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3

  • 작성자
    Lv.26 피스통
    작성일
    16.06.24 05:07
    No. 1

    뭐든 너무 깊이 생각하면 몸에 해로워요... 고블린이고 차원문이고 다 판타지니 애초에 그 어떤 설명을 해도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군... 이라는 말을 할 수 없죠... 안타까워도 작가님들은 트랜드에 맞게 따라가셔야 이윤도 창출하고 독자님들도 좋아하시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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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16.06.24 07:33
    No. 2

    회귀>>초보자마을>>꼭 돌아가고프다 떠들다 죽는 놈 나오고..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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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탈퇴계정]
    작성일
    16.06.24 09:04
    No. 3

    소설 뿐 아니라 창업에서도 하나 잘되면 우루루 뛰어들죠.
    이런 현상은 어디에서나 있는데요.
    그래도 잘되는 집은 잘되고 안되는 집은 안됩니다. 결국 소재는 비슷해도 퀄리티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러다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선구자적인 작품이 나오면 획일적인 설정에 질린 독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그러면 또 그런 소재의 소설들이 마구 출간되죠.
    결국 그게 트렌드라는 거고 유행이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복되는 소재에 대해 독자분들이 지루함을 느낀다면 이제는 트렌드가 변할 때가 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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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4 09:10
    No. 4

    비슷한 소재를 사용하는 걸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아무 고민 없이 같은 장르의 설정과 에피소드를 비슷하게 차용해서 자극적이고 비현실적인 요소만 추가해서 아무 생각 없이 올리는걸 비난하는 겁니다.

    작가가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없고 주구장창 능력을 올리는 내용만 나오면서 본듯한 스토리에 자극적인 내용만 추가하는 글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고블린과 전투에 대한 비슷한 내용을 수십개 봤습니다. 그것도 회귀자들로만요.
    처음에는 그냥 혼자 잡고 보상많이 받는식이더니 점점 사람들을 전부 죽이는 방향으로 가더군요.
    요즘에는 꼭 사람들을 정치질해서 선동하는 악연이 있는 놈이 초반에 나오고 그놈과 패거리를 죽이고 시작하는게 많이 있습니다.
    한술 더떠서 어떤식으로 잔인하거나 효율적으로 죽이느냐를 고민하는 방향으로 흐르는게 막장 드라마에서 처음 시한부가 등장하더니 부부가 남매인 상황이 등장하고 이제는 거기에 김침 싸대기등의 내용만 추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인과관계 없이 주인공 회귀와 그냥 주인공 너 시한부 이런 점이 너무 닮았잖아요.
    뒷부분은 말할 것도 없구요.

    치밀한 내적갈등이나 감동도 없고 목표도 없이 흥미만을 유발하려고 잘 못된 방향으로 흐르는게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요새 명작 드라마 많이 나오듯이 재미있는 소설도도 많아 졌는데, 상위권 소설들이나 독특한 소설들 몇 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설이 저런식입니다.
    막장드라마 그냥 틀어 놓고 욕하면서 보면서 시간 때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소설도 비슷하게 더더 자극적으로 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요새 명작드라마들 처럼 틈새를 노리거나 탄탄한 구성을 들고 나오면 색다르다고 아시아 전체에 인기가 있는것 처럼,
    상위권 소설을 차용해서 그냥 따라하지만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글을 쓰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웹소설의 장점인 자율성과 다양성이 사라진듯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초반 웹소설이 부흥할 때를 생각하면 천지 차이 같습니다.
    그래서 요새 제대로 된 정통 무협이나 판타지 찾는 사람도 많아진것 같은데, 그런 소설들은 초반 흥미유발이 떨어져서 30~40편 이상 경과해야 진정한 재미가 나온다며 작가님들이 외면하시는 듯 합니다.

    무조건 시류에 타협하지 않고 많이 고민해서 불리한 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꾸거나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하시는 분들이 예전에는 랭킹 밖에도 있는 걸 많이 봤었습니다. 나름의 재미도 있었습니다.
    소설 막바지에 설정이 꼬여서 내용이 산으로 가거나 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중반까지라도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던게 아까워서 마지막까지 봤었습니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소설 커뮤니티에 유료 소설들 읽고는 10원짜리 1원짜리 이렇게 욕하는 글을 너무 많이 봅니다.
    드라마는 TV만 틀어 놓고 자기돈이 새나가는 걸 잘 체감하지 못하지만, 유료결재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비난이 심한 듯 합니다.

