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참. 글을 쓴다는 게 어렵다는 걸 요즘 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글이 한담일까? 홍보일까? 하다가 그냥 제목 노출 안하고.
제가 요즘 쓰면서 느끼는 이야기나 풀어내려고 한담으로 카테고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중학교. 한 20년 전부터 구무협부터 해서 신무협. 판타지 종이책 세대입니다. 지금까지 몇 천권을 읽으며 판무는 인생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대학생때 고무림을 접하고 더 많고 다양한 소설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문피아를 통해 책을 보는 아저씨가 되었네요.
그러다 올해 초부터 독서만 하던 제가 집필에 갈증을 느끼고 판타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질적인 재능은 없지만 양적인 재능은 있었는지 3시간에 6천자 정도 글을 지을 수 있더군요.
그러나 처녀작은 종이책 시대의 사고가 강해서 요즘의 1회마다 팡팡 터지는 수준의 글을 만들지 못하고 1권 분량에서 연중. 두번째 소설은 최근 트랜드를 따르려 애썼지만 제가 나중에 지치고 힘들어서 연중.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독자가 원하는 트렌드를 따르면서 내가 즐거운 글을 쓸수는 없을까?
독자만 생각하고 글을 생각하다. 내 자신을 생각해보니 그것도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떠오른 것이 19금. 제 속에 숨어있던 변태적인 욕망(!?!)을 찾아내고는 다시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로맨스 소설이 아닌 19금 판타지 소설을 써보자.
19금적인 것을 좋아하는 내가. 읽기 좋아하던 판타지 내용을 섞어보자!
대충 와룡강작가님 소설 같은 판타지를 써보자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원래는 판타지 한숟갈에 야설 한꼬집이었는데. 이게 야설이 한국자가 되네요.
요즘 이것때문에 참 스트레스입니다. 스토리 진행과 판타지적 요소. 야설의 강도와 묘사 그것들 사이에 균형잡기가 거의 외줄타기보다 어렵더라고요.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하하하.
19금 소설. 무조건 야한 것이 많은게 정답은 아닐텐데요. 참 어렵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적고 나니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 지네요.
그럼. 다시 고민하러 가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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