 걸 쓰면 이건 안나간다 하면서 배격하는 출판사들의 입맛에 맞춰서 근근히 버티게 된 게 아니구요? 본인의 이름도 아닌 남의 필명으로 그런 소설들을 마구 펴내도록 강요받았던 게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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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1.04 19:59
    No. 48

    이것참; 우리끼리 이런다고 뭐 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수준높게 쓰자고 해도 모든 작가들이 자기 마음대로 수준높게 쓸수도 없습니다.(실력이...)
    양판소가 이제 실증난다고 따지는건 우리들뿐이죠. 아직 양판소를 보고도 즐거워하는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이런다고 양판소가 사라집니까? 그리고 양판소가 줄어들었다 해도 다시 또다른종류의 양판소가 생겨날겁니다.

    그러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십시오.
    언젠가는 양판소에 질린 독자나 작가분들에 의해 참신한 작품들이 늘어날겁니다 ┓-;(판타지나 무협이 수준이 높아진다해도 문학작품으로서는 인정받지 못할겁니다. 판타지와 무협 그 자체가 상상이고 게임속에나 있을일이기 때문이라서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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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01.04 20:05
    No. 49

    김용 소설이 쓰레기라... 국어선생님이 그랬다구요? ^^;
    국어선생님이 쓰레기라고 하면 쓰레기가 되는군요.
    어떤 점에서 쓰레기인지 그 생각이 궁금하군요. 앞뒤 얘기가 있을텐데, 쓰레기라는 말만 들은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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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7.01.04 20:06
    No. 50

    김용 소설이 쓰레기면 대여점에 있는 수많은 장르소설중, 불쏘시개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은 거의 없겠지요.

    김용 소설이 쓰레기면 '김학'을 다루는 중국 대학들은 미친 대학이고, 중국 문학 부교재로 김용 소설을 채택한 버클리와 스탠포드는 쓰레기 집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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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04 20:09
    No. 51

    다른거 다 집어 치우고.. 수준이전에 기본이 안된게 너무 많잖아요..

    지금도 정말 어처구니 없는 소설들이 깽판 치고있는데..


    지금식으로 중고딩만을 노린 출판이 계속된다면..


    '출판'되는 장르소설에 대한 인식은 삼류 쓰레기로 굳어질 수 밖에 없다

    고 생각합니다. 지금 출판되는 작품들 읽고 있는 중고딩학생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자기가 봤던 소설들을 무엇이라고 기억하겠습니까?

    지금 매출이 중고딩한테 쏠려있다고해서 지금보다 수준을 낮춘다면

    그들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 얼마나 장르 문학을 찾을까요?

    그리고 유럽권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도 점점 나이대 별

    정신연령이 높아져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이(수준 낮은 출판작들이 풀리는) 지속 혹은 악화된다

    면 장르문학의 가치는 편의점에서 파는 저질성인잡지와 같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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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04 20:17
    No. 52

    저도 역시 대리만족을 느끼며 장르소설을 읽습니다. 읽으면서 즐거워하고 소설에 빠져들어 가슴저림을 느낄 때도 있고, 시간 때우기식으로 읽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가치가 그렇게까지 떨어지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위에 댓글은 좀 흥분해서 썼지만.. 요새 출판작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작품들 많이 있습니다.(전에 출판되던 작품들 보다는 기대치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지만..)
    웬지 다 써놓고 보니 싸잡아서 쓴것 같아서 죄송하고요..aa

    에이.. 그래도 정말 여기서 더 질이 떨어지면..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가치가 상대적이라 할지라도.. 삼류라는 딱지는 땔 수 없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4 20:25
    No. 53

    김용 소설을 중국과 미국에서 알아주면 뭐합니까? 한국에선 무협지로 평가받는데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판타지, 무협에서 꽤 잘 쓴 작품들이 과연 불쏘시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단의 입장에서본다면 말이죠.
    괜히 이런 쪽으로 가고 싶지 않네요. 더이상 다른쪽으로 확대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더이상 댓글도 못달겠고요. 제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않는대로, 수긍하는 부분이 있으면 있는대로 넘어가세요. 어차피 내가 이런다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거라 믿진 않으니까요.