    제가 언급한 점으로 자꾸 욕먹는데도 바꾸지 않고 또 비슷한 소설 계속 양산하는 추세길래 답답해서 찌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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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6.06.24 09:25
    No. 5

    양산형 스포츠물, 레이드물도 참 문제라고 봅니다.
    독자나 작가나 둘 다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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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6.06.24 09:43
    No. 6

    몇년전까지만해도 이계진입 고교생 깽판기(이고깽)이 판을 쳤는데, 이게 더이상 안먹히니까 그 설정을 비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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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시드씨드
    작성일
    16.06.24 12:19
    No. 7

    글 작성자님께선 매우 선성향이신 분 같습니다. 미쿡에서 여자가 사람많은데서 칼로 죽을때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는 기사를 본적 있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도와줄 수 있지만 누구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도와줄때 내가 위험해진다면 더욱. 다만 장르소설 특성상 그건 작가의 설정나름이지 딱히 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천재들이 소환하는데 '빈번한' 사고 라고 하셨는데, 소설당 1번이라
    독자는 빈번하다 느낄 수 있지만 해당 작품 내에서는 딱한번 내지는 수많은 실패끝에
    소환된 이정도 수치겠지요. 나사에서도 첫 로켓부터 발사가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천재라고 늘 성공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꽤 올드한 독자입니다. 이영도님의 DR이 연재될때 새벽까지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장르쪽은 소재가 항상 흘러갑니다. 묵향이 첨나왔을때 2부보고 감동했지만
    어느새 차원이동물은 흔한것처럼요. 지금 흔한 레이드물도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레이드물 생각하면 그땐 재밌었는데 지금은...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보다 지겨워지면 과감히 선삭하고 다른작품 찾아서 보고 하다보면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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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4 15:52
    No. 8

    위에도 언급해 드렸지만 선성향의 개념이 아니라 종족 자체가 몰살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전부 이기적으로 대처한다는게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돕지 않았다는 내용이 사회에 충격을 주는 이유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미국을 예로 드셨는데 미국은 신고정신이 투철해서 100명이면 99명은 전부 신고합니다.
    그대로 놔두면 결국 본인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초등학교 부터 교육 받습니다.
    아이나 여성이 위급하면 먼저 구하고 위급환자가 발생하면 출혈부터 막고 바로 911에 신고하도록 교육 받고 거의다가 그렇게 행동 합니다.
    칼든 강도에게는 당연히 덤비지 말고 인상착의를 외우고 신고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예시를 잘 못 제시한 것 같으십니다.

    성선설 성악설의 개념을 얘기가 아니라 종족 몰살이나 커뮤니티 붕괴 위기에서의 협동심과 달결력을 얘기 하는 겁니다.
    옳고 그름을 정해주는 사회가 붕괴 중에사람의 성향이 제각각이라서 그렇다는 것은 완전히 그릇된 답 입니다.

    싸우지 못하면 모두 멸망하는 상황에서 싸울 수 있는 사람 먹이기 위해서 노약자를 굶기고 불공평한 식량 분배를 한다면 그게 옳은겁니까? 틀린겁니까?
    위에 이순신 장군 말씀드렸는데12척의 배가 남았다고 외칠 때 나머지 병사들은 전부 집에간게 아니라 그렇게 받은 식량으로 먹고 싸우다가 죽은 겁니다. 강제로 동원 된 병력도 아니었습니다.
    식량을 뺐겼다고 사람들이 원망 했을거 같나요?
    초근목피로 버티면서 끝까지 자발적으로 지원해 줬습니다.
    옳고 그름은 당시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생존을 목표로 하고 커뮤니티의 존속을 위해서 합심을 하는게 중요한거지요.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존을 위한 기본 전제는 해치지 말아야 하는데 양판소에서는 '아몰랑' 내 설정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전세계 전쟁사나 역사 살펴보면 전부다 그렇습니다.
    종족 몰살과 커뮤니티의 붕괴를 두려워 하는 건 인간의 본성입니다.

