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
17.04.24 01:03
조회
508


오랜만에 소설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뭐, 계기는 만화 좋아해서 그거 봤었는데 제법 재밌더군요.

주인공이 소설가이고 여동생이 일러스트레이터인데 러브 코미디 섞어서 해놓은 만화더군요. (라노벨 계열이라는 게 좀 그렇지만....)


하여튼 별로 인기는 없지만 주인공이 라노벨 작가이고 누계 판매량 22만? 그 정도 된다는 설정이더군요.

그 주인공 왈, 이렇게 말하더이다.


“글이란 한시도 쉬지 않고 쓰는 것이다.”


자신은 퇴짜를 잘 맞아서 휴일 없이 써야 한다는 둥, 소설가의 좋은 점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휴일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점이라는 둥, 하루에 평균 200P씩 작성하는데 넌 하루도 안 되서 책 한 권 완성하는 게 말이 되냐는 둥....(이게 뭔 개소린가 싶긴 한데 걍 설정이 그럼....)


하여튼 주인공은 이런 스타일로 글을 쓰더군요.

그런 주인공의 말을 듣고 판매누계 200만에 달하고 애니화 되었다는 14살짜리 로리 꼬맹이가 주인공 뺨따구에 손을 꽂아넣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게 이것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의욕이 없는데 원고 쓰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러면서 ‘다소 의욕이 없어도 재미있게 쓰는 게 우리 일 아니냐?’ 라는 주인공 질문에 장난하냐며, 의욕이 없는 상태에서 쓴 글이 재미가 있을 것 같냐며, 의욕 Max 파워 풀한 상태가 아니라면 원고에 손도 대지 말라며 캭캭거리더군요.


참 인상 깊었고 공감가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좀 그런 성향이거든요;; (필이 없으면 글이 개판되서....;;)

이 말 듣고 주인공이 ‘너 항상 그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일한 거냐?’ 라고 물었는데, 이때 답변도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 대답이 이거였죠.


“뭐? 나, 일 같은 거 한 적 없는데?”

“아니, 잘 나가는 작가님이잖아?”

“그건 그렇지만 소설은 단지 취미인 걸?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놀이야, 놀이. ”


그러면서 다음 날 주인공 불러다가 요리 해주고 의견 나누고 말하기를, ‘고마워. 네 덕분에 요리를 대접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 라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 로리 소설가에게 있어선 소설은 취미나 다름없지만 체험할 수 있다면 실제로 체험해 보고 글을 쓴다며, 자신은 프로니까 당연한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말하는 게 또 의외의 말이라 흥미롭더군요.


“진심으로 하지 않는 놀이 따위는 시시해. 나는 말이야, 놀이니까 전력을 다해 놀고 싶어.”


신선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요.

저도 필이 안 나면 손이 안 잡히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무료연재를 하고 있으니까 일이 아닌 놀이에 가깝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니더군요. 그냥 이 대사를 듣고 ‘아, 나도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만화에서 다른 소설가도 나옵니다.

가볍게 설정을 이야기 하자면 판매누계 1400만부로, 얘도 애니화까지 진행된 작가로 나옵니다.

그런데 웃긴 게, 얘는 프로로 대뷔해서 소설을 쓰긴 쓰는데 자기가 쓴 소설의 제목을 붙이지 않습니다.

즉, 1400만부의 판매량을 돌파한 작가 주제에 자기 책 제목이 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자기 편집 담당자 만난 적도 있으면서 이름도 못 외우고, 자기가 쓴 소설책 판매량이 1400만부나 된다는 것도 몰라서 그 소리 듣고 자기가 얼이 빠져서 멍 때리고 막 그럽니다. (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긴 한데, 하여튼 설정이 그렇습니다;;)


게다가 사람하고 대화하는 중에 갑자기 노트 펼치고 필기구 꺼내더니 혼자 글을 끄적이기도 합니다. 사람 말 무시하지 말라며 어디 사는 로리 글쟁이가 꽥꽥거리니 정색 빨고 이리 말할 정도입니다.


“방해하면 죽여 버린다.”


그러니까, 얘는 그겁니다.

