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5.11.02 01:21
    No. 1

    제일 충격은... 좀 너무 억지 설정이라 정중히 이건 좀 이상한거 같다 수정이 필요 하다고 하니

    본문에서 꺼져라고 반응한 작가도 있더군요 물론 정중히 였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5.11.02 02:01
    No. 2

    고뇌의별 님 말씀대로 현재의 장르문학은 반드시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도 글을 쓸 수 있는 시장입니다. 과거에는 작가와 편집자가 의견을 조율하여 출간하는 폐쇄적인 양상이었다면, 지금은 굳이 편집자가 독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아오지 않아도 작가가 직접적으로 독자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들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하지요. 다만 폐쇄적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만큼 공개적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많이 생겨납니다.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생각보다 민감한 존재가 되기 쉽습니다. 심지어는 장르 문학 쪽이 아닌 순수 문학 쪽의 이야기지만,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절대로 책 한 권 읽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더 많은 지식을 쌓아서 자신의 이야기로 일구어내는 걸 거부하는 작가라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작풍에 영향을 받을까봐서가 이유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쌓아가는 과정은 생각보다도 세심한 작업입니다. 물론 작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개방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그런 부분에서 세심한 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고뇌의별 님 말씀대로 지금의 양상은 모든 면에서 중흥기라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여전히 출판사 지향적으로 책을 내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과도기이기도 합니다. PC통신 주력이었던 장르 문학이 인터넷으로 옮겨온 것도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한 편으로는 불과 20년이라고 부를 수 있기도 합니다. E-Book이 지금처럼 부흥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 것도 불과 10년이 채 되지 않고 스마트폰이 제대로 많은 분들에게 보급된 것도 5년 남짓입니다. 계속해서 변화해 가는 대중문학의 양상에서 철저하게 준비된 작가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기에 과도기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뇌의별 님의 말씀도 옳은 말씀이지만 작가 분들에게도 준비의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하고 소설의 양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어도, 그릇의 모양은 독자가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작가가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릇의 모양을 독자가 만들게 되면 생기는 참사는...... 음, 드라마 쪽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5.11.02 08:53
    No. 3

    3줄요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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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5.11.02 11:58
    No. 4

    마스터후님께서 적어주셨네요, 한 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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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마스터후
    작성일
    15.11.02 08:11
    No. 5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글을 왜 독자가 좌지우지 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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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5.11.02 08:18
    No. 6

    받아들일지 말지 여부는 작가 선택에 달려있는거 아닌가요?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버리면 되는데 유독 민감하게 구는 작가들이있죠.
    그런 사람들은 오타 수정하라고 지적해줘도 안고치고 넘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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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오늘도요
    작성일
    15.11.02 08:46
    No. 7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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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고뇌의별
    작성일
    15.11.02 22:06
    No. 8

    수오님 마스터후님.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가는데 산으로 가면 안되나요? 나폴레옹은 말했죠. 내 사전에 거시기란 없다. 제 글의 취지는 서로 사랑하자. 이건데요. 문제의 핵심은 작가님들이 정색하고 스트레스 받는데 글의 퀄리티에 지장이 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였구요. 코멘트 내지 반응에 너무 민감해하시니까. 노파심이 일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만약에 댓글다는 것을 없앴을 시 연재는, 단언하건데 망합니다. 연재글에 생명을 불어넣는것은 독자들의 댓글입니다. 그것이 연재구요. 아. 예. 연재입니다. 받아들일거는 받아들이고 안받아들릴것은 안 받아도 됩니다. 난독증 사회부적응자도 글을 볼수 있습니다.같은 독자인데도 좀 아닌데 이런사람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이것도 연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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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7 마스터후
    작성일
    15.11.03 11:36
    No. 9

    독자의 과도한 개입은 설정을 망치고 플롯을 망치고 주제를 망칩니다. 이렇게 산으로 간 글을 누가 사서 보겠습니다? 이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돈이나 땡기자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면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잘 팔릴진 모르겠지만 말이죠)근데 작가님들 글 왜 쓰십니까? 뭔가 쓰고싶은게 있어서 쓰는거 아닌가요? 독자들의 오타지적이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지만 자꾸 스토리에 간섭하려드는건 잘못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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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11.03 11:38
    No. 10

    이 또한 지나가리다. 과도기는 과도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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