    이해해 달라거나 댓글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황당한 생각을 하던 사람도 있더라.... 정도만 알아 주십시오. 저도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고도 여전히 처음과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을 설득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고보면 글쓰는 작가님들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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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테르제
    작성일
    07.01.04 20:32
    No. 54

    음...리플을 전부 읽어봤는데 정말 길긴하군요....
    저의 생각을 약간 적자면 물론 파이를 넓히기는 해야겠죠...
    파이를 피라미드형이라고 가정한다면 최하위층을 넓히고
    그다음 그위층 또 그위층 해서 최상층까지 넓히는겁니다..
    위에서 몇몇분들이 질을 높이고 파이를 넓혀야한다고하셨는데
    저는 모든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라미드를 한번에 넓힐수도 없고,
    최상위층만 따로 넓힐수도 없습니다.
    저는 현제 양산형 판타지를 최하위층이 넓어져 가는
    가운데 생기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너무 최하위층만 넓혀지고 만다면
    암흑시대가 오겠지요(상위층 독자들이 떠날테니...)

    뭐 우리가 이렇게 여기서 이렇쿵 저렇쿵해도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의견차이가 심하다고해서 너무 흥분들 하신것 같아요;;
    ps.저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꼭 납득시켜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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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04 20:34
    No. 55

    난감.. 더 이상 .. 이런 글이 있는 것 보다가 주화입마 걸릴 듯 싶으니
    운영자분들이 어서 정담란으로 옴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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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자만과허영
    작성일
    07.01.04 20:41
    No. 56

    여기서 이렇게 싸워서 무슨 소용이 있나요?
    차라리 이제라도 작가에게 힘이 되어 줍시다.
    언젠가는 밝은 내일이(응?) 있을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판타지(혹은 무협) 꼭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자기만족의 세상 속에서 이런 싸움을 계속 한다면... 이쪽 세상은 참 암울할 것입니다~
    차라리 자신이 만족할만한 자신만의 소설을 쓰는 건 어떨까요??
    작가를 직업으로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듭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이지만 아는 지인 분 중에서 판타지를 쓰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글을 쓸 때면 독자들의 관점으로 글을 쓰시길 원하십니다.
    작가들도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독자들에게 사랑받기 원하죠. 그런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꼭 글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혹은 낮춰야 한다고들 하시지만 우리는 그냥 지켜보는 것도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지켜보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주절주절 나불거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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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1.04 20:45
    No. 57

    에휴... 위의 할머니사랑님 말이 맞아요.
    우리끼리 이런다고 뭐 될거 하나도 없다니까요?
    게다가 이글보고 댓글달면서 사람들하고 살짝 다투고 나니 소설볼 마음이 점점사라져요 ┓-;
    계속 우리끼리 이러지 말고 그냥 지금이라도 이 글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이것들 모두 판타지,무협작가님들 욕하는거나 다름없어요; (연재한담이 않좋을때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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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1.04 21:02
    No. 58

    네.. 그렇지요..

    그래도 아무리 좋게 생각을 하려고 해도

    엘프똥배님의 말씀은 당황을 넘어 경악스럽네요..

    순간 네이버 대글 유저분들의 초딩방학 시작하다.. 바로 연상되더군요..

    낚인줄알고 대충봤는데 자세히 보니 나름의 논리를 갖추시긴 하신것같은데..

    저 개인의 입장에서 볼땐 납득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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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7.01.04 21:02
    No. 59

    음. 그냥 단순한 독자의 입장에서 끄적거립니다.
    저 역시 양판소를 그럭저럭 좋아하는 편이고 저변의 확대라는 엘프님의 말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엘프님의 말 처럼 전체적인 하향화는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저 역시 중고등학교때에 대리만족을 위하여 무협지를 찾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무협지를 버린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내가 그때 왜 무협을 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당연하게도 볼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주인공들, 쉴새없이 나오는 복사판들...
    결국 장르문학의 암흑기라고도 할 수 있는 세월이 닥쳤습니다.
    저만이 아닌 대다수의 독자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공장형 글들에 질리고 떠나버린거죠.