항상 필기할 걸 소지하고 다니다가, 소재가 떠오르기만 하면 하고 있던 것들을 싹 집어 던지고 소설에 꽂혀서 쫙 써내려가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소설을 쓰면서 쓰는 이유가 참 어이없습니다.


”소설이라 함은 자기가 읽기 위해 쓰는 것이지 않나? 재미있는 본문만 있다면 제목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그러니까 얘는 그냥 독자는 별로 신경도 쓰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소설을 썼고, 그것을 담당자에게 넘겼는데 출판사 쪽에서 그냥 알아서 제목 붙이고 출판, 그게 그냥 대박 터져서 1400만부나 팔린 겁니다.

그리고 이 아가씨가 말하길,


“나는 소설을 쓸 뿐, 그 뒤는 몰라. 관심도 없다.”


라며 폭탄선언을 합니다.

그러면 왜 프로가 되었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그냥 흐름 때문이라며,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그래도 최종적으로 프로로 데뷔한 이유는 ‘하루종일 소설을 쓰더라도 가족들이 잔소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담당자의 설득에 프로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그러더군요.


.....참 떨떠름한 이유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대사 보고 욱했어요. 뭐 저딴 축복받은 재능이 다 있나, 싶었지요.

뭐, 어쨌든 얘가 소설을 대하는 생각은 이렇더군요.


“독서는 세상에서 제일 근사한 오락이다. ‘자신을 위한 책’ 을 만날 수 있으면 영화도, 연애도, 게임도 다 필요없어. 최강의 엔터테이먼트야.”

“그저 ‘나를 위한 책’ 은 서점에 없었어.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직접 썼던 것뿐이야.”


하지만 그리 말하는 얘도 자신을 위한 책이 한 권 정도는 있답니다. 판매누계 22만도 안 되는 주인공 글이라네요.

뭔가 말도 안 되긴 한데.... 솔직히, 저는 이 말에 공감 못한 것도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는 다른 사람이 다 재미있다고 말하고 책으로 출판까지 된 글이지만 ‘나는 별로 안 끌리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재미없다며 잘 안 찾아보는 글인데도 저에게는 정말 재미있었던 글도 몇 개 있습니다.


이것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으로 출판도 안 되고 선작수도, 조회수도 별로 안 되어서 다른 사람들은 별로 관심없어 하는 글이지만 내게 있어 그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글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그렇기에 저는 별로 인기도 없던 글을 읽고, 읽고, 또 읽으며 다음 편이 나오기를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글을 몇 년 동안 계속 써온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극악연재를 달려대면서 손에 놓지 않고 있는 것은 만난 적 없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누군가가 내 글을 봐주기 때문이라고요.

정말이지.... 학업까지 겹쳐서 의욕이 바닥을 쳐대는 상황에서 무언가 후련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설이 길었군요.

여하튼, 개인적인 자기만족 맨탈잡기지만 이것 외에 후련해진 말은 조금 더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거네요.


“너희들은 자기가 쓴 글에 몇 점을 주지?”

“100점이야. 재미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는 안 그런데. 지금 ‘내 글 구려병’ 걸려서 맨탈 깨져서 글 쓰려 할 때마다 벙 찌는데.

하지만 이 뒤는 상당히 개인적으로 신선한 관점이 보이더군요.


“나도 그렇다. 본래 자기 채점은 잘 해봐야 100점일 수밖에 없지. 작가니까. 하지만 내가 제일 처음으로 읽은 팬레터에는 이렇게 써져 있었어. ‘100점 만점 중에 100만점에 가깝게 재미있었어요’ 라고.”


하하, 다시 생각해 보니 저도 웃음이 나오네요.

네, 그겁니다. 십 년 동안 끄적거려 보고 몇 년 동안 이야기 하나를 써내려 가고 있는 저도 글을 쓸 때마다 항상 이건 아니라느니, 뭔가 2% 부족하다느니, 하면서 혼자 맨붕 와서 날뜁니다.

그렇게 끄적이고, 끄적이고, 또 끄적여서 정말 마음에 들 정도로 글이 잘 나왔을 때 ‘좋아, 완벽해! 100점!’ 이라며 만족했습니다.