    가족이 위기에 처하면 미친듯이 발악해서 막으려 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가족이라는 개념의 커뮤니티에 속해 있으니까요.

    위에 말씀드린 상황을 배제한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전부 쳐죽이고 되도 않는 이유대면서 이기적으로 또 죽여대는데 싸이코 패스가 아닌이상 절대로 하지 않을 행동입니다.

    웃기게도 거의 모든 양판소에서는 그런 행동을 서슴치않고 하는 주인공이 세계를 구한 어쩐다고 합니다.
    비정하지만 나름 철칙을 가진 케릭터를 비슷하게 설정하고 말이죠.
    당하는 사람의 사정을 고려하는 내면을 갈등도 없고 어떤이유로 그 사람이 죽어야 거국적으로 보면 인류의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이익이 되거나 성질을 건드리면 가서 단칼에 쓱싹 입니다.

    주인공의 행동이 이치에 전혀 맞지 않고, 커뮤니티 존속을 저해하는 행위만 하는데 위의 설정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잔혹한 사이코패스로 세상을 멸망시키러 회귀하는 설정이 맞습니다.

    다른 조연들은 할 술 더떠서 날뛰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의 성격으로 설정을 해야지요. 평범한 설정의 사람들은 평범하게 설정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허술한 얘기를 하면서 조연이 강압적으로 '내가 대장이다 나를 따라라' 이러면 사람들은 다들 한끼 굶는게 싫어서 '예예 대장님 대장님 뜻대로 강강도 즐기고 살인도 즐기고 약탈도 하겠습니다' 이렇게 바로 수긍합니다. - 물론 주인공이 쳐죽이지요.
    저런 도적단이 탄생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과관계를 설정한다음 설명을 해야 납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 댓글에 언급했듯이 회귀물,헌터물,게임능력물 등 비슷한 설정에 대해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소설을 쓰려면 설정을 제외하고 사실적으로 써야지요.
    저자가 그 상황에 몰입하고 이치에 맞게 써야지 맞는게 아닐까요?
    남의 설정을 가져다가 쓰던 에피소드를 가져다가 쓰던 간에 이치에 맞아야지 아무렇게나 써재끼고 그건 원작자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으로만 변형한채로 말도 안되는 얘기를 써놓고 내 설정인데? 이렇게 핑계를 대는걸 비판하는 겁니다.

    요즘 양판소들 보면 아무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그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능력치만 주주장창 올리고 있지요.
    감동이나 세밀한 묘사를 바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인과관계에 맞게는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소설에서 회귀와 게임 시스템을 합친 설정을 많이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회귀를 해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능력치를 마구 올려댑니다.
    업적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초반에 그렇게 말도 안되는 성장을 아무런 대가도 없고 노력도 없이 남들보다 쉽게 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쳐 죽입니다.
    최소한 고전 무협소설에서는 죽을 고생을 해서 기연으로 설삼이라도 먹는데, 양판소에서는 그냥 회귀자라는 이유로 전부 가진 상태로 시작해서 다 쳐죽이는 자극적인 내용만 가득합니다.

    상식과 위배되고 아무 인과관계가 없는건 차치하고, 글을 쓸 때 기본적으로 어떤 원인으로 갈등이 발생하고 그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데 양판소에서는 갑자기 이유 없이 갈등이 발생하면 가서 썰어 버리고 끝입니다.

    또 주인공이 회귀 전에 강해 질 수 있던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싸움경험이 많고 정보를 미리 알고 있다는 이유로 강합니다.
    무슨 재능이 있어서 이전에 그렇게 강해서 회귀까지 했는지 소설이 끝날 때 까지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경험이 있어서 싸움을 잘하고 정보가 있어서 스텟을 많이 모은 것 이외에 다른 정보는 없습니다.