    그런데 전 솔직히 지금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목은 다른데 똑같은 내용의 글들. 더이상 대여점 앞에서 발을 돌리고 서점에서 쉽사리 지갑을 열지 못하는 이유는 볼 글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질적저하와 똑같은 내용이기에 그렇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시장이 줄어드는 것은 비단 장르문학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인문학계는 거의 암흑기라 불리우며 미디어 문학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순수문학 계열의 학과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시대적인 문학적 변화기이기 때문이며 유흥거리가 늘어난 결과때문이지 장르문학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수준을 더 낮추자라...
    왠지 제 눈에는 제 살 깍아먹자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위에 허생님이 언급했듯이 수준을 더 낮추는 행위는 장르문학을 아예 사장시키자는 소리나 다름없다고 보입니다.

    위기라고 제품의 품질을 낮추는 회사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요?

    변화를 꾀해야할 시기이지 결코 작품의 질적평준화를 외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무협을 보고있습니다. 과거에 떠났던 무협에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왜 돌아왔을까요? 무협의 질을 낮췄기 때문에..?
    아닙니다. 무협이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풍성해졌으며, 절대만능지존무쌍의 주인공들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기 때문에 돌아왔습니다.
    무협이, 장르문학이 변했기 때문에 돌아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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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Wolfrain
    작성일
    07.01.04 21:27
    No. 60

    언제부터 이런 작품성보다 대중성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는지.귀여니를 인정하고 양판 소를 인정하자.
    님 말대로 1년은 그렇게 잘먹고 잘살지 모르나,
    그 이후는 끝없는 외면입니다.
    과연 읽고나서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남고.
    감동조차없고 작가의 말하려는 의도조차 알수없는 글이
    좋은 글이것이오??무조건 잘팔리는 책많이 좋은 책입니까?
    까놓고 말해서 이제 보신지 두달 되신분께서 수준을 논하는것
    자체가 헛웃음이 나옵니다.
    진정 문학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계신건가요?
    과연 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판타지 한권이 사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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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4 21:41
    No. 61

    애시당초 엘프의똥배님이 제 글을 보시고 이 글을 쓰신 것 자체가 저한테는 이해가 안 가는 일입니다. 전 수준이니 뭐니, 작가들 글이 어떻느니 그런말 한마디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세틀러와 같은 또는 잘쓴 그런 글들이 출판 되지 않는 현세태가 안타깝다는 투로 얘기했죠.
    양판소가 뭐 나쁩니까? 그게 아닙니다. 그러나 요새 양판소의 글들은 기본적인 것 하나 제대로 쓰질 않는다는 겁니다. 개연성, 복선, 캐릭터의 개성. 뭐 다 죽어있어요. 그 어느 소설을 읽어도 주인공의 모습이 생생히 떠오릅니까? 요새 소설 보고? 그럼 참 대단하신 존재인 겁니다..ㅡ.ㅡ
    애시당초 고작 이런 문제로 싸우는 것 자체가 참 웃깁니다. 각자마다 그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서로 자기 의견만 고집하고 있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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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비난
    작성일
    07.01.04 22:00
    No. 62

    글쓰기와 이별이 아니고 돈과 이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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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금두리
    작성일
    07.01.04 22:30
    No. 63

    요즘 양판소 고등학생들도 싫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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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Cscscs12
    작성일
    07.01.04 22:37
    No. 64

    이글 안옮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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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엘크레아
    작성일
    07.01.04 22:55
    No. 65

    재미있다.... 똥배님이 나름대로의 논리를 주장하시다가...
    반박글과 그에 밀려서 잠적하는걸로 결론이 난것으로 보이네요...
    웃기죠 참.... 우리나라에서 꼭 인정 받아야되는거고...
    딴 나라에서는 어떤 취급을 받던지 상관이 없다...
    혹시 아나요??
    장르문학의 몇몇작품이 점점 질이 높아져서...
    바다 건너 어느나라의 모 작품들처럼 물건너가고...
    육지따라가 흘러갈지....?
    김용선생님의 작품을 읽어보지도 않으시고...
    한국의 쓰레기장같은 교육현장에서 몸담고 있는 사람한테..
    한마디듣고 바로 쓰레기로 취급를 해버리시는 생각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리싸이클들어가야되는 생각같군요...
    예전 문피아 캠페인처럼....
    똥배님의 생각은 저와 다른것이겠죠....
    틀린게 아니란말입니다....
    다른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저한테 달린것이겠죠??
    그 백터가 지옥 13층 유황불 깊숙한 곳에서 더 파고들라고 하더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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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흥쉬
    작성일
    07.01.04 23:11
    No. 66

