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오타나 의, 은, 는, 을, 이, 가 등등등 조사,부사의 오류, 띄어쓰기의 오류
통칭 비문 이라고 하는 것들이 돈을 내고 글을 보는 독자 입장에서 너무하다 싶을만큼 많이 보입니다
어느 정도로 많냐면 한편에 4~5개의 오류가 있는 소설들이 꽤 있고
제가 하루에 보는 소설이 10가지 정도인데 그중 7~8개에서 매일 오류가 보입니다
문법검사기 를 사용하고 작가가 2~3번 검수를 해도
검사기 자체의 한계와, 작가가 쓰면서 새겨진 무의식으로 인해 발견못하는 오류등은 솔직히 대놓고 얘기하자면 직무유기 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보는 소설들은 편당 많으면 12000명 적으면 2000명 정도 구독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편당 120만에서 20만 정도에 글을 판매하고 계신겁니다
물론 문피아와의 분배차이는 있겠지만 중요한건 독자들이 한편에 지출하는 총액이 작게 잡아도 20만이 넘는다는 겁니다
100편이면 2000만원 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편당 평균 오류가 1~3개
권당으로 따지면 25~75개가 계속 생긴다는건 엄청나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여년 전만해도 권당 0~10개의 오류가 평균이었는데
10년사이에 3~8배의 오류가 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타자검정 이란걸 요즘 세대에서는 잘 안하는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한컴에 보면 단편소설등을 시간내에 오타없이 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만 하루에 30~60분 정도 꾸준히 해도 손가락에 키보드의 위치가 각인되어서 어지간한 오타는 안생길겁니다
요즘 생기는 오타를 보면
뿐 을 써야 하는데 손가락 위치가 전혀 다른 푼 이라고 쓰거나
을 이라고 써야하는데 믈 이라고 쓰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이 를 가, 의 를 이, 은 을 는, 등등등 도 많고요
이상, 두서없이 써내려 왔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제발, 좀, 반드시, 꼭!!!!!!!!!!!!!!!!!!!!!!!
오타, 비문 좀 줄여주세요!!!!!!!!!!!!!!
진짜 암 걸릴거 같습니다
고졸인 제가 이정도인데 국문학과나 글 관련해서 전공하신분들은 어떨지 상상도 안가네요
세종대왕님도 어이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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