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09.05.27 02:32
    No. 1

    초반부터 기연과 여인이 반복되는 식이라면 대표적으로 와룡강 작가님이 퍼뜩 떠오르네요. 와룡강 작가의 글에는 저런 게 거의 빠짐없이 나옵니다. 춘약을 너무 광범위하게 활용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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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7 02:36
    No. 2

    네. 그렇죠. 사실 가장 많이 떠오른게 고 서효원님과 와룡강님이지만 아마 구무협이라고 불리던 다른 분들의 책을 꺼내서 읽어봐도 저 중에 몇가지는 중복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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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9.05.27 03:07
    No. 3

    무의식님//
    중요한 것은 님이 특정소설의 풀롯을 배껴 왔는냐는 겁니다.
    동굴, 기연, 산적, 춘약, 거지, 무술대회......
    이런 것들은 무협소설의 세계관일 뿐 입니다.
    얼마든지 님의 소설에 소재로 가져다 써두 무방하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특정 소설의 플롯을 그대로 가져다가 흉내 냈다면
    문제가 됩니다.
    표절인지 아닌지 궁금 하십니까?
    님의 책을 보지 못한 관계로 명확히 답변 드릴수는 없지만
    사실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글을 쓰신 님의 양심에 물어 보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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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7 05:29
    No. 4

    삼설서생님.. 그렇군요.
    특정소설의 플롯을 그대로 흉내라.......
    특정소설은 아니고 그냥 구무협에 많이 등장하는 플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소설이라고 꼬집기가 어렵군요. 그냥 당시에 수많은 글을 읽고 그때마다 너무 비슷한 설정이 자주 등장하다 보니 그게 제 머리속에 공식화 되어 맴돌고 있었고 그 공식을 토대로 위의 내용을 적은 것이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글을 쓰고도 패러디라고 생각해서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비평란에서 일어난 문제를 보니 그렇지 않을수도 있더군요.
    해당 글은<두음현 이야기> 라는 것으로 이곳에서 초반에 나오는 공식 6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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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7 05:33
    No. 5

    이를테면 드라마를 많이 본 사람이 다른 사람과 드라마에 항상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얘기하다가 그걸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여자가 바삐 길을 가다가 한 남자랑 부딪쳐서 투덜댔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취직하게 된 회사의 실장님이라던가. 그 남자랑 사랑에 빠졌는데 남자의 아버지인 사장이 둘의 사이를 반대하고 돈을 주고 헤어지라고 하고. 알고 보니 둘은 배다른 남매였고. 그러다가 여자가 백혈병에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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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휴한
    작성일
    09.05.27 05:52
    No. 6

    예전부터 무협소설을 좋아하하는 34살 총각입니다
    작가분이 뭘 걱정하시는지 자세히는 몰르갯지만
    예전 소설같으면 대부분은 위에 설정이 주류를 이루지 않앗나 싶은대요
    물론 재가 모든 소설은 다 일진않아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부모의 복수 . 어떤기연.동굴 .영약.가끔 사부도 만나죠 .무림출도후.위기에 여자를 구한다는 내용 .그외에
    개방이나 하오문.특정 정보조직을 흡수해서 . 적을 무찌르는
    이개 보편적인 스토리 같은대
    글쎄요 이 스토리의설정외에 글을 찾기가 쉽지않타고 보는대
    작가님 설정이 표절이라고 한다면 ㅡㅡ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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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10:54
    No. 7

    가장 가까운 글이 와룡강님의 글이라면, 그 점에 대한 확인법이 없진 않습니다.

    와룡강님은 현재 다음 카페 '와룡소' 를 운영중이십니다.

    그곳에 내용 및 플롯 요약을 적은 후, '~이러이러한 부분이 작가님의 고유 설정인지, 아니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설정인지 알고 싶습니다.' 라는 질문을 보내 그 답변을 듣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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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5.27 10:58
    No. 8

    다만 구무협이 워낙에 방대해서(...) 비슷한 플롯이 없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제가 쪽지로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리지 못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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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5.27 12:04
    No. 9

    givemecake님이 다시한번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사실 저런식으로 글을 처음 쓴게 누구인지 모르나 아마 구무협 작가님들들 상당수가 저렇게 썼던 거 같습니다. 그중에 와룡강님이 저런식으로 많이 쓰셨죠. 동굴에 들어가 기연얻는건 (조금 다르지만) 의천도룡기의 장무기도 생각이 나는군요.
    원래는 무협소설을 떠나게 되었던 계기가 사실 지긋지긋하게 반복되던 저 공식 때문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공식으로 글을 쓰게 되었군요.
    위에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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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7 16:00
    No. 10

    정 뭣하면,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주요 부품을 블럭화 시킨 다음.

    기연(동굴) 기연(절벽) 기연(무덤) ...
    기연(내공심법) 기연(영약) 기연(검법) 기연(창법) 기연(도법)...
    캐릭터(개방) 캐릭터(곤륜) 캐릭터(아미) 캐릭터(화산) 캐릭터(마교)....

    실제로 뒤섞어가며 이야기를 직접 만드시는 겁니다.
    기연(동굴)에 -> 기연(영약) -> 캐릭터(곤륜)이런 식으로..

    단, 이때 중요한 것은 추상성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 실제 소설의 내용이나 캐릭터를 따오면 안된다는 거죠. 즉.. 위와 같은 방식은 먹힐 방법이 있지만,

    기연(천장폭포), 기연(단장애), 기연(북망산)...
    기연(천마신공) 기연(천년하수오) 기연(독고구검) 기연(양가창법) 기연(오호단문도)...
    캐릭터(소봉), 캐릭터(절진사태), 캐릭터(영호충), 캐릭터(장무기)...

    이런식이면 대략 난감하는 겁니다.

    설령 기연(북망산) -> 기연(천마신공) -> 캐릭터(영호충)이 되었다고 해도, 이슈가 안될뿐이지, 이런것을 찝어내는 독자들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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