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는 장르 소설의 발전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정도가 현재로서는 한계치까지 올라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 발전을 하려면 장르소설 스스로 가능한 것보다 다른 부분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택본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에 해외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쓴 것을 보았습니다.
해외 진출이 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장르 소설 중에도 잘 쓴 작품들이 많습니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급이라고 제가 단정 짓을 수는 없지만 그런 식의 영화화가 가능한 작품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영화제작 환경상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가 나오기 힘듭니다.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장르시장도 더 커지고 발전하겠죠.
우리나라 내부적인 발전은 장르소설을 영화화가 가능해지기 전까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해외 진출을 해야한다고 하면 우선 번역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든, 미국이든 작가 개인이 번역하기는 힘들고 출판사에서 하기에는 모험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출판업계 상황도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쓰여졌던 다양한 표현들이 번역 시 단조롭게 변하는 문제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르 시장이 커지려면 미국과 같이 영화화가 가능해져야 합니다. 해리포터든, 반지의 제왕이든, 스타워즈나 마션 등.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질 때 장르소설도 같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장르소설도 인기에 따라 한 분야에 몰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소설들이 살아날 것입니다.
우리가 무협소설을 많이 보게 된 것도 중국 무협영화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중국 무협영화가 인기를 잃었고 그에 따라 무협소설도 인기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20대에게는 무협영화를 본 경우가 많지 않겠죠. 10년, 20년 전보다는.
영화화가 가능해 진다면 sf소설이나 다른 비주류 소설들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단순 작가의 역량이나 출판사의 역량으로 해결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도 빨리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