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
18.04.23 05:50
조회
615

무협소설은 조금 덜 하지만, 

판타지 소설들은 중후반부 쯤 가면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경우를 종종 본 듯 합니다.


전 결말은 물론 중간중간 중요부분들을 이미 써놨거든요.

물론 살을 좀 더 붙이고 다듬긴 해야합니다만,

제가 생각한 결말이 바뀔 일은 절대 없거든요.


제가 연재가 처음이라 공모전에 참여한 소설(입상하지 못한)이 

심사 후 어떻게 되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상황에서 드는 생각은 뭐냐면...


‘아...빨리 페이지 수 늘려서 내가 원하는 그 시점을

일찍 독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에요.  

그 생각에 이미 2회차 분량을 1회에 구겨 넣은 적도 있네요.

완전 무리해서 5.18 까지 완결을 시켜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15만자 정도면 단권으로 봤을 때 1권 분량인가요?

아니면 그 이상인가요? 그 부분도 궁금하네요.

그것만 알면 제 글이 단권 기준으로 몇 권 정도 나올지도

대충 예상 될 것 같아서요...


Comment ' 2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23 07:14
    No. 1

    소설 속의 케릭터는 작가가 창조한 생명체이지만, 글이 진행될수록 그 자체로서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이게 되죠. 그러다보면 때때론 작가가 의도치 않은 방향을 제스스로 개척해 나아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만약 글의 결말이나 중점적인 흐름을 미리 생각해놓지 않고 글을 진행한다면 이럴 때 글의 흐름이 무너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다른 건 몰라도 결말만큼은 반드시 구상해놓고 글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아, 그리고 15만자가 1권 분량이 맞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07:24
    No. 2

    아...그렇군요. 저도 방향을 제대로 잡은 거란 생각이 듭니다.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결말을 향해 한걸음씩 옮겨야 겠어요.

    15만자가 1권이군요.... 아..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이온
    작성일
    18.04.23 07:27
    No. 3

    저는 결말을 쓰기 위해서 소설을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 대개 단편 소설을 써와서 그런 것이지만요. 웹소설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결국 선택은 작가의 몫이죠. 개인적이지만 저는 독자를 위해 글을 쓰기도 하지만 제 자신을 위해 쓰는 것도 있기 때문에 첫 연재작은 쓰고 싶은데로 쓰려구요.

    그리고 한권 분량은 요즘은 12.5~13만자 정도로 예전에 비해 조금은 줄은 걸로 알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07:33
    No. 4

    자신을 위해 글 쓴다...
    딱 제게도 맞는 말이군요.
    머리속에 떠오른 이야기를
    정말 제것으로 남기고 싶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리제자
    작성일
    18.04.23 09:00
    No. 5

    공모전이 끝나고 입상하지 못한 작품들도 정상적으로 연재 됩니다 수정 삭제 부분에 걸렸던 제한도 풀리고여 그리고 작년 공모전에 입상하지 못한작품도 후에 빛을 보고 유료화로 성공한 사례도 몇 개 있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09:03
    No. 6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끝까지 완결 끝까지 최선을 다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글터파수꾼
    작성일
    18.04.23 09:22
    No. 7

    소설의 결말은 저멀리 보이는 등대같은 것
    멀리 보이긴 하지만 확실친 않고 여전히 흔들리면서 나아가다가
    결국은 닿게 되는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정말 드물게는 갑자기 목적지가 확 바뀌기도 하지만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10:22
    No. 8

    표현 참 좋습니다.
    등대가 원래 그런 용도지요.
    비록 깜깜한 밤이라도 그 등대 보고
    잘 찾아가야겠습니다. 도착할 때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4.23 09:27
    No. 9

    13만 글자요 1권 분량.
    5천 500자 25편= 13만 7500자입니다.

    시작 결말 메인 스토리 인물
    준비 빡세게 했는데. 산으로 간다는 소리 밖에 못 들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 가치관을 강하게 때려박아야 해요.
    모든 내용을 주인공 가치관에 연관지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런 느낌을 덜받아요.
    주인공이 성장하며 가치관도 서서히 잡히고, 바뀌고,
    외부적 요인으로 흘러가면,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 좋지만, 부족한 글이라도 끝까지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은 글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넋두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10:19
    No. 10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전 정말 큰일이네요.
    주인공 스타일 변하는 부분이 이미 예정되어 잇어서...ㅜ.ㅜ
    음.... 스타일, 가치관은 최대한 그대로 두고,
    꼭 바뀌어야 할 부분만 바꾸도록 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써브웨이
    작성일
    18.04.23 10:47
    No. 11

    결말을 미리 정해놓고 씁니다. 중간 내용은 바껴도 결말은 바뀌지 않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10:52
    No. 12

    그렇군요. 저 뿐만이 아니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는군요.
    댓글에 결말을 고정하는 것 지적할 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취랑(醉郞)
    작성일
    18.04.23 11:11
    No. 13

    저는 트리트먼트까지 모두 써놓고 연재시작했는데도 중간에 스토리가 마구 흔들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11:14
    No. 14

    좋은 쪽으로 흔들리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죽복
    작성일
    18.04.23 13:58
    No. 15

    공백 미포함 13만자가 1권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죽복
    작성일
    18.04.23 13:59
    No. 16

    13만자가 공백미포함 같은데 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3 14:07
    No. 17

    그런 것 같아요. 한글에 문서통계에 나오는 숫자인 듯.
    물론 여기 올릴 때도 뜨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리비에르
    작성일
    18.04.23 22:17
    No. 18

    13만 ~ 15만까지
    작가가 분량 정리 하는 곳에 따라 다릅니다.

    완결은 왠만하면 정해둡니다.
    쓰다가 달라져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4 06:45
    No. 19

    아...그렇군요.
    그 정도 글자수에서
    작가가 어디서 1권을 끊어야 할지도
    고려되어야 하니까....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4.23 22:57
    No. 20

    출판사마다 다릅니다. 전 15만자로 알고 썼는데 지금 계약되면서 분량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이북으로도 묶여 나올 때 조금씩 분량 조절이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ㅎ... ㅎㅎ 모든 내용 하볓 공미포냐 공포냐 에 따라 다시 분량을 써야 하는... (어질)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시작이자 진행, 그리고 완결까지 전부 짜놓고 써요. 복선도요. 그래서 이전에 개연성이 아주 훌륭하다는 좋은 칭찬들을 들었습니다.
    물론 쓰면서 이야기가 좀 늘어날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그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소화시켜 다시 복선이자 길로로 틀어둘 것이냐, 그대로 내버려둘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전 전부 복선으로 삼아서 제가 조종하는 또 다른 변수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자글소
    작성일
    18.04.24 06:46
    No. 21

    개연성 훌륭하다라는 칭찬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정말 듣고 싶은 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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