    어떤 소설인지 말씀은 못드려도 유명한 소설들에 나온 설정과 에피소드를 위 말씀드린대로 양판소에서 활용합니다.
    유명한 그 소설은 위에 제가 말씀 드린 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차용한 사람들은 말도 안되게 갖다 붙여서 양판소를 만들어 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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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4 17:02
    No. 9

    아 비번한 사고가 일어난다고 언급한것도 지적해 주셨는데 그걸 수도 없이 차용 하는걸 비판 하는겁니다.
    낯짝 두껍게 남의 아이디어를 그렇게 똑같이 당당하게 차용는 자체를 지적하는 겁니다.
    자기 아이디어를 섞어서 새롭게 창조하거나,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야지 그냥 실수를 합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최고의 인재들과 재료를 들여서 매번 실수만 하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멸망을 앞두고 이계의 강자를 소환한다는 설정에서 극도로 조심 하고 수십번의 검토를 해야 맞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한번은 실수로 봐줄 수 있는데 매번 실수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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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9 시드씨드
    작성일
    16.06.25 08:55
    No. 10

    공감합니다. 전 소환하는 경우에도 실패한 케이스는 몇번 보지 못했지만 그걸 자주 접하셨다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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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6.06.24 19:35
    No. 11

    엄청 진지하게 파고드시네요. ㅎㅎ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음, 흠칫님이 '나라면 이렇게 할 건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 게 많아서 그 부분만 살짝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고작 대학생이고 스물 조금 넘게 살아온 어린애인 제가 이런 말 하긴 뭣합니다만.... 제가 참, 살다 보니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다구요?

    누군가는 사람이 차에 치려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본능적으로 몸을 날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걍 아무 생각 없이 '어, 치겠네. 아, 치었구나. 119나 부를까?' 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아예 '내 알 바냐' 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농담 같겠죠? 하지만 진짜더라구요. 택시 사고 나니 꺅꺅 소리를 지르며 119에 신고할 생각도 안 하고 사진이나 막 찍는 인간이 있는 반면 119 신고하고 난리 치는 인간이 있고 그냥 멀뚱히 보다가 흩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 참, 뭐랄까 10인이 있으면 10색으로 다 다르더군요. 그래서 착한 놈, 이기적인 놈, 연약한 놈 등등 그냥 단 한 단어로 정의하기 애매할 정도로 다 다릅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여러 명 있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묶일 수 있는 건 군중심리와 집단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뭐, 제 생각이구요 너무 한 쪽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끄적여 보았습니다.
    사실 흠칫 님의 비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막 마음에 안 들고 이유도 없이 '이러하니 이러했다. 땡!' 하고 적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래요. 4년 동안 완결을 향해 달렸는데 하다 보면 구멍 투성이에요 ㅋㅋㅋ
    절대마종만 4년, 카페까지 합치면 거의 6년 넘게 끄적여 보았습니다만 결국 느낀 점은 '글에 완벽함은 없다' 는 것입니다.

    그냥 이 부분이 대단하면, 이 부분은 부족해요.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작가도 사람이에요. 신이 아닙니다. 결국 글이란 작가, 개인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것이니 인간인 이상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장담 합니다. 흠칫 님이 만약 글 하나 완결 내고 시간이 흘러 몇 년 뒤에 다시 자신이 완결낸 글을 보시면 완전 쪽팔릴 겁니다.

    와, 내가 왜 저렇게 썼지? 뭐야, 이건? 아, 이게 아닌데. 나 도대체 왜 이렇게 쓴 거얔ㅋㅋㅋ
    ...뭐 대충 이런 기분 느낍니다. 이건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에요. 실제로 아직 완결 안 낸 글도 프롤로그랑 지금 쓰고 있는 거랑 비교하면 토나와요. 완결도 안 내놓고 리메이크 해 버릴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막 그럽니다.

    이 이상은 더 할 말 없네요.
    뭔가 중구난방 주구장창 쓸데없이 길긴 합니다만, 저도 요약해서 설명을 못 하겠네요.
    다만 제 말이 흠칫 님이 글을 쓰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5 05:07
    No. 12

    저도 주저리 주저리 마구잡이로 예를 들어서 막 써놨는데 불만사항이 정확이 뭐냐면요

    첫째로 남의 소설의 설정과 에피소드를 그대로 도용해서 쓴 다는 겁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잘 버무렸으면 비판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비슷한 설정이라도 재미만 있으면 저도 바로 결재해서 봅니다. 연재분 다 보고 E북도 결재하고 책으로 나오면 소장도 합니다.
    님 소설 절대마종도 아주 재밌게 다 봤습니다. 솔직히 마지막에는 조금 허무했지만요....
    결말이 아쉽다고 비난할 이유가 없습니다. 속으로 재밌게 봤는데 결말만 기대에 못미쳤다고 평가만 하면 끝이죠.

