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심심풀이로 소설을 심심풀이로 썼었습니다.
그런데, 제 소설에 너무 몰입을 해서 그런지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괜히 등신같아서 창피하기도 하고 혼자 오바를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저만 유별난 케이스인가 싶어 여쭤봅니다.
여러분도 글을 쓰시다가 혼자 웃거나 울어본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릴 때는 심심풀이로 소설을 심심풀이로 썼었습니다.
계속 글을 쓰다가 이상하게 질질 늘어져서 조언을 참고삼아서 냉정하게 확인했습니다.
감정과잉때문에 글이 늘어졌더군요. 덕분에 심플하게 수정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 징징거리면서 쓴 건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됐구나 했는데 그 감정이 이어져서 뒤의 내용이 문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
이상하게 생각해보다가 조언이 생각나서 냉정하게 뜯어보니 글 쓸 때의 제 감정상태가 문제가 됐던 걸 확인했습니다.
다 지우고 스토리를 진행을 조금 틀어버릴까 하다가 문제점을 찾았네요.
덕분에 문제점 찾고 심플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시간을 굉장히 많이 버릴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네 제가 그런데 좀 심한 상황이라서요.
슬픈 글과 노래 같은 것엔 금새 감정이입이 돼서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음식물 같은것을 먹어 보지 않고 냄새와 모양으로 마치 먹은 것만 같을 느낌을 받을 정도에요.
어느날 부터 갑자기 뜬금없는 공감능력이 발달해버려서 고민이네요.
요 며칠 고민을 하느라 글을 쓰지 못해서 어느정도 결론은 내린 지금은 글을 쓰고 있답니다.
우선 님의 말씀대로 과몰입상태로 글을 씁니다.
그 다음 날 쯤 냉정하게 글을 살피면서 쓸모 없는 많은 부분을 차후에 사용하려고 뒤로 물려 놓거나 아예 삭제를 합니다.
그리고 잘못 진행된 내용을 송두리채 바꾸는 등의 검수를 합습니다.
결국 글의 핵심은 과몰입 한데서 나온 아이디어와 글귀더군요.
그 액기스를 토대로 아예 새로 쓰는 식으로 글을 수정합니다.
두 편 쓰는 것보다 심력과 시간이 많이 들더군요.
지금은 연재분이 너무 적어서 반응이 없네요. 힛힛
한 스물다섯편쯤에 일반 연재로 바꿨을 때 선작 폭탄이 강림하길 바래봅니다.
글쓰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게 흠이지만 제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달려야겠네요.
다음번 글은 아기자기하거나 술술 읽히는 얘기를 써야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얼른 완결까지 써야겠어요.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 너무 고마웠어요.
캡쳐해 뒀다가 힘들 때 마다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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