    저는 책 사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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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동방진국기
    작성일
    07.01.05 00:20
    No. 67

    그냥 취향 맞춰서 보면 되는거지;; 저처럼 옛날거 사보세요;
    그게 속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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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7.01.05 02:09
    No. 68

    이런 말 보다는 그저 책 한권 더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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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카미트리아
    작성일
    07.01.05 03:30
    No. 69

    늦었지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양판소 나오면 파이가 커진다고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악서가 난무 하게 되면 파이는 도리어 줄어듭니다.
    독자들은 한가지 장르만을 보지 않습니다.
    여기 문피아에 있는 분들이야 좋아하니까 계속 보겠지만,
    메니아가 아닌 라이트 유저들은 재미 있으면 보고 재미 없으면 안봅니다.

    양판소가 재미없다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름만 다르고 내용이 거의 동일합니다.
    묘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면, 플롯은 가출했고,
    케릭터는 종이쪼가리 보다도 평면적입니다.

    자, 저런 책을 한두권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다음은 읽을까요? 안 읽습니다.

    그냥 만화책 봅니다. 그림 있어서 더 쉽고 더 재미있습니다.
    일반 소설 봅니다. 플롯, 묘사, 케릭터성 모든 면에서 더 좋습니다.

    이 정도되면 양서도 안 나갑니다.
    왜냐고요? 악서에 뭍혀서 양서를 발견하는게 힘들거든요.
    그 노력의 절반만 들이고도 재미있는 걸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위에 예로든 두가지 하고 싸우는건 쉽습니다.
    진짜 싸워야 하는 것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등의 다른 매체들이니까요.

    그런 것과 싸워서 어떨꺼라고 보세요?
    이제 조폭 영화도 옜날 만큼 안 나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조폭 영화만큼도 안되는 양판소로 싸워보겠다는 것은 그냥 죽자는 이야기로 밖에 안들리네요.

    순수 문학이 쉽게 써야 된다고 하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노는 경향이 없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대중들 한테 다가감으로써 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될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판타지와 무협은 언제나 시장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랜드라고 검증도 안된 작품을 막 내놓았고요.
    그리고 처음에 그 트랜드에 맞춰서 보던 사람들이 이제 질려서 떠나는 시점입니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하면 거의 다 떠났습니다.
    대여점의 부진이 이를 증명합니다.
    - 물론 여기에 만화의 부진도 한 몫합니다만 -
    무협과 판타지 소설이 대여점에만 들어간다는 것은 역으로 이야기 하면,
    대여점은 저것 밖에 안 받는 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받는 것은 만화, 무협,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대부분이죠
    이중 로맨스는 몰라도 만화는 동반 침몰 상태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때까지 했던 실수를 또 하자고요.
    아예 죽자는 이야기로 밖에 안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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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5 09:19
    No. 70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와보니 역시 예상대로군요.
    이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문피아에서 큰소리 치고 있으니 문제라는 겁니다. 언제부터 쟝르가 높은 수준에 있었다고 고상한 척 합니까?
    댓글들 보니까 모두 문피아 글의 수준이 아직은 형편없다는데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런 낮은 수준의 글은 용납할 수 있고 양판소는 용납 못합니까?

    그렇다면 시장 자체를 그렇게 옮겨 주세요. 여기 들어와서 공짜로 글읽고 수준 찾지 마시고, 낮은 수준이지만 괜찮은 책 출판되면 한끼 굶고 책 사주세요. 이런 것도 못하면서 늘 양판소 때문에 쟝르가 죽는다는 소리나 해대고.

    대충 문피아 들락거리며 떠드는 사람들만 모아도 3천부는 기본적으로 나갈 듯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양판소 때문에 쟝르가 죽는다고 말합니까? 잘난 당신들이 좋은 책 3천부만 구입해주면 되는데 그걸 못하니 쟝르가 죽는 거죠.
    양판소 때문에 좋은 글이 묻힌다고요?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여기 논객들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묻힙니까? 묻히면 여기 떠드는 사람들이 입만 살아있는 유령들이란 말과 같지 않습니까?

