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제가 한참 소설에 빠져 살았을 때에는(물론 본격문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여소에서 인기가 있었던 중세 판타지나 게임판타지를 자주 읽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물론 이계 환생물이나 먼치킨 게임소설 등이 난무했었습니다만, 요새 인터넷 소설을 보다보면 ‘판타지’라는 장르가 품는 의미가 훨씬 넓어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컨샙과 설정을 띤 작품들이 자주 보인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그만큼 본격문학에서 배척당해왔던 장르문학이 그 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될테니까요.
(저는 중세판타지 마니아의 입장에서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마치 그 옛날의 스러져가던 무협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여러분들은 어떤 소설을 찾기 위해서 문피아에 들리시는지! 그런 궁금증이 생기는 더랍디다. 물론 ‘현대판타지’라고 통칭해서 부르기는 합니다만,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미 현대판타지라고 뭉뜽그려 말하기에는 그것이 매우 커진 것같아 보이지요.
어떤가요? 여러분들은 어떤 소설을 찾기 위해 문피아에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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