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5

  •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10.22 20:35
    No. 1

    글쎄요.. 제가 성인 군자는 아니지만 반대파라 해도 그 사람이 능력있고, 단지 악인이 아니라 반대 선상에 섰을 뿐인 사람이라면 안타까워 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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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pi****
    작성일
    14.10.22 20:40
    No. 2

    대의를 외치면서 그에 따른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그건 제대로 된 대의가 아니겠죠. '대의'라는 단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태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쓰신 내용은 충신이나 영웅보다는 오히려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에 오히려 가까운 모습일 겁니다
    캄보디아에서 100만명을 죽인 폴포트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은 올바른 목표를 위해
    쓰레기들을 제거했다고 되뇌며 죽었다고 하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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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5in저금통
    작성일
    14.10.22 20:43
    No. 3

    전 극혐이라고 말씀하신 케이스가 더 좋습니다.
    혐오라고 말씀하신 성향이 결코 스마트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훨씬 인간다운 면이 아닌가 싶군요. 그것이 진심이건, 위선이건 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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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10.22 20:53
    No. 4

    역사에 실제로 그런 인물이 있었죠. 카이사르가 구세력 안고 가려다 암살당했죠. 속으로 어떤 계산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겉으로는 화합을 강조했었는데... 인물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다양성이란게 있잖아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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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신뢰
    작성일
    14.10.22 20:53
    No. 5

    잘표현한다면요. 평소에도 자애스럽고 너그럽기가 성자급이라면 그렇게하는게 이해가 되지요. 대부분은 그렇지않고 그때 그때 주인공의 선함을 부각시키려고 그런 장면을 넣어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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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2 20:54
    No. 6

    충신을 충신으로 표현하고 명예롭게 여기는건 후대의 사람들이 선택한거죠. 평가를 그렇게 하는거구요. 충신으로 불려지기위해 애쓴다는 표현은 좀그렇네요. 이순신장군님도 그런건가요?

    인생이 짧건 길건 인생살아가는대 목숨거는사람들은 간혹있는법이죠. 신념이랄까요. 선순환에 최선을 다했기에 그분들이 충신으로 불려지는것이구요. 그런 역사적인 평가를 통해 소설속에서 그런분들에 대한 우회적인 줄거리가 만들어지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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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3 제이라노
    작성일
    14.10.22 20:58
    No. 7

    맞죠 충신이냐 아니냐는 후대가 판단하는거죠, 중요한점은 그건 그 당시 신하들도 그걸 알고 있다는거죠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나를 충신으로 보겠지 아니겠지 라고요 그렇다면 충신으로 불리워지기 위해서 행동에 스스로 제약을 걸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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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중이염환자
    작성일
    14.10.22 20:57
    No. 8

    우선 순위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죠. 대의도 대의 나름이니까요.

    만약 주인공의 대의가 천하통일, 혹은 강대국을 토멸이라고 해보죠. 타국과 대립 중에 있는 국가, 그것도 상대국보다 자국이 약체라면 반대파라 할지라도 쓸만한 인재는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쉽게 접할 수 있는 삼국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이엄과 위연은 유명한 촉한의 투덜이들이죠. 제갈량은 이엄이 아무리 철없는 짓을 해도 가급적 포용했습니다. 나중에 이엄이 보급 실패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 전까진요. 그 시점이 되자 제갈량이 어쩔 수 없이 처냈습니다만. 위연의 경우는 오장원에서 죽기 전까지 계속 품에 안았구요.

    그런데 대의가 만약 역성혁명이라고 해보죠. 그 경우엔 제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타협 자체가 불가능한 신념의 대립이 됩니다. 관중, 악의, 제갈량, 조조, 카이사르, 한니발의 능력을 상대가 지니고 있다하더라도 처내지 않고선 안됩니다. 이 때는 반대파를 숙청한 뒤 아쉬움보다는 후련함이 강할 것 같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습니다. 만약 대의라고 하는 것을 내세우는 주인공이 이상주의자, 그것도 극단의 이상주의자라면 정적, 혹은 반대파를 필요에 의해 숙청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현실주의자나 마키아벨리즘에 심취한 주인공이 자신의 대의에 반하는 자를 숙청했다면 전혀 아쉬움을 느끼지 않겠죠.

    대의의 내용과 더불어 처해 있는 상황, 그리고 주인공의 성향에 따라 그것이 받아들여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키아벨리즘을 신봉하는 주인공이 대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숙청된 반대파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는 묘사가 곁들여진다면 그건 개연성이 떨어지므로 글쓴님 말씀처럼 극혐으로 느껴져도 무방할지 몰라도, 모든 상황을 그렇게 받아들일 순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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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프렌지B
    작성일
    14.10.22 21:02
    No. 9

    작가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라고 보는데,,
    작가가 묘사하려는 주인공의 성격에 달린거..
    패도를 추구하는 주인공이라면 제거할것이고 왕도를 추구하는 주인공이라면 설득을 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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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4.10.22 20:37
    No. 10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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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맥심좋아
    작성일
    14.10.22 20:39
    No. 11

    이것과 유사한게 소설상의 여성 캐릭터에 대한 독자 반응..그런데 이 경우 독자 반응은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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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0.22 21:09
    No. 12

    정보성이 밑도 끝도 없이, 의리! 를 외치며, 의리를 돈벌이수단으로 쓰는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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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23 01:51
    No. 13

    긍정적인 마인드는 삶의 여정으로써 반드시 필요한거죠!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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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나의일생
    작성일
    14.10.22 21:39
    No. 14

    대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에는 동조하지만 적군에 능력있는 장수가 있다면 죽이는 것보다 회유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웅 조조도 관우랑, 서서 빼올려고 별 짓거리를 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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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10.23 04:15
    No. 15

    저는 각자 정의가 있고 결국 남는건 이기고 지고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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