    순수문학 죽고나니 그쪽 말아먹은 비평가들이 여기 몰려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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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5 09:34
    No. 71

    양판소가 넘쳐난다는데... 그럼 지난 한달동안 출판된 책을 나열해 주실 분 있나요? 그 속에서 양판소가 과연 좋은 책을 밀어낼만큼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지 궁금하군요.
    어느분이 지난 한달간 출판된 책과 그 속에서 양판소라 불릴만한 책을 선별해 주십시오.
    과연 장르가 양판소 때문에 고사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해 보죠.
    이쪽 출판사 게시판 둘러보니 양판소가 압도적인 것 같지는 않는데요. 오히려 개념작들이 더 많아 보이는데.

    처음부터 양판소를 옹호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댓글에 댓구를 하다보니 결국 여기까지 왔군요.

    확실한 건 여기 사람들이 쌍짐지켜고 달려들만큼 양판소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아니면 문피아 연재글의 대다수가 양판소이거나. 이거라면 할 말 없습니다.. 여러분의 높은 수준을 따라갈 수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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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5 10:12
    No. 72

    거참 양판소 문제가 아니에요. 양판소가 뭐 어떻겠습니까. 비슷비슷한 내용. 뭐 어때요. 재밌으면 그만이지.
    그런데 요새 대부분의 양판소는 재미가 없단 말입니다. 뭐 당신 수준이 높아서 그런거라고요? 전 양판소 잘 봅니다. 애시당초 무슨 엄청난 글 실력을 보려고 판타지 무협 소설을 읽는 것도 아니고, 대리만족이니.
    그런데 왜 요새 양판소가 재미 없느냐.
    계속 얘기해 왔던 것이지만, 요새의 글은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캐릭터는 2D에다가, 복선 같은건 눈 씻고 찾아 볼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고상한 척은 무슨. 그냥 기본적인 수준을 지켜 달라는 거죠. 거 계속 같은 말로 씨름하고 진짜.
    그리고 제 생각이 이러면, 엘프님 생각은 그겁니다. 님은 그런거 비판할 자격 없어요. 그저 님의 생각만을 쓸 뿐이니까. 우리 생각 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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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7.01.05 10:52
    No. 73

    이건 토론이 아니군요...엘프님의 강의일뿐...
    이래서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토론을 하려면 상대방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야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상대글 슬쩍보고 반론단다고 해도 좋을정도니...쩝,

    그리고...순수문학이나 다른소설들도 쓰레기가 많이 있겠죠. 단지 출판되느냐 공책속 작품으로 끝나느냐의 차이일뿐...
    다만 판타지는 공책속의 습작으로 끝나야 할 것들이 출판되니 문제입니다.
    그리고...독자층과 구매층은 다르죠...
    초중고등학생 아무리 책 많이 읽어도 사서보는 사람적죠...
    (고등학생 때 드래곤 라자 12권사고 네달을 굶주렸었다는-_-)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더...
    좋은글은, 인터넷으로 완결이 나왔건, 아니건, 출판되면 전 삽니다.-_-...
    책으로사고 궁금해져서 인터넷 연재본까지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다 봤으니 책 안산다?
    인터넷으로 다 봤어도 좋은글이면 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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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5 10:59
    No. 74

    타르칸트님/저도 그렇습니다. 좋은글은 당연히 사죠. 그런글은 남는게 있는데.
    그런데 위부터 계속 읽어본 결과, 엘프의똥배님은 굉장히 편협하군요. 흑백논리만 펼치는거 같습니다. 자기 논리는 맞고 다른 분들의 논리는 틀렸다. 당신들 때문에 시장이 망하느니 어쩌구....
    분명 엘프님의 글에 대해 반론을 펼치신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엘프님을 지지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러나 그 반론은 읽기나 합니까? 모든글들이 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이리 생각하면 그게 맞고, 저리 생각하면 저게 맞는 겁니다. 왜 자기 생각만 고집합니까?
    난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죠. 그런데 이렇게 토론의 장이 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당신의 편협한 사고 때문입니다.
    먼치킨 소설이 쓰레기? 아닙니다. 누가 그런말을 했답니까?
    예. 위에서 그런 말을 한 분들이 계시죠. 그러나 그분들은 플롯, 개연성, 캐릭터 등을 놓고 말한 겁니다. 님이 말한대로 먼치킨을 싸잡아서 쓰레기라고 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자기 생각만 말하지 마십시오. 여긴 당신이 뭐라 떠들건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하려면 설득을 하십시오. 이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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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5 11:45
    No. 75

    참.... 제가 일일이 댓글마다 대답해야 합니까? 전 혼자고 여러분은 숫자가 많은데요. 제가 무슨 똥배짱이라고 모든 사람들과 일일이 맞장 뜹니까?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여기 말만 많은 사람들은 무슨 성인군자인양 자신들이 구매자고 독자인척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게 문제죠.

