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7 베네토
    작성일
    17.02.05 19:44
    No. 1

    대사와 인물들로 메인 스토리를 짠다 > 완성!! .....이네요 전ㅠ 한 번은 저도 기획해서 써봤는데 뭔가 기획서를 읽고 처음의 느낌이 안살아서...그냥 쓰게 되었네요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2.05 23:14
    No. 2

    그렇죠... 방식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탈퇴계정]
    작성일
    17.02.05 20:05
    No. 3

    저는 현재
    1. 주제 설정
    2. 인물 설정
    3. 인물의 생사와 결과, 그리고 이어지는 결말
    4. 배경 설정 다듬기
    이러면서 글 쓰고 있어욘.. 근데 어렵네용 ㅎㅎ;; 세부 에피소드와 연결짓기가 가장 난관이네요 ㅠ
    가법님 즐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2.05 23:16
    No. 4

    맞아요 세부에피소드에서 캐릭터가 n명이면 관계의 개수가 n (n-1)/2 개니까요 갈등이랑 관계 다루기가 너무 복잡해져요... 고졸귀님도 즐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5 20:09
    No. 5

    저렇게 한 씬 한 씬을 세세하게 설정하지는 않지만.
    1. 먼저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한 문장으로 정의 합니다. 예를 들어 '결혼은 미친짓이다.' 처럼
    2. 주인공과 메인 빌런 혹은 그런 세력을 정하고 대립점을 어떤 상황에서 충돌 시킬 건지 설정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이야기 큰 줄기를 만드는 건데.... 요즘은 단순히 둘을 싸우게 하는 것 보단 흑막이라는 걸 써서 A랑 B랑 싸우고 C가 중립인데 알고 보니 C가 젤 나쁜놈... 그래서 C를 죽이자.
    뭐 이런 식으로 씁니다.
    3. 그 다음 세부 에피소드와 조연을 정합니다. 저는 캐릭터 애착이 없어서 조연이든 뭐든 필요하면 걍 죽이기에...그런 게 짜여지고 볼륨이 나오면.
    4. 문피아 기준으로는 올리려는 한 편을 머릿 속에서 영상화 시킨다고 할까요?
    그럼 어떻게 조명이 들어가야 할까. 움직임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 독자가 보기엔 어떻게 느껴질까. 말의 호흡을 길게 해야 하는 상황인가. 등등을 짜봅니다.
    5. 거기에 맞쳐서 쓰면서 퇴고 합니다.
    저는 글 쓸 때 이런 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2.05 23:21
    No. 6

    4번이 굉장히 흥미로워요 사실 그 부분을 상상하는게 힘들어서 저는 기획을 하거든요!! 예를 들어 스파이더맨이 건물들을 타고 도로 위를 스윙해서 지나가는 장면이라 할 때, 이걸 스파이더맨 위치의 카메라 시각에서 서술해야 할 지, 아니면 인도 위의 사람 입장에서 서술해야 할 지 고민이에요. 스파이더맨 위치에서 서술한다면 속도감이 살고 인도 위의 사람 위치에서 서술하면 자연스럽게 올려다보게 되면서 압도적 존재감이나 구출된자의 안도감이 도드라질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5 23:35
    No. 7

    그 부분은 '작가가 어떤 의도로 쓸 것인가' 가 판단 할 거 같습니다.
    저라면 전 단락에서 스파이더맨이 빌딩 숲 앞에서 '해볼까.' 하고 뛰는 장면 넣고 바로 시선 바꿔서 뉴욕 길거리에서 핫도그 먹으면서 '스파이더 맨. 영웅일까 악당일까?' 란 제목의 뉴스를 읽는 남자 시선으로 바꾼 다음 그 앞을 스쳐 지나가는 스파이더 맨.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시 스파이더 맨 시선으로 옮기는 그런 방식을 할 거 같습니다.
    그 다음 읽어보고 무엇이 내 의도를 더 정확히 표현하는 가를 따진 다음 그걸 더 살리던가 판단해야겠죠.
    작가는 자기 글에선 신이니까요.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독자는 보기에 결국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느낌을 주고 싶어하냐를 정확히 정한 다음에 서술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위 방법은 제가 하는 방법일 뿐이고 결코 절대적인 게 아니니 참고로만 해주세요.
    저도 당연히 글쟁이로서 순현가법님이 하시는 고민에 많이 동감합니다. 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2.05 23:47
    No. 8

    호오 그러고보니 택1할 필욘 없었군요 여러 시각을 쓰면 분량도 자연스레 늘어나면서 묘사도 풍부해지고... 많이 배워 갑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정죽
    작성일
    17.02.06 11:37
    No. 9

    유령타자님 상당히 고수신듯.

    저도 거의 저 순서와 동일하게 구상하고 쓰는데
    메일 줄거리에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는 그에 맞춰 예정했던 그대로 쓰는 것도 있고
    또 바꿔 쓸때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유령타자
    작성일
    17.02.06 14:28
    No. 10

    고수라뇨;; 전혀 아닙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저도 말만 저렇지... 구상할 때는 괜찮겠다 싶어도 막상 결과물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