    똑같은 설정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에피소드는 그대로 도용하지 말고 창작을 해야지요.
    양판소 쏟아져 나오는 상황을 음악으로 비교하면 MR그대로 표절을 하고, 가사의 핵심 내용도 그대로 배낀 다음 횡성수설하는 가사를 추가해서 망작을 만들어 발표한 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음악적 성향이 너바나와 비틀즈를 우상으로 삼아서 비슷하다고 해서 욕하지 않습니다. 표절을 하면 비난을 하는데 표절을 넘어서 똑같은 음악을 망작을 만들어 발표하면 팬이나 원작자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자신의 쓰려는 소설의 내용과 위배되는 에피소드를 도용해서 오히려 글을 질을 떨구고만 있습니다.
    막장드라마를 예시로 말씀 드렸듯이 퀄리티를 떨구고 자극적인 내용만 추가 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이 내용이 산으로가서 이상하게 변질 됩니다.

    둘째로 소설의 목적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냥 능력치만 올리고 몬스터 조금 잡고 사람들 썰어대는 내용이 끝입니다.
    세상 구하려는 목적으로 출발한 주인공이 세상 구하는 행동을 해야지 계속 능력치만 올리고 맘에 안드는 사람 썰면 세상이 구해진다고 진행 됩니다.

    셋째로 소설의 설정이니 내용이 산으로 가도 상관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 소설을 쓰는 겁니다.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님 말씀대로 사람성격이 다 다르닌깐 글에서 어떤 상황이든 발생할 수 있는게 맞죠.

    최소한 인과 관계에 따라서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1+1=249 이런식으로 손가는대로 씁니다.
    위에 글에는 양판소에 등장하는 막장내용 하나하나 예시를 든 것 뿐입니다.
    진행 과정도 설명하고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원인이 설명 되어야 하는데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딱 양판소 설정과 배경이라는 전제를 처음부터 깔아 둔 다음에 배경과 설정묘사 자체를 안하고 진행하는 소설도 많습니다.
    양판소가 아니라 다른 소설이라고 바꿔서 대입하면 아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겁니다.
    독자들도 하도 회귀,헌터,게임능력치창에 대해서 통달을 했으니 읽어 가면서 혼자서 상황을 끼워 맞추고 해석하면서 봅니다.
    "일점사 스킬이 나와서 배우고 드레곤을 혼자 잡았다" 이 내용이면 일점사 스킬이 뭔지, 어떻게 해서 일점사 스킬을 배웠는지, 세상에 게임 상태창이 무슨이유로 나타났는지에 대한 묘사가 필요한데 그냥 건너 뛰어 버립니다.
    잡고나서 나온 아이템이나 올라간 능력치만 설명합니다. 글자도 늘어나고 흥미 유발 되니까요.
    무협지로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어느날 갑자기 "천지홍황우주괴멸권"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무공을 12성 익힌다음에 소림사에 혼자 아무 이유도 없이 쳐들어 가서 괴멸시킨거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다음에 소림사에서 얻은 대환단과 영약 72종 무예만 주구장창 설명하는겁니다.

    심지어는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떡밥(스토리에 중요한 갈등 발생)을 뿌리는 내용도 없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없으니까요.

    무조건 전부 소설 속 인물들을 전부 이기적인 살인마로 묘사하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상식에 벗어난 상황이나 설정이면 설명을 해야지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그대로 도용해서 사용하니 앞뒤가 안맞아서 작가도 설명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럴때 '소설의 고유한 설정이니 상관 없습니다.' 이렇게 핑계를 댑니다.

    결론으로 이고깽도 이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위에 세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양판소들이 답답해서 하소연 하는겁니다.
    제 유일한 취미를 즐기는 시간이 거의 사라졌으니까요.