    여러분이 진짜 독자가 아니라 가짜 독자인 걸 왜 인정 못합니까?

    가짜 독자들이 문피아의 글을 재단하고 있으니 시장에서 안팔린다는데. 정 이 말이 마음에 안드시면 여러분이 진짜 독자로 바뀌십시오.

    그리고 또 한가지. 여러분들이 다수라고 일방적으로 바보 멍청이, 찌질이로 만들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의 이야기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 옳은 말씀입니다만 우루루 몰려다니며 한마디씩 내뱉는 말을 뭉쳐놓으면 시장통의 약장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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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1.05 11:52
    No. 76

    산다니까 그러시네 ㅡ.ㅡ..뭐 어찌됬든 이런 불필요한 다툼은 그만 둡시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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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타르칸트
    작성일
    07.01.05 13:24
    No. 77

    ...쩝 됬습니다. 뭐 똥배님 글 안읽으면 되죠 뭐, 똥배님 글 안사면 되고,
    독자는 독자의 방식이 있는거니까.
    그리고, 가짜독자 가짜독자하시는데, 그게 여기 똥배님에게 답변단 분들에게 하시는 말입니까?
    아니면 답변을 안하고 눈팅만 하시는 분들에게 하시는 말입니까.
    그럼 진짜 독자란 뭡니까.
    판타지 소설나오면 글의 내용같은 건 안가리고 닥치는 대로 사는 사람들?
    그렇다면 국립 도서관들이 진짜 독자겠군요...
    제가 소견이 짧긴 하지만, 지금까지 어느소설이건 도서관에 없는건 못봤습니다.(아니, 가끔 없는것도 있긴하죠.)
    쳇, 그만두죠. 이런말 계속한다고 뭐생기는것도 아니고,
    손가락만 아프게되느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진[馬晋]
    작성일
    07.01.05 16:12
    No. 78

    판타지, 무협 장르는 노벨상 배출하면 안되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허생ori
    작성일
    07.01.05 17:16
    No. 79

    무슨 광신도도 아니고...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예니고니
    작성일
    07.01.05 19:26
    No. 80

    전 엘프의 똥배님 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외 다수으 좋은 글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직장도 다니고 한달에 열권이상 책을 살 수 있는 경제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사지는 않게 되더군요.

    김용이니 톨킨이니 해리포터니 이름 읽는 책들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서 본 적 없습니다. 네, 부끄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소설책 사서 본적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추천은 많이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 중 무협지, 판타지 보는 사람은 동년배중에 생각외로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연배 많으신 분들이 보더군요.

    그분들... 사서 보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이런 부끄러울 수 있는 글을 쓰는 건...

    여러분들의 고견에 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은 작가나 글의 수준과는 다른 더 중요한 요인이 있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제가 사서 보지 않는 핑계는 다양합니다.
    책 자체를 많이 사서 보는 편이 아닙니다.

    허나, 유북(U-book)이라는 핸드폰을 통해 책을 보는 시스템을 통해서는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글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재미와 감동 또는 교훈 내지 화두를 얻어 가는 것이 보장된다면 책값만큼의 댓가를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법은 종이책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문학, 쓰레기건 어떻건, 저에게는 가장 편하고 쉽고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문피아에서만 봅니다. 예전보다 게을러진 증거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흥미,감동,대리만족,시간떼우기 등등의 독자가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
    는 장르 소설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게해주는
    좀더 보완되고 보장된 수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피아에는 분명 수십편의 제 선호작품이 있습니다.
    출판된 작품이 간간이 올라오는 공지로만 만난다는 건 괴롭더군요.

