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
18.05.11 18:21
조회
507

저처럼 이런 현상이 오나요?

재밌어 따라가던 연재도 내 글을 쓰면서 시들하니 재미가 없어집니다.

객관적으로 자기 글이 재밌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내 글이 재밌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냥 남에 글 읽기가 시들해지고, 내 글이 이야기만 머릿속에 맴돌아 글이 읽히지 않습니다. 


인생에 큰 낙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냥 읽는 것이라 곤 자료를 위한 서적들 뿐이네요.

소설이 읽히지 않고, 영화도 시들해 졌어요. 다만 코미디 프로는 여전히 재밌네요.


혹시 글을 연재하면 다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건가요?


Comment ' 17

  • 작성자
    Lv.35 nightmis..
    작성일
    18.05.11 19:38
    No. 1

    어.. 전 다른 거 보고 오면 제 글이 너무 쓰레기같아서 못 쓰는데....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14 빛소
    작성일
    18.05.11 19:51
    No. 2

    으음... 글이 머리에 안들어 올 수 있다고 생각되요. 저는 제꺼 적으면서 다른 분들 소설도 재미있게 읽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뇌가 지쳐서 읽는 것 자체가 힘들더라구요. 흥미는 있는데 읽고 싶지는 않다고 해야할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8.05.12 07:58
    No. 3

    뇌가 지쳐서 잠은 자 오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5.11 20:07
    No. 4

    저도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퍼즐놀이
    작성일
    18.05.11 20:13
    No. 5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글 쓰다 보면 웹소설은 읽지도 않게 되네요... 제 글 쓰는데도 정신없다보니 그 시간에 제 글을 더 쓰고 다듬게 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5 랄프C
    작성일
    18.05.11 20:37
    No. 6

    읽기/쓰기 병행이 쉽지 않더군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묘덕
    작성일
    18.05.11 20:37
    No. 7

    저도 그런거 같아요. 글 쓰기 전에는 매일 5시간정도 읽어왔던거 같은데 쓰기 시작하고나서 하루에 1시간도 안읽는거 같네요. 재미만을 위해 읽다가 읽는 글이랑 자신의 글이랑 비교해보기도 하고 먼가 결국 집중하게되는 것은 자신의 글인 느낌? 그래서 하나의 낙이 사라진거같아 슬프기도 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8.05.12 07:59
    No. 8

    이래서 취미와 업은 분리하라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글터파수꾼
    작성일
    18.05.11 20:39
    No. 9

    저는 글에 관심이 왕성할 땐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다 많아지는데
    슬럼프 같은 시기가 오면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다 하기 싫어지든데요
    내 글만 읽으면 더 쉽게 지쳐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8.05.12 08:01
    No. 10

    조금 내려놓아야 하겠죠. 일단 코미디로 힐링 하렵니다. 좋은 조언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써브웨이
    작성일
    18.05.11 21:31
    No. 11

    자기 글 쓰기에도 바빠서 잘 못보죠. 내용도 눈에 안 들어오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8 바람벽
    작성일
    18.05.11 21:33
    No. 12

    저도 처음 쓰면서 다른 시람들 글이 눈에 안 들어오네요.
    낙이 없어진 것 보다 조회수에 신경써서 연중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죽복
    작성일
    18.05.11 23:12
    No. 13

    냉정히 말해서 제가 추측하건데 70-80%확률로 자신의 작품에 쾌락을 느낀다면
    다른글에 흥미가 없을 듯합니다.
    자면서 골돌이 생각해보고 원문쓰신분이 공모전이나 작품이 없었다면 달리 생각해봤겠지만
    제추측을 가졌을때 공모전 글까지 쓰신거 보고 아~ 저래서 그렇겠구나 생각되서 적어봤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8.05.12 07:56
    No. 14

    네, 사랑에 빠졌어요. 정작 저는 몰랐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죽복
    작성일
    18.05.11 23:19
    No. 15

    쉽게 한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졌는데 지독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한남자와 여자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몰라요!
    그 두사람만이 이 세상에 유일한 사람일 정도로 지독하게 빠져버린겁니다.
    다른 사랑들에게 사랑을 줄 여유나 줄 필요성을 모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반치
    작성일
    18.05.11 23:49
    No. 16

    완전 공감됩니다. 평소 재미나게 읽던 글들만 겨우겨우 따라가는... 텍스트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다른 글을 읽는게 힘들고 심지어 쓰고 있는 제 글도 재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도통 감이 안 오네요 ㅠ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8.05.12 07:57
    No. 17

    공감요. 재밌겠지? 하고 생각하던 부분들도 독자님들은 실망했다고 답하니 오리무중.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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