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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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이가한조
- 17.09.25 21:2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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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이가한조
- 17.09.25 21:2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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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패스트
- 17.09.25 21:32
- No. 3
오타를 교정하지 못하는 것은 그렇게 큰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리 한컴 타자연습을 안 해본 사람이라도 오타가 나면 자연스럽게 백스페이스에 손이 갑니다. 굳이 한컴 타자연습 좀 했다고 그러는 게 아니란 말이죠.
예를 들어 말씀하셨듯 하루 30분씩 2년을 타자연습만 하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겠죠.
그런데 글 쓰는 걸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하루 30분씩 2년을 투자하면 바뀐다?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글 쓸때 본래 습관대로 타자를 치고, 고작 하루 30분만 타자연습에 나와있는 대로 타자를 치게 된다는 얘긴데, 절대 못 고칩니다.
저도 타자 치는 습관이 잘못돼서 asdf에 네 손가락이 올라가야 되는데, asd까지만 올라가죠. 그런데 이게 보통 쉬프트와 wasd를 주로 누르게 되는 게임에서는 맞는 방식이란 겁니다.
절대 안 고쳐집니다. 저도 해봤어요. 물론 고치려고 처음부터 마음먹고 그렇게 계속 노력하면야 당연히 고쳐지겠죠.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단 말입니다.
오타가 나오는 것은 분명 작가의 잘못이 맞고, 저도 글을 읽으면서 오타가 눈에 띄면 눈살 찌푸리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가 되는 작품들의 오타가 너무 많아서 화가나신 것은 이해하겠는데...
솔직히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제시하신 것은 공감이 좀 안 됩니다.
작가는 자신의 글을 정독하지 않아도, 자기가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대충대충 훑어도 다 보이죠. 그러다보니 몇 번을 읽어도 오타가 안 보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교정만 따로 보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요.
1일 1연재를 하지 않으면 독자 떨어져나간다는 게 작가들에게는 거의 정설입니다.
그날 쓰고 그날 올리죠. 물론 비축분을 만들어 놓는다고 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비축분을 만들어놓으면 게을러지는 것이 심리거든요.
그러다보니 급히 쓰고, 급히 올리고... 그러면서 오타는 늘고요.
문제는 자기 눈에 오타가 안 보인다는 겁니다.
누군들 오타 투성이인채로 올리고 싶겠습니까.
오타와 비문은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바로바로 고칠 겁니다.
아마도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만,
대부분은 고맙다며 고칠 겁니다.
저는 트루아이 님을 비난하는 것도, 비판하는 것도 아닙니다.
트루아이 님의 의견에 깊게 공감은 합니다만,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게 제 얘깁니다. -
답글
- Lv.88 트루아이
- 17.09.25 21:4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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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패스트
- 17.09.25 21:53
- No. 5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오타는 부끄러운 문제입니다.
한 때는 아예 출력까지 해서 손에 들고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안 돼요. 몇 개는 항상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줄까지 치면서 읽었더니, 그제야 되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몇 번 해보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더군요.
요즘은 쓰고나서 한 번 훑고
테스트 용으로 비공개로 올린 뒤에 폰으로 한 번 훑고
마지막 등록하기 전에 다시 컴으로 한 번 훑습니다.
그래도 나와요. 오타가요.
트루아이 님께서는 오타 투성이인 글을 보시면서 답답해하시겠지만,
글 쓰는 작가는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무한 반복되는 오타의 경우는...
그냥 작가가 그게 맞는 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계속 같은 단어에 같은 오타가 난다는 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
답글
- Lv.88 트루아이
- 17.09.25 21:5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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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GP32
- 17.09.26 10:5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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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7 해피바쿤
- 17.09.26 12:3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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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멧산
- 17.09.25 22:2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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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샌드박스
- 17.09.26 08:03
- No. 10
기성작가들 중에 맞춤법 등한시하시는 분이 계시기나 할 지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조차 현실적인 이바닥 여건상 완벽함은 어렵고...
물론 그게 되시는 소수도 계시지만요. 하지만 그분들이 대단한 거고요.
나머지 취미나 아마추어의 영역의 분들에게까지 이정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너무 가혹해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타가 아닌 반복적으로 틀리는 맞춤법이 눈에 보이면 알려주기도 하거든요. 최대한 정중하게. 그 경우 작가분이 싫어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물론 그랬는데 고쳐지지 않았다고 해서 탓할 것은 없죠. 다만 아쉬울 수는 있어도. -
답글
- Lv.88 트루아이
- 17.09.26 08:1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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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샌드박스
- 17.09.26 08:14
- No. 12
저번부터 보시면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데.
이정도로 공격적이게 정색하실 문제인가는 의문이 남습니다.
현 전업작가 중에서 용납 불가능할 정도로 맞춤법 개발새발인 작가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고.
그게 아닌 겸업 혹은 취미의 영역이었다 인기를 얻어 유료화 하신 작가분들에게도 돈 받으니 무조건 하루에 2시간이라도 연습해라 강요할 권리는 독자에게 없다고 봅니다.
물론 댓글로 알려줬음에도 변함없는 오타에 화가 날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반대로 그걸 작가가 시간을 들여 고치는데 소모된 시간과 노력, 그에 따른 작품의 질적 하락은 직접 보상해 주실 겁니까? 맞춤법은 부족할 때 티가 나지만 일정 수준만 넘어가면 그 다음은 영향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내용은 부족하면 바로 독자 떨어져나갑니다. 결국 전업이 못 되는 아마추어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는 답이 나오는 문제죠. -
답글
- Lv.88 트루아이
- 17.09.26 08:1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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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32
- 17.09.26 10:51
- No. 14
우선 다들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다들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자신들의 노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해주셨고요. 그런데도 이렇게 공격적으로 울분을 토해내시는 걸 보면 오타에 피해망상이라도 갖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오타, 비문 지적하시는 분의 본문에 띄어쓰기 오류와 문장부호 누락이 매우 자주 보이는 것은 어떻게 된 영문인가요. 이렇게 피장파장의 오류까지는 저지르고 싶지 않은데, 귀하의 심히 공격적인 태도가 이 금단의 영역에 손을 뻗게 만드네요. -
답글
- GP32
- 17.09.26 11:0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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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8 트루아이
- 17.09.26 12:06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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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갱순이
- 17.09.26 14:4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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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전재환
- 17.09.30 22:3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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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전재환
- 17.09.30 22:3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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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전재환
- 17.09.30 22:3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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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전재환
- 17.09.30 22:40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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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계정]
- 17.10.03 02:54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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