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저런, 이야기.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8.04.16 03:18
조회
447

다 쓰고보니 오천자가 넘네요. 미쳤다 미쳤어.

글 써야 되는데...

흑 ㅠ_ㅠ.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니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오늘도 한 가지 질문과 함께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공모전에 참여하시는 초보 작가분들은 처음 이야기를 쓰겠다 마음먹었을 때, 무슨 생각으로 뿌리를 만들고 줄기를 세우셨습니까?


오늘의 키워드는 저거네요.


전 처음에 오래 즐겨왔던 하나의 게임을 떠올리며 설정을 짰습니다.

거기다 직관적으로 보이고자 상태창을 집어넣었고, 역시 좋아하는 이야기인 삼국지를 첨가했으며, 생각의 날개를 펼치다 보니 신과 관련된 이야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망했죠.


지금 확인하니 1화가 2357, 48화가 208이 찍히네요. 4화가 998이니 프롤로그와 1,2화가 박살이 난 거죠.


쓰는 사람의 과도한 욕심은 독자에게 반드시 들킵니다.

전 판타지와 무협 등을 접한지 대략 17년쯤 되었습니다.

수만권을 봤죠. 읽으면서 내가 왜 이걸 읽고 있나 싶은 소설도 많았고, 재미있다! 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린 소설도 많았습니다.

읽을 땐 재미있었는데 한 번 더 읽어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모를 때도 있어요.


전 글로 먹고 살 생각이 있습니다.

농사를 지었지만, 허리가 좋지 않습니다. 농사를 지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허릿심이 없이는 참 많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매일매일이 힘든 육체노동을 참고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인내의 연속이죠.


해서 되짚어봤습니다.

내 글이 재미가 있는가.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죄송하게도, 유치찬란했고, 이 글을 내가 쓴다 남에게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타협이란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탐내는 수준에 다다라야만 비로소 타협이 가능하죠. 그 전엔 자신의 글을 똑바로 들여다보지 못하던가, 자기합리화를 할 뿐입니다.

연재의 좋은 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내 성에 차지 않는 글이지만, 읽어주는 독자가 있기 때문에 다음 글을 쓰기 위해 키보드 앞에 앉게 합니다.

십만자, 이십만자 쓰다 보면 어느날인가 갑자기 쓰기가 싫을 때가 있거든요.


전 처음 실패하고 난 뒤, 생각했습니다.

네가 세계관을 짜고 그것을 설득력있게 글에 녹여낼 실력이 있느냐.


전 작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 흔한 작법서 하나 읽은 적 없죠.

실력이 뭐가 있겠습니까.

신비한 이야기를 읽기 쉬운 문체로 재미있게 녹여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해서 선택한 것이 스스로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삼국지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남과 같은 이야기를 쓰는 것은 굉장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고, 재미도 없고, 심할 경우엔 치졸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또, 직접적으로 비교될 수도 있죠.


해서 선택한 것이 원술입니다.


삼국지의 세 황제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그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은 유명한 누구에 관한 이야기는 많았으나, 유명도에 비해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캐릭터였죠.


글을 시작하려 컴퓨터 앞에 앉으니, 웬걸.

평소 알고 있던 지식과 상충하거나, 알았던 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과 이야기의 혼재를 목표로 했으나,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 사상누각이 따로 없었죠.


공부했습니다.

사실, 이 글을 만들기 위해 하는 사전조사라는 것이, 개인의 주관적 판단을 담은 작법서나 그들만의 규칙을 담은 어떠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습니다.

공감이 안 되잖아요.

성공한 한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내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어차피 성공한 사람들은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할 뿐이고, 십중 팔구는 운이 따랐던 것인데.


그렇지만 있는 사실을 그저 읽는 것은 텍스트를 좋아하는 제겐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뼈대를 세워나갔죠.


생각보다 반응이 무척 좋았습니다.

물론, 제 기준치는 이전에 망해버린, 48화까지 작성했던 글이었기에 그것에 비교해 볼 때 그러했다는 이야기죠.

망한 글을 쓸 때에도, 분량이 쌓이자 계약제안이 두 번 들어왔었지만 무료 조회수 500으로 무슨 글밥을 먹겠습니까.

심지어 작가인 제 마음에도 들지 않는 글을 무슨 재주로 끝까지 쓸 수 있겠습니까.


이번 글을 쓸 때엔, 겨우 사흘이 지나자 쪽지가 왔습니다.

기쁘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오래 글을 봤다고 서두에 밝힌 만큼, 문피아에서 연재되던 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가졌을 때 유료로 가고 얼마나 유지되는지 너무 오래 봐 왔습니다.

