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0 유준하
    작성일
    18.07.26 21:30
    No. 1

    오늘 특히나 좀 힘들었는데 작가님 글 읽고 힘 얻어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작가가 된다는 것은 '끝나지 않는 마라톤 선수가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수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이 경주를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도 수 없이 들어왔기에 알고는 있지만, 지치게 하는 것은 때론 현실의 문제들이더군요. 그런데 그 현실의 문제들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것도 다른 작품들을 읽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좋은 글은 글을 읽은 사람이 위로 받고 삶을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는 힘을 충전 시켜주니까요. 이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또 노력하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7 00:19
    No. 2

    예, 진정어린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분명히 나타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노력의 결과도 없는 법이죠.
    책은 수시로 읽으셔야 합니다.
    스토리가 막히면 쥐어짜지 마시고 책으로 푸십시오.
    신선한 소재의 잘 쓰여진 글들... 고전문학들은 지루하지만
    정말 잘 쓴, 문학입니다.

    백경도 재미있죠. 작가는 허먼 맬빌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6 21:55
    No. 3

    읽을 만큼 읽었고 이제 시작해야 한다.고 확신도 드는데 그 시작이 참 어렵네요.
    독창적인 소재가 차고 넘치니 충분히 보통은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글이란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거였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7 00:17
    No. 4

    예, 그렇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실패하고, 도 실패하면서 다듬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즉 이제는 글으 써야되겠다가 바로 이제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시작은 고난이죠.
    막일 때는 쥐어짜지 마시고 평온한 마음으로 내 오늘과 내일은 이 한 권의
    책을 다보리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7 15:55
    No. 5

    제가 진짜 어려운 점은 소재를 정하는 겁니다.
    습작은 더 좋은 글을 쓰기 전에 필력을 올리기 위한 연습용이란 개념으로 쓰려고 하는데,자꾸 욕심이 생겨요.
    가벼운 소재도 더 좋은 이야기를 쓰고 싶단 욕심에 살을 붙이다 보면 자꾸 오래 준비해야 하는 방대한 세계관의 초장편 소설이 됩니다.
    그래서 또다른 소재를 생각해내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흔한 양판소나 시스템물로 쓸까도 생각해봤지만,저는 그런 누구나 다 쓰는 틀을 답습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그런 것도 언젠간 도전해보겠지만 지금은 싫어요.
    아무리 큰 기대는 안 하는 습작이라지만 제가 쓰는 첫 소설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7 16:14
    No. 6

    d일단 짧은 걸로 완결을 시키죠.
    3권 분량의 짧은 소설로 일단 ㅗ안결을 시키고 나서 그 다음 4권이나 5권으로...

    권 수도 차츰 높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3권짜리를 10작품 정도 완성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그 어떠한 살이
    붙어도 모두 해결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앞서 3권짜리 10작품을 완성시키면서 숙달이 됐지 않나요?

    한 번 도전해 보세요.(즉 처음부터 큰 욕심 부리지 마시고 3권짜리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7 16:35
    No. 7

    저도 계획은 그렇게 잡아놨는데,문제는 소재예요.
    양판소 세계관은 앞 글에 썼듯 쓰기 싫은데,우선 제가 생각해놓은 소재를 쓰고 나중에 리메이크를 해서 제대로 완성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7 17:21
    No. 8

    양판소 세계관은 아예 무시하세요.
    그런 스토리는 XXXX에 버리십시오.
    자신만의 스토리가 중요한데 리메이크는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스토리를 리메이크를 계속하다가 결구 무너진 작가들이 허다합니다.
    항상 새로운 스토리를 양성해야 합니다. 이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리메이크가 아니라 먼저 리뉴얼 작업과 , 그 다음 수순으로 수정 보완 작업으로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신선한 스토리를 풍부합니다.
    그리고 아예 처음부터 완성해 나가서 3권으로 딱 끝내는 것이 효울적입니다.
    완결이란 의미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8.07.27 14:16
    No. 9

    제 생각엔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해서는 안될 방법으로 보이네요.
    예시로 든 글들은 다 고전 명작들이죠. 그 시대에 공감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지금과는 감성이 많이 다른 글들입니다. 작품의 캐릭터의 사고 방식 자체가 현대랑 많이 다르죠. 문체 역시 종이책에 슬로우 라이프에 어울리는 형식이고..
    옛날 사람들과 지금 사람들의 차이,그리고 옛 소설과 지금 장르 소설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점에서는 많은 시간이 지나도 통하는 구나 하는 부분들만 선택 섭취가 가능한 레벨에 올라야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고루하게 "사부의 원수 갚겠다, 죽어라 이 가문의 원수!" 같은....옜날 대가족, 집단이 중시되던 시절보다 개인이 우선시 되는 현대에는 좀 시대 착오적인, 공감하기 힘든 감성, 내용들만 배워쓰게 되지 않을가요? 거기다 지루한 문체와 전개도.... 그렇게 한번 틀이 박히면 고치기도 힘들어질테고..
    제 생각엔 지금 사람, 시대를 담지 않고 그리고 대중들에게 공감 받지 못하는 글은 그렇게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붙잡힌 자기만족 글일뿐...

    찬성: 5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7 15:31
    No. 10

    사대의 흐름... 트랜드... 그게 만능은 아니죠.
    뭐 취향 차이니... 님은 알아서 생각하기길...
    그 어떠한 말도 항상 찬반이 나뉘어지니 의사표시는 환영합니다.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안됩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7.29 02:30
    No. 11

    엄밀히 이야기하면 예시로 조지 오웰의 1984나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등은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인 건 함정. 고전이라는 건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예외도 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7 21:11
    No. 12

    지금까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룡생님.
    그런데 양판소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 말인데요,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남들이 쓰는 세계관을 베끼는 건 물론 안되지만,필요할 땐 좀 써도 되지 않을까요?그 세계관에서만 그려낼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게 있으니까요.
    양판소 세계관의 인식이 안 좋은 건 다들 정형화된 설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답습해서니까요.
    나름의 재해석과 좋은 이야기 등이 있다면 얼마든지 뛰어난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잖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7 21:28
    No. 13

    그런데 리메이크보다 리뉴얼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리뉴얼과 리메이크의 차이가 뭐죠?
    전 똑같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7 22:30
    No. 14

    리메이크는 전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리뉴얼 작업은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7 23:28
    No. 15

    둘 다 기본적인 건 그대로 두고 스토리를 뜯어고친다는 얘기같은데요.
    제가 이해하기엔 여전히 똑같은 것 같네요.
    죄송하지만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7.28 01:00
    No. 16

    리메이크는 스토리는 그대로 가져가고 주이공이 바꾼디거나 장소등을 바꾸는 것이 전부죠(영화)

    리뉴얼 작업은 스토리까지도 뜯어 고친다는 것입니다. 다른 에피소드도 첨부하고,
    새로우 스토리도 삽입하죠.

    글로는 여기까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7.28 08:47
    No. 17

    그런 차이가 있었군요.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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