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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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T
- 14.03.10 22:32
- No. 1
돈이 오가는 문제에서 이렇게 비논리적으로 감성에만 호소하는 업종은 아마 이 장르시장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웹툰 같은 경우는 정해진 시간에서 한시간 이상만 늦어도 난리가 나는데 말이죠.
독자의 요구는 전부터 하나였습니다. 공약한 사항을 책임감 있게 지켜줄 것.
사정이 있어 그러지 못한다면 공지 하나 올려주면 되는 일이죠.
공지 하고 연중하는 작가분께 뭐라 하는 독자 한 명도 없습니다.
그 최소한의 일선조차 안지키는 작가에겐 매너고 상식이고 퇴출시키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용과 신뢰로 돈을 지불하는 유료연재 시장에서 그런 작가는 독자의 신뢰를 갉아먹는 암적인 존재니까요.
노가다를 뛰든 공장을 다니든 학교를 다니든, 말없이 잠수타면 짤리는 겁니다.
사유가 있으면, 하다못해 글이 안써져서 그렇다고 공지라도 해주면 얼마든지 쉴 수 있는 이 업계는 오히려 굉장히 관대한 편이죠.
그조차도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유료연재 하면 안 되는 겁니다. 나가야 하는 겁니다. -
답글
- Lv.70 에크나트
- 14.03.10 22:5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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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8 고뇌
- 14.03.11 01:3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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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KaleidoS..
- 14.03.10 22:3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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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계정]
- 14.03.10 22:4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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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고염
- 14.03.10 22:43
- No. 6
각각 알수 없는 . 그리고 어쩔수 없는 . 이유들이 있겠지요. 문학은 대부분 창작 이니까요.
질을 떠나서 창작이니까 . 창작은 고토이 많다고 보통 표현 하죠 .
음악이든 영화든. 여러가지 문화 든 말이죠.
버스가 떠나간 상황. 물이 엎어진 상황 에서는. 별수 없습니다.
.독자님.문피아.작가님 다 만족 시킬수 없을 겁니다.
아반타스 님.모트님 말씀 처럼 여러 정황들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모트님 말씀 처럼 유료 연재라서 문제 인것이죠.
이해를 해달라 보다 . 우선 작가님.문피아.독자님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 어느정도의 규정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이해 하고. 아 그렇구나 라고 하고요 .
독자의 제 입장에선. 몇작품 빼곤 . 연재량이 쌓이면 . 몰아서 봐야죠.
바로 바로 보고싶지만 . 열받는것 보다는 그냥 기다리니는것이. 넋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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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7 고염
- 14.03.10 22:4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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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흐물흐물
- 14.03.10 22:5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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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Judi
- 14.03.10 23:0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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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엉클벤젠
- 14.03.10 23:02
- No. 10
연재 시작한지 이제 두 달이 되어가는 신참 작가의 입장에서는
돈을 내고서라도 볼테니 약속한 시간에 글만 올려달라는 독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그런 세상으로 나아갈 욕심도 재주도 없지만
만에 하나 천운이 깃들고, 글재주가 늘고 늘어
유료 연재를 고민할 수도 있는 날이 온다면,
'아, 유료 연재라는 이름에 달린
책임과 기대가 이렇게 무겁구나'
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글이군요.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완결을 내자.
한 명이라도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이 있다면
내 마음대로 연중하지 말자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분명 글은 작가가 쓰는게 맞지만
독자가 생기게 되는 순간,
그 작품은 독자만의 것이 아니니까요.
이상, 좋은 글에 뻘댓글이었습니다. -
- Lv.43 옜추억들
- 14.03.10 23:2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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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3.10 23:2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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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건곤무쌍
- 14.03.10 23:3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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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雲路
- 14.03.10 23:4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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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月詠
- 14.03.10 23:56
- No. 15
문피아에서 지양하는 바는 흔히 말하는 양판소가 아니기에 작가가 글이 안써진다면 지연공지를 통해 전달하는건 좋으나 위에서 나온 한달은 슬럼프여도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프로라고 알려진 분들은 어느정도의 텀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여점 글들이 1달에 한권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작품의 질을 위해 다음 "편"을 1달이나 기달리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현재 독소조항이라고 하셨는데 사실상 이런 부분이 처음부터 애매모하게 정해져서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불만사항으로 들어나는거지 처음부터 제시되어 있었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연재 지연에 대한 공지는 최소한의 배려이며 빠르게 다시 연재를 재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끔 만드는 부분이 명확해야 추후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
- Lv.73 북북이
- 14.03.10 23:5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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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meyameya
- 14.03.11 00:12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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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류진림
- 14.03.11 02:05
- No. 18
'유료' 라면 , 돈을 주고 받는다는건 '프로'라는 것입니다.
'프로'라면 요구되는 자세가 있죠. 그게 바로 '프로 의식' 입니다.
저희는 이 분야에서 정당한 댓가인 '재화'를 제공함으로 저희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리도 저희의 권리를 뻔뻔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러한 입장에 있어서
이른바 이걸 어찌하느냐... 이해해 달라... 어렵다.... 등등의
'감정론'이 정녕 진정한 프로의식인지 의아하군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의무에 걸맞는 권리는 있어도, 권리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만을 누리려 한다면, 이 세상이 어찌 될까요?
이만 마칩니다. -
- Lv.1 [탈퇴계정]
- 14.03.11 02:11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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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kerin
- 14.03.11 08:37
- No. 20
단순히 이렇게 비교할 일이 아닌게, 이웃집들 중 대부분 돈 일이천원에 백편 이백편도 볼 수 있는 정액제 유료화이고, 문피아는 편당 백원인 곳입니다.
그저 단순히 다른집들과 비교하는게 정당할 것 같진 않습니다.
애시당초 박리다매가 아니라 다른집들에 비해 비싸게 잡아서 수익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결정한것은 사이트측입니다.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들다. 도저히 제재 못하겠다고 하면 차라리 정직하게 제재하면 망하니까 제재 안한다고 말하는게 어려운가요? 그러질 않고 말 베베꼬아서 마치 제재라도 할 것인냥 제재 안하겠다는 의미를 포장하는 공지만 올리니까 폭발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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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3.11 09:51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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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세류하
- 14.03.11 11:21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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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제르미스
- 14.03.11 15:3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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