    예전에는 순위권 밖에도 독특하고 참신한 소설 재밌는 소설 많아서 거의다 읽었었습니다.
    현재는 아이디어들 있으면서도 어느정도 보장 된 조회수 때문에 양판소만 써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굳이 저런 소설 안써도 오히려 독특한 내용으로 인기 끄는 소설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예 시류를 벗어나서 트렌드를 버리고 소설을 쓰는라는게 아니라, 차용한 부분만 차용해서 자신만의 설정을 잡고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소설 몇 가지를 합쳐서 자극적인 내용만 추가해서 쓰는게 아무렇지 않게 되버린 현실이 답답합니다.
    음악계나 영화판에 지금 웹소설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면 온갖 비난을 당하고 완전히 몰락의 길을 걸었을 겁니다.
    원작을 그대로 도용하고 혼합해서 자극적인 내용만 추가한 다음 초중반 까지만 인기 끌다가 후반부는 당연하다는 듯이 흐지부지 종결하고, 또 반복하는 행위가 너무 안타깝네요.

    양판소 작가들은 현상유지가 되니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본인 소설에 애정을 더 가지고 고민도 많이 해서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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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6.06.25 06:38
    No. 13

    헤에, 그리 심각했나? 사실 다른 분 쓰신 소설은 고정으로만 봐서 그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ㅋㅋ
    이래저래 빡치신 거 같은데 유료연재지만 추천해 드릴까요? 일단 님이 원하시는 참신하고 필력이 쩔어주는 소설들은 김재한 작가님하고 임경배 작가님이 잘 쓰시는데 ㅋ
    최근 두 분은 성운을 먹는 자 하고 이계진입 리로드 쓰고 있어요. 둘 다 책으로도 나오고 있지만 카카오 페이지랑 네이버 웹툰 선연재니 보시려면 보세요. 클라스 지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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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5 07:25
    No. 14

    둘다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막장만 아니면 거의다 보고 있는데 제가 사고를 당해 집에서만 생활하게 되어서 아무래도 일할 때 보다 읽을 거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양판물이 판쳐서 읽을 거리가 떨어져 버리니 빡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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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일
    16.06.25 05:13
    No. 15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팝니다.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 요즘 트렌드와 전혀 다른 궤를 달리는 신선한 글!...
    쉽게 안 나옵니다. 세상 모든 엔터테이먼트는 자본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본은 인기 차트 상위권에 몰리죠.
    예를 들어, 어느 작가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새로운 걸 읽고 싶다. 신선한 걸 보고 싶다. 요즘 왜 이렇게 글들이 다 똑같냐! '
    그 작가는 신선한 작품에 목마른 사람들의 열망을 채워주고자 본인만의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여 글을 내놓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죠. 그 작가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작품을 구상하여 글을 썼습니다. 또 실패했죠. 그렇게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획기적이고 신선한 글을 쓰겠다는 작가의 열정은 식어갔고....그도 어느 작가들이 그렇듯이 인기에 목 말라 대세 장르와 소재르 차용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새로운 장르의 개척자. 또는 선구자. 모든 작가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아무 작가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다들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여 자신들의 한계를 깨달았기에 결국 좀 더 쉬운길로 돌아서게 된 것이죠.
    전 그러한 작가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더는 읽을 것이 없었기에 장르 소설에서 손을 땠었죠. 그러다 가뭄에 콩 나듯 정말 재밌고 신선한 글을 찾았지만, 대부분 인기가 없어서 연중하거나 조기종영이 되더군요.
    그래서 전 깨달았습니다.
    나 같은 사람. 목 마른 사람. 읽을 만한 거 다 읽어서 더 이상 읽을 게 없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직접 우물을 찾아야 한다고. 찾아서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작가 대신 홍보도 해주고 추천글도 써주고 여기저기에 재밌다고 소문도 내주고....그게 이제 이 바닥에서 지친 나의 목을 축여줄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5 05:22
    No. 16

    아니 제 글을 안보시고 쓰셨는지 몰라도 장르와 트렌트를 욕하는게 아닙니다.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원하는게 아니라 재밌는 소설을 원하는 겁니다.

