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는 무척 더웠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사는 곳이 38도, 39도였나? 아프리카 온도보다 하이 클래스를 찍어버리고.
대구하고 밀양쪽은 40도가 넘어갔었죠...
제 기억으론 뉴스에서 이런 말이 나오더라구요.
광복 이후였나? 암튼 그때 이후로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
작년 여름은 밖에 나가면 일사병 걸려 죽을 것만 같았죠.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7월인데도 최고 온도가 30도를 겨우 넘을까 말까 하고 그리 덥지도 않은 듯하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네...맞습니다.
바로 미세먼지때문이죠.
몇 년 전부터 문제가 부각되어 중국발이다 국내발이다 북한발이다 말이 많았죠.
예전에는 다 황사라고 했었는데 어느새 황사라는 말은 사라지고 미세먼지, 초 미세먼지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는 것 같아요.
저는 겨울이나 봄에만 미세먼지가 많을 줄 알았어요. 편서풍때문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의 양이 엄청났거든요.
그래서 여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차라리 더운 게 낫지 미세먼지를 마시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어요.
호흡기관이 워낙 약한 편이라 겨울에도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여름에도 미세먼지가 개 심하네요? 초 미세먼지는 더 심하고요.
미세먼지 앱을 매일 확인하는데 이건 뭐 맨날 나쁨, 상당히 나쁨, 최악. 이렇게 뜨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이 중국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공기질이 매우 안 좋았어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처럼 덥고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면...이번 여름은 최악이 될지도 모른다고요.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진 않는 것 같은데...8월달이 궁금해지네요.
갑자기 마더 러시아가 그리워지네요...
이상 주절거림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작품 홍보글 올리시라고 요즘 고민하는 걸 써봤어요. ㅎㅎ
다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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