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카운터차지
작성
14.09.15 09:23
조회
2,318

과거 90년대에는 소위 말하는 ‘갓 게임‘, 즉 자신이 신이 되어 마을이나 종족을 운영하며, 부흥한 자신의 종족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게임 장르가 큰 유행을 탄 적이 있었습니다. 던전 키퍼, 세틀러 시리즈,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블랙 앤 화이트가 이 갓 게임의 대표적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갓 게임의 대표적 예시인 블랙 앤 화이트에서 플레이어는 식량을 내려 주거나, 건물 건축 지시를 내리거나, 혹은 각종 기적과 신비를 이용해 자신의 부족민들을 돌보곤 합니다. 그 때마다 주민들은 신의 기적을 보고 감탄하거나 숭배하며, 신앙이 커지게 되면 신을 위한 찬양물을 만들어 플레이어, 즉 신을 찬미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플레이어에게 부모의 미소(?)를 짓게 만들죠.


월드메이커는 이 갓 게임의 재미를 소설이라는 형식과 ‘17조’, 그리고 이들의 종족인 ‘엘더’ 들의 에피소드 속에 잘 담아낸 수작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의 아이들인 엘더들의 눈에 비치는 사건들은 이들의 신인 17조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혹은 장난스럽게 준비한 계획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입니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재미와 카타르시스, 그리고 고양감 등은 작가 취룡(별칭 기계장치)님의 간결하고 빠른 필체와 개그 센스, 많은 분량과 놀라운 연재 속도로 인해 독자들로 하여금 더더욱 손을 놓을 수 없게 하더군요.


월드메이커는 얼마 전 유료연재로 전환되었지만, 작가이신 취룡님은 현재까지 여러 편의 글을 완결지으신 경험이 있는 베테랑 작가(기계)십니다. 펑크나 연중에 대한 걱정이 매우 적은 편이며, 감히 말씀드리자면 연재 속도 때문이라도 구매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탈  : http://novel.munpia.com/24077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Comment ' 10

  • 작성자
    Lv.24 오준환
    작성일
    14.09.15 10:00
    No. 1
  • 작성자
    Lv.87 스무살랑
    작성일
    14.09.15 10:04
    No. 2

    완결 경험이 있다는것 자체가 정말 추천합니다. 당연히 재미도 최고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레이지아
    작성일
    14.09.15 10:57
    No. 3

    추강 +1 , 연재 속도도 빠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서울대산신
    작성일
    14.09.15 12:25
    No. 4

    좋은 글에 좋은 추천글에 초치는거같아서 말하기가 저어되는데
    무료연재분으로 풀릴때는 빠른 연재와 스피디한 진행이 매우 큰 장점이었는데
    유료연재로 바뀌었는데도 옛날같은 빠른 속도로 연재를 하시니 독자입장에선 쪼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작가님이 이제 전업으로 글쓰신다는 말을 한것도 같고 당연히 완결에 대한 걱정은 없는데
    정령합체 라므클레스에 빵터지던 시절부터의 팬으로서 한마디만 말씀드리자면
    너무 자동필기에 의존해서 나도 스토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이캐릭 비중이 이만큼 크지 않았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됐다 이런 말씀 직접하시기도 했고.. 하루에 한편씩만 올리더라도 글 전체의 플롯이나 개연성이나 구조의 끈끈함에 대해서도 유료작가시니 이전보다 더 고민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한편쓰는데 20분 걸렸다! 라고 작가의 말에 쓰시는건 무료연재때는 웃고넘어가지만 유료연재에서는 그저 웃고 넘어갈수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취룡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4.09.15 12:49
    No. 5

    위에 언급하신 것들은 무료 연재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출판작을 쓸 때나 유료연재를 할 때는 당연히(...) 무료연재 때처럼 손 가는 대로 글을 쓰지 않습니다. - 지금까지 늘 그래왔습니다. -
    20분 만에 한 편 쓰던 것도 자유롭게, 정말로 제 마음대로 글을 쓰던 기상곡/SG의 이야기죠.
    - 더욱이 SG나 기상곡은 분량 제한도 없었으니까요.

    월메는 한 편 쓰는데 보통 세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
    - 물론 덜 걸리거나 더 걸릴 때도 있습니다. 저기에 구상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정말 오래 걸리죠 ;;

    연재는 현재 초반이기도 해서 하루 두 편씩 쓰고 있지만 - 덕분에 정말 하루 대부분을 글에 투자합니다. 구상, 글쓰기 등등... 제가 다른 E북 수정이 늦어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도저히 짬이 안나요 orz - 조만간에 하루 한 편 페이스로 조절할 예정입니다.


    덧글 감사해요~


    덧1) 그리고 자동필기도... 제가 예전에 블로그에서 언급한 것처럼 플롯은 제대로 정해둔 상태로 쓰는 겁니다. 이번 월메 역시 플롯이 있고요. 정말 아무 플롯 없이 막 썼다면(...) 제가 지난 열 개의 글들을 제대로 완결 짓지도 못했게죠 :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5 서울대산신
    작성일
    14.09.15 13:16
    No. 6

    한 열편 몰아보고 왔는데요
    그냥 제 댓글 취소할께요
    빨리 하루에 10편씩 내놓으세요 칭얼칭얼ㅜㅜㅜㅜㅜ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윤가람
    작성일
    14.09.15 14:03
    No. 7

    다음 편! 다음 편!
    어서 다음 편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4.09.15 12:37
    No. 8

    카운터차지님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14.09.15 16:18
    No. 9

    정말 잘보고있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암천검객
    작성일
    14.09.15 16:29
    No. 10

    무료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골드가 없어서 더 이상 볼 수가 없는 슬픈 독자입니다.
    취룡님 강호질풍전도 돈 있을 때 신나가 따라 가다가, 골드 부족으로 좌초했다는..
    이미 결제해서 본 게 150 회 정도 까지인데, 무료로 풀린 게 이제 80회 정도니, 언제 새 글을 읽을 수 있을지.. 차리리 미리 보기로 보지 말 걸 그랬습니다.
    해외카드 결제가 막혀서, 골드 획득을 못하고 있는 독자의 푸념이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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