네, 100점입니다. 100만점이 아니라 100점이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완벽한 글을 써냈다고 해도 100점을 넘지 못했는데, 내 글을 읽는 독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100만점을 말한다?


물론, 그런 말 한 번도 들어 본 적도 없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써놓고 본인조차 만족하지 못 해서 아쉬워 했던 글이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글에 콩깎지가 씌이는 글쟁이 본인조차 만족하지 못 했는데, 어찌 독자들이 재미있어 하겠냐며 극악연재를 달린 게.... 참 죄송하더군요.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아무래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제가 그려내는 이야기를 소흘이 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은 이어지는 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다. 인기도, 판매량도, 주편 평가도, 오래됐든, 새책이든, 어느 작가인지조차 아무런 상관없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좋아한다! 왜? 불만있냐!’ 라고 주장할 수 있는 글.”

“애독가라면 소중한 추억과 함께 누구나 갖고 있는 보물 말이다.”


....라고요.

지금, 제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여기는 소설들을 어떠한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하하, 반성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문피아나 조아라 같은 전문 사이트도 아니고, 돈도, 조회수도, 추천수도 전문 사이트들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네이버 카페에 올린 글.

그것도 오리지널이 아닌, 다른 이야기들을 짜집어 놓은 팬픽 소설이었음에도 이리 생각합니다.


아, 이거 재미있다.

잘 쓴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썼지? 십 년도 더 된 글인데 따라 갈 자신이 없어.

대충 흉내는 낼 수 있지만 그뿐이네. 내 것이 아니라 뭔가 이상해. 나사 하나가 빠져 있는 느낌이야.


어? 이건 그렇게 잘 쓰지 않았네?

문장도 단순하고, 단어선택도 평범하구나. 하지만 재밌네. 이상하게 계속 눈이 가서 쭉쭉 읽어져 가.

아아, 그렇구나. 이런 게 바로 흡인력 있는 글이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제겐 분명히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있으시지 않나요?

있으시면 추천해 주세요. 저도 좀 보게.... 헤헤.

없으신 분은 찾을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하하핫.



대충 요점은 이 정도고 나머지는 크게 제 마음에 와닿는 것은 없었습니다.

좀 자잘한 거는 몇 개 있었지만, 몇 개 꼽아보자면.... 음....


대충 자기 소설 제목도 모르는 작가 아가씨가 손가락에 붕대를 하고 다니길래 왜 하고 다니냐는 질문에 간단히 ‘다쳐서’ 라고 대답합니다.

그 다친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이리 말합니다.


“나는 항상 소설을 쓸 때는 마감일을 정해놓고 써.”

”흐음, 그래서?”

“마감일이 지날 때마다... 손톱을 뽑았었지.


....사례들릴 뻔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철학을 읊어대는데 그녀 왈,


“마감일은 재미있는 작품을 쓰기 위해 스스로 정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기한을 정해놓는 편이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그렇지. 빈둥빈둥거리며 쓴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적은 없었어.”


....찔렸습니다. 진짜 가슴이 푹푹 찔렸습니다 ㅠㅠ

허어어.... 진짜 그럴까 싶어서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여하튼 그 뒤의 대사를 읊어보자면,


“한 때, 마감일을 어길 때마다 제 손가락을 잘라내던 위대한 작가가 있었다더군? 발가락부터 순서대로 8개를 창작에 바쳤지. 유감이지만 난 그렇게까지 추구하진 못 했어.”


.....라는데, 솔직히 애바입니다. 여러분들, 따라하지 마세요.

뭐, 뒤에 이건 웃자고 한 소리겠죠. 진짜 그런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농담이라도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창작의 영역이 아니라 광기의 영역인 것 같거든요;;


그 외, 주인공이랑 로리 글쟁이랑 일러스트레이터(여동생) 걸고 글 대결 펼쳤다가,


“아, 괜찮지 않을까? 네 마음, 엄청나게 잘 전해질 거라고 생각해. 이.... 러브레터.


