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2 늘초심
작성
19.04.26 10:00
조회
337
초등학생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먹인A조와 쓴 사탕을 먹인 B조에게 똑같이 어려운 수학문제를 내고 문제풀이를 하는 실험을 했더니 A조가 B조보다 더 많은 문제를 풀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쓴사탕먹기와 어려운 수학문제풀이 둘은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인내력을 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쓴사탕을 먹으면서 인내력을 써버린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만한 인내력이 남아있지않았던겁니다. 따라서 인내력이 그릇에 담긴 물처럼 각자가 가지고있는 양이 있다는 겁니다. 다시 채워지는 시간이 필요한거죠.


최근에 연재한 글이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인내하며 연재해서 70회 분량에서 완결하였고 몇 주뒤에 공모전에 또다른 글을 올렸습니다.


입상을 기대한건 아니었는데 공모전에 올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거라는 생각에 준비가 덜 되었지만 부랴부랴 참가했죠. 그런데 위에 언급한 인내력의 고갈이 와버렸습니다.


앞서 작품의 성적이 좋지않아서 제가 가지고 있던 인내력을 쥐어짜내서 써버렸는데 새로 연재한 글이 성적이 나오지 않자 순식간에 인내력이 떨어져버린 사태.


소수지만 읽어주는 독자님들이 계셔서 어떻게든 연중없이 완결하겠다고 한편한편 써봤지만 이게 갈수록 심리적으로 더 불안정해지는 지경으로 가더군요.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결국 연중공지 올렸습니다.


왜 무리한 욕심을 부렸는지 후회됩니다.


저처럼 초보분들 멘탈관리 하라는 것이 댓글로 받는 상처만을 의미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1부 끝내면 2부 빨리 연재하고싶을 테지만 길게보고 나의 상태가 끝까지 연재를 할수있는지 생각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충분한 시간을 주어서 회복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시길





Comment ' 7

  • 작성자
    Lv.17 킹J
    작성일
    19.04.26 12:23
    No. 1

    위에 올려주신 실험은 Ego Depletion 연구의 일종인데 학계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병에 담긴물처럼 사람의 멘탈지수에 정량이 있다고 증명할 방법이 없거든요. 결국 소실되는 Ego를 혈당지수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내심이 아니라요.

    쉽게 말해, 저 실험에서도 아이들 혈당이 높아서 수학 문제를 잘 푼 거죠.

    그런 맥락에서 말씀드리면, 인내심을 탓하기보다는 성적으로 인한 불안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휴식하면서 찾을 수 있겠죠. (저도 바닥을 기는 초보라서 동지 같은 마음에 말씀드려봅니다.)

    다음 작에서는 건승하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2 늘초심
    작성일
    19.04.26 12:58
    No. 2

    인내심을 탓한다라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 연중한 사람이 핑계거리를 올린글로 생각되신다면 제 의도가 잘못 전달된거같아 글 지우도록하겠습니다.
    저 실험은 인터넷 뉴스에서 본건데 진실유무는 확인해봐야 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킹J님도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킹J
    작성일
    19.04.26 13:05
    No. 3

    늘초심 님을 공격하거나 나무랄 의도로 쓴 댓글은 아닙니다. 저한테 그럴 자격도 없구요. 하지만 제 댓글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늘초심
    작성일
    19.04.26 13:15
    No. 4

    제가 예민하게 반응했네요 오해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새늬마로
    작성일
    19.05.02 13:22
    No. 5

    글과 1차 댓글을 보며 님이 어떤 수준의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두드려만듦
    작성일
    19.04.27 05:40
    No. 6

    공감갑니다. 사람의 집중력은 한계가 있죠. 농사도 한번 지은 땅에서 연이어 안짓듯이요. 글도 한번쓰고나면 한동안 쉬어야 충전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량(凉)
    작성일
    19.04.27 07:15
    No. 7

    집중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있고 조절을 하도록 유도되는 것뿐이지요. 자신의 스트레스를 조율하는것은 분명 중요한 문제이나 역량의 한계를 너무 제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훈련을 통해 극복 가능한 문제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좀더 발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어쩌면 이런 실수와 후회들이 더 나은 작품을 빚어내는 기반으로 다져지는 것일지도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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