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8 허란
작성
16.12.05 00:56
조회
1,168

연참대전이 끝날 무렵에야, 

약간 감을 잡고 스퍼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업중독자의 회귀록>입니다. 

https://blog.munpia.com/parkkc00/novel/73457


총알받이로 살던 주인공이 40년 전으로 회귀해서, 

전생의 기억을 더듬어 사업을 하며 

반전을 노리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설정 세팅이 이제 대충 끝이 났고, 

본격적인 전개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프롤로그의 일부를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꽤나 먼 옛날, 사업가로써 나에게 다섯 번의 기회가 있었다. 물론 나는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마지막 기회를 만들기 위해 5억 빚을 졌다. 그 돈을 위해 나는 내 몸을 담보로 걸었다. 만약 여기서 재기에 실패 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이다. 수백 억 사업체를 굴리던 내가, 5억의 빚으로 덜덜 떨다니. 누군가에겐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만, 난 초라한 기분이었다. 


자신감을 잃었다. 그래서 마지막 기회마저 허공에 날려버렸다. 이후 나는 어느 연구소의 실험체로 끌려갔다. 연구소 놈들은 3년 동안 내 몸에 이상한 약물을 투여했다. 실험실에 갇힌 신세라도, TV와 신문은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일은 알 수 있었다. 내가 병원에 갇힌 동안, 세계는 기이하게 변해갔다. 


내가 연구소로 끌려온 지 3년 후 ‘게이트’라 불리는 아공간 포탈이 열렸다. 그 곳에서는 물리공격이 통하지 않는 기이한 생명체들이 쏟아져 나왔다. 몬스터라 불린 그 생명체들은 인간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기 시작했다. 몬스터들의 난입으로 인간세계는 그야말로 초토화 되어 버렸다. 기이하게도 몬스터들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대학 연구소들을 처음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음 공격은 발전소였다. 세계의 전기가 끊어져버렸다. 몬스터들은 자아가 없었지만, 그들의 공격은 인류를 효율적으로 궤멸하기 위해 고급 작전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대학의 연구소들이 파괴되는 바람에 인류는 몬스터를 섬멸 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개발 할 수 없게 되었다. 구식무기로는 몬스터를 상대할 수가 없었다. 인류는 멸망하기 직전까지 밀렸다.


몬스터의 습격으로 나는 간신히 연구소에서 탈출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 몸은 연구소에서 받았던 각종 실험 때문에 정상이 아니었다. 문둥병에 걸린 것처럼 몸 여기저기가 허물어져갔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고열에 온 몸이 으스러지는 고통을 받으며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긴 밤을 세 번이나 보냈다. 이제 그야 말로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고통이 서서히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살과 피부와 근육도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몸에는 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힘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다시 생존한 사람들 무리에 꼈다. 사람들은 나 같은 사람을 각성자라 불렀다.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16.12.05 10:26
    No. 1

    안녕하세요. 연담지기입니다.
    홍보 게시글 사이에 있던 1개의 게시글 이동 조치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허란
    작성일
    16.12.05 10:37
    No. 2

    안녕하세요 제가 홍보의 방식을 잘 몰라서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관련 규정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6.12.05 12:31
    No. 3

    실수하신 건 없습니다.

    연담지기님 리플은 '원래 중간에 있던 글이 하나 사라진 상황이므로, 이 홍보글은 게시원칙 위반이 아니다.' 라는 걸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네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8 허란
    작성일
    16.12.06 02:13
    No. 4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전체 커뮤니티 게시판 이용 안내 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22.01.05 670 0
155298 홍보 임신 축하 글1 NEW Lv.63 Foolish 06:42 14 0
155297 홍보 미꾸라지가 용 된다. 말을 들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Lv.63 Foolish 24.04.23 14 0
155296 홍보 머리가 나쁘면 Lv.63 Foolish 24.04.22 29 0
155295 홍보 매미 Lv.63 Foolish 24.04.22 17 0
155294 홍보 모든 관계의 기본은 신뢰요, Lv.63 Foolish 24.04.22 19 0
155293 홍보 더 큰 문제입니다. Lv.63 Foolish 24.04.22 12 0
155292 홍보 제목이 진입 장벽인 소설 Lv.5 du***** 24.04.21 30 0
155291 홍보 홀로 마계를 멸망시킨 마족. 성기사되다. Lv.14 빼꼬밍 24.04.19 6 0
155290 홍보 *거짓말의 마법사 이야기 Lv.7 작가김태민 24.04.19 11 0
155289 홍보 현대판타지 '국가대표 흑마법사' 홍보합니다. Lv.43 나쵸칩 24.04.18 17 0
155288 홍보 따끈따끈한 현대 SF 판타지물! Lv.3 ID정하랑 24.04.15 17 0
155287 홍보 강낭콩을 심으면 ~~~~~~~~~~ Lv.63 Foolish 24.04.15 28 0
155286 홍보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Lv.63 Foolish 24.04.14 24 0
155285 홍보 어두움은 언제나 익숙하지 아니합니다. Lv.63 Foolish 24.04.13 27 0
155284 홍보 어둠 사이로 밝아오는 먼동은 Lv.63 Foolish 24.04.12 35 0
155283 홍보 칼국수 드실레요? Lv.63 Foolish 24.04.11 44 0
155282 홍보 과학의 물 17화 (정수기의 원리) Lv.7 ARU아루 24.04.10 30 0
155281 홍보 애니실라의 정령 1챕터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Lv.17 파괴천사 24.04.10 11 0
155280 요청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1 Lv.53 피사체 24.04.10 26 0
155279 홍보 과학 도서로 전향했습니다. Lv.7 ARU아루 24.04.09 24 0
155278 요청 오래된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Lv.65 가련 24.04.08 25 0
155277 요청 삼국지물 추천부탁드립니다 Lv.65 가련 24.04.08 20 0
155276 홍보 중세 마법 판타지를 파실 계획이 있다면? Lv.3 ID정하랑 24.04.08 25 0
155275 홍보 아침 이슬(1 Lv.63 Foolish 24.04.08 34 0
155274 홍보 호리병 속 선인 홍보합니다 Lv.18 치맥세잔 24.04.07 23 0
155273 홍보 불가능인지 가능인지는 과학이 결정한다 +1 Lv.7 ARU아루 24.04.07 21 0
155272 홍보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 Lv.63 Foolish 24.04.07 42 0
155271 홍보 ༺ 도이의 레깅스를 감히... ༻ Personacon ham2know 24.04.06 18 0
155270 홍보 생각에 사로 잡혀 오만 생각을 하며 삽니다. Lv.63 Foolish 24.04.06 3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