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39 크루크루
    작성일
    18.02.27 21:52
    No. 1

    저와 비슷한거 같네요...
    저도 학창시절 한창 읽던 판타지나 무협지는 성장물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먼치킨이나 하렘을 낮게 보는 분들도 많았었죠.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이제 취업하고 다시 장르소설을 읽어보니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있어서 처음엔 많이 놀랐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놓지마정줄
    작성일
    18.02.27 22:12
    No. 2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게 고구마먹기 싫은 사람들도 분명 있기에 이해는 하지만.. 그저 시간때우는 소설 중 하나가 되어가는 작품들이 너무나 많아서 아쉽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1 그런지
    작성일
    18.02.28 09:26
    No. 3

    이 전 세대와는 다르게 지금 세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는게 없다 라는 절망감 때문에 그럴거에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416점
    작성일
    18.02.28 09:53
    No. 4

    이해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힘이 빠지기도 하는 사회때문에 대리만족하는것도 있고 탄탄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글은 웹소설이 발달할수록 밀릴수 밖에 없죠.
    적어도 중 후반이 되어야 소설의 진가가 나타나는데 그전까지 견디기가 쉽지않으니까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3.05 16:04
    No. 5

    요즘은 글 읽는 것마저 시간이란 얼마 없는 자원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대리만족'을 갈구하는 방향이 커지긴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성공하게 되는' '대리만족이 되도록 강자가 되는' 방향의 글이 유행하게 되었죠. 저는 2013년에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 이전까진 독자였어요.
    2014년부터 '소설' 사이트가 하나 둘 늘기 시작합니다, J는 원래 있었는데 그걸 N이 따라해서 웹소설이란 코너를 만들고, 그 이후로 B라던가 R이라던가.... 여타 여러 곳이 생기게 되면서 이제 독자들이 다양하게 글을 보게 되었지만 물가가 오르고, '막막해진 사회'와 진급이 힘든 시장이 되다보니 자연히 그런 독자들의 의식을 달래주는 작품들이 많이 소비되기 시작했지요.
    그게 돈이 되는 걸 알게 된 작가님들은 그러한 방향으로 작품을 잡고 쓰시지만요... 그분들은 어찌 보면 기회를 잘 잡으신 겁니다. 저처럼 독자적인 세계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푸는 작가는 사실상 돈이 크게 되지 않아요 ㅠㅠ... 저도 옛날에는 좋은 평을 받았던 작가였었는데, 작품을 내놓는 시기가 여러 불행들이 겹쳐 늦어지고 말았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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