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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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최경열
- 16.05.11 16:1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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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orMyo
- 16.05.11 16:5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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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담적산
- 16.05.11 16:5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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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한혈
- 16.05.11 17:1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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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양산형A
- 16.05.11 18:0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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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사열(思悅)
- 16.05.11 18:07
- No. 6
사실 어떤 코멘트가 문제라기 보단 태도의 문제가 크죠.
이상하게 적개심 가득한 상태에서,
'볼 게 없으니까 내가 마지 못해서 봐준다'
고압적 태도로 보기 시작해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작품 내 설정 다 무시하고,
비슷해 보이는 다른 소설 설정 끌고 오거나, 상황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 전혀 없이 자기 생각으로 재단하고, 판단하고,
결국 화를 낼 이유가 전혀 없는데 분노조절이 안 되는지 막말 터집니다.
남들 재미있게 봐도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라 그런 거 전혀 안중에 없는거죠.
그건 인간적으로 매너가 없는 거고, 솔직한 말로 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불만이 있더라도 기본 매너는 지켜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는 경우가 사실 꽤 많죠. 애초에 태도 자체가 고압적이라 뭘 해도 비꼬기나 비아냥 밖에 안 나오죠.
너 때문에 내가 내상을 입었으므로 나의 불만은 타당하다는 사고 방식인데, 그거야 사실 자신이 선택에 실패한 거니까요. 본질을 따지면 그거거든요. 그래서 그런데는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내 작품에 확신이 없을 때 멘탈이 제일 많이 무너지는데, 그런 말들이 확신을 굉장히 심하게 흔들어요.
그래서 글을 사람들 앞에 내어놓으려면 최소한의 확신은 들고 시작을 해야 합니다.
처음 쓰시는 분들이 그걸 안 갖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요. 그래서 이게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본인도 감이 안 잡히니까 계속 누가 봐줬으면 좋겠다 싶고, 평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하는데 사실 그러면 뭘로 재미를 줄 것인가 자체가 드러나지 않아서 보는 사람들도 반응이 없죠.
적어도 어떤 사람들을 공략할 건지 타게팅 하는 것이나, 어떤 식으로 재미를 주겠다는 노림수는 분명해야 합니다.
그런 요소들로 최소한 이 정도 군역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내가 잡고 갈 수 있다고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시작을 해야 하는 거죠.
그래야 누가 하차를 하더라도 꾸준히 와주는 사람들이 보이고, 그래서 그로 인해서 안 흔들리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게 안 되는 건 뭣보다 작품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확신이 없기 때문인거죠.
계속 수정하게 되는 것도 그런 부분의 연장선입니다. 수정을 하려면 완결을 치고 해야 해요. 그래야지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 흐름에 따라서 서사가 완성되니까.
좀 더 확신을 가지려 노력해야 하고,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비평 신청 같은 거 많이들 하잖아요. 저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건 내가 해야 하는 고민을 남들한테 맡기는 거랑 똑같거든요.
스토리나 설정 등 창작 관련 생각은 당연한거고, 그것 이외에는 이런 부분에 제일 많은 생각을 쏟아 부어야죠.
그럼 내가 뭘 해야 겠다고 견적이 나오고,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가기만 하면 내 일은 끝나는 거거든요. 그런 말들에 크게 안 휘둘리게 될 거에요.
어떤 말을 듣던지 쫄지말고 자기 길을 쭉 가야하는 게 글 쓰는 사람의 제일 큰 미덕이라고 생각 합니다. -
- Lv.30 샛별두루미
- 16.05.11 18:3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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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보이드void
- 16.05.11 18:4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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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니푸르
- 16.05.11 18:47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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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흙퍼먹
- 16.05.11 19:1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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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김골드
- 16.05.11 19:3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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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stk01123
- 16.05.11 19:3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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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안왕
- 16.05.11 20:3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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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0 만련자
- 16.05.11 22:14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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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Elbarto
- 16.05.11 22:1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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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암혼
- 16.05.11 22:3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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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하찮은
- 16.05.12 00:1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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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자전(紫電)
- 16.05.12 00:1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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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홀어스로스
- 16.05.12 05:5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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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니뒤에곰곰
- 16.05.12 16:2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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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용사지망생
- 16.05.13 02:02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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