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참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4.18 16:35
조회
2,364

예전에 참 허접한 글을 연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글을 쓰기가 겁이 났습니다. 노트북을 켜도 한글을 실행시키기가 겁이 나더군요.

억지로 글을 써보려고도 했는데 무슨 단어를 써야할지부터 막히더군요.

쓰고 싶은 소재는 참 많았는데 어떻게 풀어야할지 길이 안 보이더군요.

그러다 몇 개월전에 백일장에 참가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지요. 뇌가 굳고 손가락이 굳어서 도저히 만족스러운 글을 쓰지 못 했거든요.

그 이후에 감각을 회복해야겠다 싶어서 시를 써왔습니다.

그런데 시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된다더니 한계가 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소재를 구상해왔습니다.

현재 그 구상의 결과물을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떤 반응이 있을지 불안합니다. 그래도 쓰렵니다.

그저 나란 인간이 문피아에서 다시 글쓰기를 시작한다고 떠들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8 열혈K군
    작성일
    14.04.18 16:46
    No. 1

    용기를 내서 한발짝 내디딘 당신께 격려를 보냅니다.
    제게 있어서도 글은 쓰면 쓸 수록 제 부족함이 보이는 물건입니다. 더 잘 쓸 수는 없을까, 더 멋지게 쓸 수는 없을까? 매번 고민하다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그런 고민과 노력들이 조금씩 나아지게 해주더군요.
    아무리 막히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글을 붙잡고 있으면 언젠가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18 16:52
    No. 2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Arkadas
    작성일
    14.04.18 16:50
    No. 3

    비슷한 처지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4.18 17:08
    No. 4

    저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건필을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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