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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건필하세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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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재밌는 건 덮어뒀던 개연성이 완성되면서 오는... 뭐랄까, 놀라움? 희열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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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작가님의 조폭 사투리 그만하겠다는 이야기는 개연성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뜬금없는 장면전환의 문제 즉 이야기 풀어나가는 방식의 어설픔에 관한 것이지요.

개연성 문제란 조폭이 서울에서 서울출신 부모아래서 자랐는데 아무 사전 설정없이 사투리를 쓴다면 발생하는 문제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개연성 부족현상은 문피아 연재소설에서 생각외로 무척 많이 나타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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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마법을 써서 공중부양을 한다거나 초상비를 시전하는건 전혀 개연성이 위배되지 않습이다. 마법이나 무공은 물리법칙을 무시하니까요. 그러나 오른발이 왼발을 밟아서 생긴 추진력으로 하늘로 떠오른다는건 개연성을 무시하는 이야기입니다. 왼발도 내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오른발의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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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이네요. 말씀하신 단 한문장. 이게 중요한 것 갇습니다. 저나 문피아 이용자 분들처럼 소설 깨나 읽으셨단 분들은 개연성이 한 두 번 어그러지기 시작하면 소설에 대한 시각 자체가 굉장히 비판적으로 변합니다. 근데 이해 안되는걸 한 문장이나마 설명하고 넘어간다면 약간 이상해도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거든요. 이를 가장 잘 지키는분 중 한 분이 박건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사소하게 이상하다? 생각할만한 부분들도 한 문장이나마 설명하고 넘어가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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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좌백님 글을 좋아하는이유 예상못했던 하지만 수긍되는 전개가 아하는 감탄을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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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죄송한대 오른발이 왼발을 밟아서 하늘로 떠오르는 경공이 무협에 자주 등장합니다 발보등공이라고 천상제 비슷한걸로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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