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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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tulip642..
- 14.04.15 21:0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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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부기우
- 14.04.15 21:1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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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tulip642..
- 14.04.16 03:3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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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찌를거야
- 14.04.17 11:4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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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tulip642..
- 14.04.17 20:05
- No. 5
네, 제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 박사는 국수주의자들을 혐오하고 방만한 방위산업이 망국의 지름길이라고 믿는 무기체계 전문가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 소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소설과는 정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존 인물인 이휘소 수리입자 물리학자를 핵공학자로 둔갑시켜서 소설을 쓴 저자를 고소한 이휘소 박사의 부인은 패소했지요. 그러나 4,5년 전에 SBS가 주관하여 방대한 수사와 조사를 통해서 이휘소 박사는 순수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것이 명백히 입증되었습니다. SBS는 조사결과를 1시간 짜리 다큐멘터리 두 개를 만들어 방영했습니다. 몇 년후 이휘소 박사와 또같은 사고로 다른 운전자가 죽었지요. 그 사고지점은 도로설계자체가 잘 못된 곳이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무지무지하게 싫어합니다. 독자에 아부하는 이런 국수주의적 소설은 우리 민족을 오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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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찌를거야
- 14.04.17 11:4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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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3 tulip642..
- 14.04.17 20:17
- No. 7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일부 국수주의적 엘리트들과 추종세력들은 계속해서 원자탄을 개발하자고 주장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의 눈치를 보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인당 GNP가 2,000 달러도 되지 않았던 시대에 과연 원자탄을 독자 개발하는 것이 옳으냐 아니냐를 주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개발하려고 작심만 한다면 기술적으로는 1, 2년도 안 가서 그리 어렵지 않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다만 엄청난 R$D 투자비가 소요되겠지요.
유럽의 추세를 보면 핵을 보유한 국가의 핵무기를 공유하는 조약을 맺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핵무기를 자체 보유해야만 민족의 생존을 보장한다는 발상은 증명되지 않은 이론입니다. 단순한 국수주의적 발상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 소설은 전쟁의 양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이 시대에 한번도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원자탄전쟁(전쟁 당사자들이 원자탄을 사용하여 치르는 전쟁)에 대비하여 원자탄을 자체 개발하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갈등과 관련 이론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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