제 목적은 단지 출판만이 아니었기에, 글을 쓰는 것이 좋고, 그것을 업으로 삼고 싶으며, 나아가 잘 쓰고 싶었고, 더불어 성공하고 싶었기에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단 한장의 쪽지에도 답하지 않고 계속 글을 썼죠.

30화를 쓰고 생각했습니다.

선호작과 일일 조회수는 3000 언저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지만, 또 첫 번째 벽에 부딪쳤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 주인공이란 캐릭터는 참 많은 애증의 대상입니다.

단순히 읽는 사람의 취향에 맞춰 전에 없을 사람을 창조하기 보다는, 글에 등장하지 않을 스토리가 있고, 주인공이기에 뛰어나지만 있을 법한 사람을 그리고 싶었는데, 반향에 부딪쳤습니다.


스스로도 느꼈습니다. 아직 인간 하나를 전부 글에 담기 부족하구나.


그래도 또 반대로 느꼈죠.

이 글을 끝까지 쓸 수는 있겠구나.


계약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받았던 쪽지들에 답을 하고, 표지를 만들며 내 부족함을 지적하는 독자분들께 죄송하지만 잠시 미뤄뒀습니다.

당장 손을 대 봐야, 지금보다 나아질 확신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머리속엔 완성된 인간과, 그 인간과 엮인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분명 존재하지만, 이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됩니다.

사실, 이 때 쯤 글 쓰는 법을 배우지 않은 것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야기가 막히기 전 미리 써둔 비축이 조금 존재했기에, 그 다음의 이야기를 쓸 수 있었고, 연재 약속은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2주가 더 지났네요.

2주 전의 부족함으로 인해 선호작은 빠지고, 조회수는 크게 늘지 않으며, 뒤를 보느라 앞을 걷질 못했는데 고맙게도 한 독자분이 추천글을 써 주십니다.

효과는 눈에 띌 정도 였습니다.

어느 정도 제 글을 봐 주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 뼈에 붙은 살만이 아닌, 그 이상을 슬슬 바라보고 쓸 용기도 얻었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공모전에 참여하시는 초보 작가분들은 처음 이야기를 쓰겠다 마음먹었을 때, 무슨 생각으로 뿌리를 만들고 줄기를 세우셨습니까?


전 뼈대만 그려서 겨우 선보였습니다.

소재도 충분한 매니아층이 존재하고, 익숙한 삼국지를 택했고, 그럼에도 부침을 겪었습니다.


저만의 세계관을 그렸다면 가능했을까요?


41화를 연재한 지금에서야 비로소 고정된 삼국지의 틀을 벗어나려 시도합니다.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죠.


전 스스로의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을 존경합니다.

하지만 글에 녹여내지 못하는 세계관은 설정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재미있다고 글을 써 봐야 작가는 그 설정을 만들고, 자료를 수집하며 미리 아는 것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글에 생략된 부분, 글에 과도하게 덧붙여진 부분을 잔상처럼 미리 인지하고있고, 그렇기에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전 공모전에 도전하는 많은 초보 작가분들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안 된다고 단정하고, 도전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무리 적어도 천 명, 혹은 그 두 배가 많을 참가작을 뚫어낼 자신이 없었거든요.


작가이기 이전에 전 독자이고, 흔한 글 보다는 특별한 글을 좋아하고, 이야기가 있는 글을 좋아하기에 개인적으로 한담과 정담을 둘러보며 글을 쓰는 분들의 서재를 통해 새 글을 봅니다.


미안하게도 어떤 글은 제목만으로 비켜가게 하고, 어떤 글은 연재분을 모두 읽었지만 선호작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초보 작가분들은 초보 독자를 잡아야 합니다.

많은 글을 읽은 독자는 초보 작가의 글을 피하고, 가벼운 글을 피하며, 세계관이 큰 글을 피합니다.

완결이 날 보장이 없고, 유치한 글은 넘쳐나게 많으며, 기대치가 형성되지 않았는데 어려운 글을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경쟁자는 기성작가입니다.

보다 먼저 글을 쓰기 시작했고, 시장의 논리를 몸으로 부딪쳐 알아가며, 전작으로 인한 팬층까지 가진 사람들과 경쟁해서 그들이 전작으로 쌓은 신뢰도를 이겨내고 내 글로 독자들을 유혹해야 합니다.


선택이 필요한 때죠.


내가 재미있는 글이냐, 독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냐.



공모전이란 상업작가로 큰 발을 딛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하기에, 제 글은 전업 혹은 작가라는 이름을 짊어질 사람들을 향한 글입니다.