    양판소가 문제가 많다고 했지 선구자 원한다고 적어 놓지 않았습니다.
    저도 내용만 재미있으면 헌터,회귀,환생,레이드,게임설정 현실사용 전부다 좋아합니다.
    제가 지금 다른 사이트에서 선작해 놓고 읽는 소설등 중에도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 소설들은 재미가 있다는거고, 양판소는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말한 문제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각종소설커뮤니티에서 1원짜리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계속 쏟아져 나오는게 답답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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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5 05:31
    No. 17

    님 말씀대로 재밌는 소설보면 홍보도 하고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남의 댓글이나 홍보글을 보기만 하지 쓴적은 없었는데, 홍보글도 많이 중요한 걸 몰랐네요.
    어린시절 영웅문초판으로 판무에 입문하고 여태까지 홍보글 한 번 쓴적이 없었네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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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26 02:12
    No. 18

    문제는 그런 신동엽의 젠틀맨이 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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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6 10:14
    No. 19

    신동엽의 젠틀맨은 망했지만 화제가 되어서 한 회가 끝나면 뉴스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안 도와준 사람들 비판도 많았었구요.
    그게 바로 인간에 본성을 잘 설명한 겁니다.
    사회에서 정한 규범을 어기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어려운 사람들 도우는 사람에 대한 감동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소재와 연출 방법의 고갈로 망해버린거죠.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는데 선성향,악성향 선악의 개념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막장 양판소만 써서 조회수 늘릴 생각하지말자는 거죠.
    재밌는 소설 쓸 수 있으면서 안쓰는 분도 있고, 막장소설에 밀려서 사라진 소설들이 안타까워서 글 찌끄렸습니다.

    웹소설 사이트 거의다 이용하는데 막장양판소가 사그라드는 추세가 아니라 오히려 계속 늘어나기만 하길래 주절댔습니다.

    청소년이나 학생분들은 글 쓰기 시작하실때 유행하는 내용이나 감명 깊게 읽은 소설 속에 주인공이 자신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장양판소 때문에 이고깽 먼치킨에서 이제는 말도 안되는 소설로 시작하시는 작가분들이 보여서 진심 빡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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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키작은히야
    작성일
    16.06.26 07:53
    No. 20

    아는작가에게 듣기로는 그런식으로 안잔빵가서 어느정도 되서 유료화만 하면 내가 백날고민해서 짜가 글쓰는것보다 이득이라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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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만홍
    작성일
    16.06.26 13:40
    No. 21

    회귀 작품, 시대말 작품에 너무 당연하게 인간성을 버린 사람들을 묘사하는게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진다 생각해서 그 부분은 공감가네요. 작가들의 답댓글보면 저런 극한상황이면 다들 사람죽이고 배신하고 빼앗습니다 하는데... 아예 초장부터 다같이 미션을 완수할 수 있는 난관에서부터 배신하고 정치질하는 걸 보면, 그걸 당연하게 쓰는걸 보면 어떤면에선 화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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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6.26 15:16
    No. 22

    미드 워킹데드 보면 사람들이 생존 하기 위해서 선악을 개념을 떠나서 커뮤니티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잖아요.
    다른 그룹이 생존을 위협하면 비정하게 죽이고, 위협이 되지 않으면 굳이 해하지 않고 생존에 도움이 되면 커뮤니티를 합치거나 다른 커뮤니티에 속하기도 합니다.
    생존에 도움이 되니깐욤.

    워킹데드는 세계를 지키려고 싸운다는 설정도 아니고 치열한 생존물인데도 그런 설정인데 양판물은 아무 이유도 없이 막 죽이고 빼앗으니깐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욤.

    처음으로 저랑 똑같은 생각 가지신 분이 나타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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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팬티
    작성일
    16.06.29 00:26
    No. 23

    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좋았던 글 쓰셨던 작가분들마저 신작들이 죄다 이런 주제와 배경을 깔고 가는걸보면서 참 힘들구나 느끼는중이네요
    거의 대부분 장르문학이라 그렇다 원래 이바닥이 그렇다라고 하시는분들 볼때마다 결국 질적하락은 피할수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과거에 절벽추락기연. 무림학관. 마법학교. 영지회귀발전. 이고깽. 요즘의 레이드 회귀까지 한작품이 뜨면 우르르 같은 글이 수십편이 쏟아지다보니 독자입장에선 피로감을 느끼는게 사실이네요
    아무리 좋은글인들 문피아에만 같은 배경.전개가 이미 셀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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