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4 백아™
작성
17.02.21 14:21
조회
698

안녕하세요.

홍보 글을 오랜만에 써보네요.

홍보하려고 하는 글은 감독을 소재로 한 야구 소설 ‘내가 야신이다’ 입니다.

2014년 서른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감독으로 부임한 주인공 ‘허민우’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쓴 뒤 1년 만에 물러납니다.

그리고 2년 뒤. 하위권의 서울 연고 야구팀. ‘엠지’에서 허민우를 선임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허민우는 최고가 될 선수들에게서 빛을 보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과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팀을 운영,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

그리고 여러 선수들, 사람들의 모습.

등을 최대한 재미있게 그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프롤로그의 일부입니다.


-------------------------------------------

공을 받은 김승원이 포크볼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하체에 집중하며. 상체의 움직임, 무게이동까지. 하나하나 철저히 신경 쓰며.

몇 갠 지는 세지도 않았다. 허민우의 코칭을 받으며 계속해서 김승원은 공을 던지고 있었다.

그때. 제법 폼이 괜찮다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김승원의 공이 손끝을 떠나자마자 환한 빛이 김승원을 감쌌다. 흰색의 환한 빛.

허민우는 팔로 얼굴을 가렸다. 가슴이 세차게 뛰어 왔다. 현역 시절에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

허민우가 다시 정면을 봤고, 김승원과 눈이 마주쳤다.

 

지금 공 괜찮지 않았어요? 제법 잘 떨어진 것 같은데.”

 

기대에 찬 김승원의 눈빛. 허민우는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렸다.

 

그게 하루아침에 되는 줄 알아? 아직 한참 멀었어. 꾸준히 연습해.”

 

공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그 환한 빛. 분명 잘 못 본 것이 아니었다. 대체 뭘까.

허민우는 대충이나마 그 빛이긍정적인 것이란 걸 느낌으로 알고 있었다.

 

.”

 

김승원이 풀 죽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된다. 자신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이 빛이 증거다. 허민우가 다시 투구동작에 들어간 김승원의 등을 바라봤다.

 

너무 걱정 마. 너는 꼭 성공할 거야. 내가 보증하지.”

?”

 

허민우의 말에 투구를 하려던 김승원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분명히 돼. 넌 빛나는 놈이니까.’

 

허민우는 그 말을 입 속에서 삼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허민우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 빛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앞으로를 밝힐 빛이 되리란 걸.



내가 야신이다 링크 //  https://blog.munpia.com/tootoo111/novel/79597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전체 커뮤니티 게시판 이용 안내 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22.01.05 670 0
155300 홍보 작품을 홍보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NEW Lv.5 도전원씨 00:08 3 0
155299 홍보 《 판타지 소설 》 NEW Lv.7 작가김태민 24.04.25 7 0
155298 홍보 임신 축하 글1 Lv.63 Foolish 24.04.25 18 0
155297 홍보 미꾸라지가 용 된다. 말을 들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Lv.63 Foolish 24.04.23 15 0
155296 홍보 머리가 나쁘면 Lv.63 Foolish 24.04.22 29 0
155295 홍보 매미 Lv.63 Foolish 24.04.22 18 0
155294 홍보 모든 관계의 기본은 신뢰요, Lv.63 Foolish 24.04.22 20 0
155293 홍보 더 큰 문제입니다. Lv.63 Foolish 24.04.22 12 0
155292 홍보 제목이 진입 장벽인 소설 Lv.5 du***** 24.04.21 31 0
155291 홍보 홀로 마계를 멸망시킨 마족. 성기사되다. Lv.14 빼꼬밍 24.04.19 7 0
155290 홍보 *거짓말의 마법사 이야기 Lv.7 작가김태민 24.04.19 11 0
155289 홍보 현대판타지 '국가대표 흑마법사' 홍보합니다. Lv.43 나쵸칩 24.04.18 18 0
155288 홍보 따끈따끈한 현대 SF 판타지물! Lv.3 ID정하랑 24.04.15 17 0
155287 홍보 강낭콩을 심으면 ~~~~~~~~~~ Lv.63 Foolish 24.04.15 28 0
155286 홍보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Lv.63 Foolish 24.04.14 25 0
155285 홍보 어두움은 언제나 익숙하지 아니합니다. Lv.63 Foolish 24.04.13 27 0
155284 홍보 어둠 사이로 밝아오는 먼동은 Lv.63 Foolish 24.04.12 35 0
155283 홍보 칼국수 드실레요? Lv.63 Foolish 24.04.11 44 0
155282 홍보 과학의 물 17화 (정수기의 원리) Lv.7 ARU아루 24.04.10 30 0
155281 홍보 애니실라의 정령 1챕터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Lv.17 파괴천사 24.04.10 11 0
155280 요청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1 Lv.53 피사체 24.04.10 26 0
155279 홍보 과학 도서로 전향했습니다. Lv.7 ARU아루 24.04.09 24 0
155278 요청 오래된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Lv.65 가련 24.04.08 25 0
155277 요청 삼국지물 추천부탁드립니다 Lv.65 가련 24.04.08 20 0
155276 홍보 중세 마법 판타지를 파실 계획이 있다면? Lv.3 ID정하랑 24.04.08 25 0
155275 홍보 아침 이슬(1 Lv.63 Foolish 24.04.08 34 0
155274 홍보 호리병 속 선인 홍보합니다 Lv.18 치맥세잔 24.04.07 24 0
155273 홍보 불가능인지 가능인지는 과학이 결정한다 +1 Lv.7 ARU아루 24.04.07 21 0
155272 홍보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 Lv.63 Foolish 24.04.07 4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