전 지금도 제 글의 살을 추려내자면 1/4 미만으로 추려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독자의 시선에 가깝게 다가가려 매 순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로 바라볼 때, 한심한 글을 쓰고 유치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씹어대는 것은 쉽지만, 그와 같은 글을 만족할 만한 양으로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느냐는 질문엔 선뜻 대답하기 힘듭니다.

쉽지 않습니다.


공모전에 참여하시는 초보 작가분들은 처음 이야기를 쓰겠다 마음먹었을 때, 무슨 생각으로 뿌리를 만들고 줄기를 세우셨습니까?


전 이야기가 잘 자라주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씨앗부터 키우지 않고, 엄선한 묘목을 먼저 심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니 나무는 아팠고, 운이 좋아 영양제를 가진 사람이 도와줬습니다.


성공은 1%의 자산과 99%의 운이 함께해야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공모전이 아니라도 기회는 많습니다.

연독률에 크게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장 여러분이 지금 쓰시는 글로 계약을 하고, 유료연재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또한 공모전은 분명한 악조건이기에 그것만으로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3화 조회수가 1만명은 되어야 연독률이 의미가 있습니다.

꾸준히 쓰시고, 더 많은 독자를 유혹하다 보면 세상의 다양한 취향을 가진 독자를 만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떨어져 나간 독자만큼이나, 따라오는 독자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잖아요.


키우고 싶은 것이 나무라면, 그것도 씨앗부터 키우려면, 거기다 궂은 날이 계속 된다면 분명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치고나가는 사람들은 이전에 이미 나무를 몇그루 키워본 경험이 있기에, 해야 할 일을 아는 사람들이고, 또한 운이 따른 사람들입니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는 말은 틀리지 않습니다.

운이 따른 사람과 비교하면 힘들기만 할 뿐입니다.


그저 계속해서 쓰고, 쓴 글을 돌아보는 게 중요할 뿐이죠.


나무를 잘 기를 능력이 충분한 사람이 운이 따르면 나무를 기르는 것을 평생직업으로 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잘 기르지 못하는 사람이 운이 따르면 몇해는 대박이 나지만 경쟁에서 뒤쳐집니다.

나무를 잘 기를 능력이 충분한 사람이 운이 없으면 기다려야 합니다.

운이 찾아들 때까지.

나무를 잘 기르지 못하는 사람에게 찾아온 운을 시기하고 질투하면, 나무를 잘 기를 능력마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물며 나무를 잘 기른다는 것조차 불확실하다면?



열심히 글을 씁시다 ^^;


Comment ' 7

  • 작성자
    Lv.30 하이볼.
    작성일
    18.04.16 03:28
    No. 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취랑(醉郞)
    작성일
    18.04.16 03:31
    No. 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8.04.16 03:38
    No. 3

    모사재인 성사재천. 혹은 진인사대천명.
    대추토마토님의 긴 글을 읽고 혹시나 마지막 부분의 "운" 만 뇌리에 집어넣는 분이 계실까봐 저도 첨언 하나 하고 싶네요.
    첫 작품을 쓰는 신인이라면 목표를 완결로 잡으시라고.
    신인에게는 완결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 역시 웹소설, 1일 연재 글은 첫 작품을 쓴 신인입니다.
    그래서 가장 존경하는 작가님들은 정상적으로 완결 낸 작가님들입니다.
    조회수가 많든 적든, 제대로 된 완결을 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 때문에요.
    (개인적으로 최소 200화 이상의 완결)
    그래서 신인이라면 완결을 목표로 하길 바랍니다. 완결 한번 내고나면 부쩍 성장한 자신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완결이 모사재인이고, 진인사 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Binary
    작성일
    18.04.16 03:45
    No. 4

    저도 이제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조급함을 버리려고 노력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다녀왔던 모임에서 선생님께 받은 조언 덕분이었죠.

    지금도 열심히 글을 써서 올리고 있지만, 조회수나 선작수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 단단히 뿌리내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당장이라도 인기를 끌고 싶다면 어그로를 끄는 제목을 쓰고, 인기작품들의 컨셉을 그대로 따다가 그럴듯하게 꾸며내면 되겠죠.
    물론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마음먹고 하면 아예 못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허공에 떠있는 글을 써봤자 오래가지 못하고 저 스스로 무너질 것입니다.

    나중에 누군가 저에게 어떤 글을 썼냐고 물었을 때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이 글이 내가 쓴 글이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공모전의 첫 주가 끝이 나고 이제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MangoRed
    작성일
    18.04.16 09:25
    No. 5

    첫 작품 완결에 도전하는 초보글쟁이에게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4.16 10:14
    No. 6

    정말 좋은 글이네요~ 공모전에 참가하시는 작가님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희치
    작성일
    18.04.16 21:44
    No. 7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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