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재미삼아 습작중인 초보 글쟁이 입니다.
이전에 글을 써본적이 없어 그런지 글쓰는 속도가 너무 느려 고민입니다.
가끔 게시판을 둘러보다 보면 하루에 10,000자씩 쓰신다는 분들, 또 5,000자를 쓰는데 고작 두세시간 밖에 안 걸린다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사실 저는 1시간에 1,000자만 써도 성공이고, 보통 맘잡고 5,000자를 쓰려고 하면 반나절은 훌쩍 지나갈 정도로 손이 느려서 위에 언급한 분들처럼 글쓰는 속도가 빠른 분들이 너무 부럽고 가끔은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게까지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쓴 글을 선보이고 또 조언을 얻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글쓰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보니 도중에 연재 펑크가 날까봐 두려워서 연재는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차라리 완결을 짓고 난 다음에 올리는게 속 편할 것 같더군요.(사실 지금의 글 쓰는 속도라면 언제쯤 완결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네요.)
처음에는 흥미본위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점점 재미를 붙이다 보니 요즘엔 글쓰는걸로 은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글쓰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고요.
이 이외에도 글의 강약조절을 잘 못하겠다는 점과, 자꾸 글이 중간을 가질 못하고 너무 늘어지거나 아님 이것 저것 다 생략이 되는 양 극단을 달린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문피아에 상주하고 계시는 많은 작가분들의 허심탄회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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