    제가 게으르다고 탓하지 말아주세요. 고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문피아에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제 선호작들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저 같이 삶에 치이다 남은 시간의 대부분을 문피아에서 안식을 취하는
    사람에게 출판연중된 선호작을 삭제하는 아픔을 겪게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만 그런건가요? 아니라면 좀 더 많은 분들의
    필요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저변은 확대되지 않을까요?

    길게 썼습니다만,
    엘프의 똥배님이 쓰신 '세이론의 영주'라면 저는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읽을 용의가 있답니다.

    하지만, 출판하시면, 전 '세이론의 영주'라는 미완결 소설을 내년쯤엔 잊어버릴 것 같네요.

    화장실에서 핸드폰으로
    캔커피님의 레졸루션이나
    리네스님의 마에스트로나
    가가맬님의 장미의레앙뜨나
    아따...너무 많네요..

    기꺼이 댓가를 지불하면서 읽고 싶습니다.

    저변확대...종이책 출판만으로 해결할 겁니까?
    저같은 게으른 열혈독자를 져버리면서?

    엘프의 똥배님, 의기 소침하지 마십시오.
    또 의견이 다른 분들...불쾌해 하지 마세요.

    환상문학 또는 쟝르문학등의 소위 통속소설...
    저는 사랑합니다. 하지만, 게으르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엘크레아
    작성일
    07.01.05 19:48
    No. 81

    결국에는 자기의 주장만을 끝까지 우기시는군요...
    다른사람의 의견은 모두 틀린게 되는거고...
    또한 문피아에 존재하는 거의 대다수의 독자를 가짜독자라고..
    싸잡아서 매도하시는군요...
    뭐 이쯤에서 끝난거 같네요...
    끝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똥배님의 의견은 다른게 아니고...
    틀린거같네요..
    본인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니까 말이죠..
    본인의 의견만을 끝까지 주장하는 흑백시야를 가지고 계시분이니까..
    그런 사람의 의견을 싸그리 매도급으로 넘겨...
    틀렸다고 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소수의 의견에 반발하는 다수가 있다고 해서 그 의견이 틀린건 아니지만.
    그 의견이 흑백논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한다면...
    틀린 의견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싸나이천마
    작성일
    07.01.05 20:35
    No. 82

    똥배님 그렇게 부끄러우면 판타지를 쓰시지 마시지요 독자도 아닌 작가님이 장르문학에 대한 애정이 겨우 그정도 입니까?? 어디가서 판타지 본다고 말할수있냐구요?? 국어선생이 그러드라구요 김용소설이 쓰레기라고??? 심심풀이땅콩으로 세이론의영주 쓰십니까?? 작가자신이 최소한에 애정도 자부심도 없이 쓴 심심풀이 세이론의영주를 전 선호작해서 보는겁니까 지금?? 작가들조차도 당신에 글을 보는 독자들조차도 한심한듯 경멸하듯 말하시는 글들에 울화가 치미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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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01.07 02:45
    No. 83

    음..이것참 지금 적는다고 누가 볼까 싶기는 하지만 한자 적습니다.
    장르소설의 수준을 높이라고 말하는건 순수문학처럼 복잡한 복선과 암시-독자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를 깔고 단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선택해서 글을 쓰자라는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고이깽'으로 대표되는 1권만 읽어도 전개가 보이는 소설은 지양하자는 말이지요.이런 소설들은 사실 이제 더이상 나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질 만큼 쏟아져 나왔고,이미 출판된 이런 수준의 작품들만 읽고 나더라도 조금더 수준높은 작품이 어디 있을까 찾게 될테니까요.물론 장르문학에 넌더리를 내며 시간을 죽일만한 다른것을 찾지 않으면 말이지만요.
    그러니까 결국 수준을 높이자 라고 말하는 것은 문학적 가치에서의 수준이라기 보다는 길을 걷다 1갑자 절벽에서 1갑자 정파 10만과 사파 10만의 대회전...따위의 너무나 식상한 전개는 사양한다는 의미이죠.
    길게 주저리 주저리 적었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거 하나인것 같습니다.
    엘프의똥배님이 쓰시는 '세이론의 영주' 이것도 양판소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높습니다.!!!이정도면 수준을 높이자 라는 말이 어떤 배경에서 나온건지 이해해 주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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