라는 평가에 주인공이 비명을 지른다거나,


“아니, 그렇잖아. 이거 러브레터 맞지? 그것도 300페이지나 있어. 엄~청 열혈한 걸로 ㅋㅋㅋ”


라거나, 그걸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이 주인공 보는 앞에서 읽는다거나....

뭐, 이건 재미있었던 부분이지 별로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자, 말이 길었네요. 그것도 쓰고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나름대로 제 생각과 마음가짐에 영향을 준 것들을 끄적여 봤는데 이게 이렇게 길어질 줄은....;;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결국 기나긴 한담을 끄적여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어떤 생각으로 글을 쓰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대하고 계신가요?

본인이 글을 쓰는 스타일은? 그에 들이는 노력은?

속도는? 형식은? 단어는? 문장은?

몸을, 마음을,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어 영혼을 활활 불태웠다는 체감이 든 적은 없나요?


독자분들은 어떠시죠?

재밌나요? 재미없는 건 그냥 지나치나요?

혹시 글을 파헤쳐 본 적은 없나요? 그저 액면 그대로 읽기만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깊숙이 들여다 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해 내신 적은 없나요?


궁금하네요.

작가님들이, 독자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또 무슨 철학을 가지고 글을 쓰고 읽고 즐기고 계신지를.


뭐, 글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분들이 보시기엔 뭣도 모르는 새내기가 꿈꿔대는 환상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후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더 끄적이면 쓸데없이 더 길어질 것 같으므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바라건데, 이 긴 한담을 읽어주신 분들은 짧막한 한 줄이라 해도 자신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따라 정말로.... 궁금하고 또 궁금하네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지금까지 긴 잡담을 읽어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이상, 아르카잔이었습니다~ (^_^)





P.S: 여담이지만, 다 좋은데 만화 제목이 그게 뭐냐고....

에X망X선생... 하아;; (제목 보고 처음에 뭔 이상한 19금 만화인 줄....;;)


Comment ' 5

  •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4.24 08:12
    No. 1

    아..ㅎㅎ 에로망가선생이군요 ㅎ
    아직 저는 애니를 보진 않았는데 여캐가 귀엽더라구욘 ㅎ//
    저는 판타지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판타지를 싫어해요...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욘 ㅠ
    그나마 제일 재밌었던 게 퇴마록 (물론 이것도 끝까지는 안 봤어요 ㅎ;;)
    근데 왜 판타지를 쓰느냐 //
    제가 그려낸 인물, 스토리, 그리고 작품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 - 이것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가 판타지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수없이(?) 드라마,만화,소설 을 보면서 느꼈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왜 이런 인물은 없지? 왜 이런 식의 스토리는 없을까? 했던 것을
    직접 써 보는 중입니다 ㅎㅎ
    음...인기는 참 없지만 여가시간을 대부분 글에 투자하며 애쓰고 있습니다ㅎㅎ//
    게시글 잘 읽었습니다
    아르카잔님도 즐거운 글쓰기 되시길 바랄게욘 ^_^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4.24 10:26
    No. 2

    헤에, 의외네요. 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를 쓰신다는 분은 지금 처음 보는 듯 ㅋㅋㅋ
    역시 세상은 절대 제 생각만으로 돌아가지 않는군요. 이런 분도 있구나....
    새초로미 님도 즐거운 글쓰기 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4.25 07:01
    No. 3

    그런데 다시 잘 생각해 보니,
    소아온 같은 건 재밌게 보기도 했거든요 스타워즈도 좋아했었고...
    그런 거 보면
    저는 [판타지]자체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판타지를 소재로 한 [소설]이라는 매체에
    그동안 재미를 붙이지 못했던 거 같네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산하련
    작성일
    17.04.24 09:44
    No. 4

    참 좋은 말 많네요. 어째 저렇게 좋은 말을 맛깔나게 쓸까요.
    반대로 내 글엔 왜 그런 말이 하나도 없을까요.. ㅠ.ㅠ
    좋은 말 잘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4.24 10:28
    No. 5

    그러게요. 저도 인용하려고 노력은 해보는데 제 것이 아닌지 뭔가 끼워넣는 느낌만 잔뜩...;;
    역시 단순한 판타지, 무협지라도 파고들면 깊이가 있는 듯....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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