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20 바랑새
    작성일
    18.05.22 20:15
    No. 1

    유튜브에 토탈워라고 검색해보세요 비록 게임이지만 로마, 훈족, 바이킹, 쇼군, 중세 기타등등 시대의 전략을 영상으로 보실수 있을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raccoon
    작성일
    18.05.22 20:17
    No. 2

    토탈워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5.22 22:11
    No. 3

    전 영지물 엄청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편곤
    작성일
    18.05.23 02:46
    No. 4

    중세라고 통 틀어 말하지만, 중세가 무려 5세기에서 15세기까지 1천년입니다.
    암흑기라고도 말하지만, 그 긴 기간에도 과학과 문명이 변화한 만큼 무기와 전술도 발전했습니다.

    중세 초기는 약 5세기에서 약 9세기까지로, 이 시기는 철저하게 장원제가 실시 됐습니다. 기사계급이 필요에 따라 농노와 자유민을 징집해서 전쟁을 치뤘니다. 기사계급은 사슬갑옷, 혹은 비늘갑옷 등으로 무장하고, 농민은 기름 먹인 가죽갑옷, 혹은 갑옷이 없이 전쟁을 수행했습니다. 병과가 크게 나눠지지 않아서, 기병과 궁병 정도는 운영되었겠지만, 대체로 로마시대 게르만인처럼 소규모 패싸움 형식으로 많이 진행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실재로 로마 시대에서 얼마 안 지난 게르만인들이었고...)

    중세 중기는 약 10세기에서 약 12세기로, 십자군 원정으로 대변되는 시대입니다. 사막의 열기를 막기 위해 사슬갑옷 위에 천을 씌우는 서코트 아머가 기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사단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탬플기사단, 튜턴기사단, 요한기사단 등등) 전쟁을 수행하는 병과도 세분화되어서, 기병, 궁병, 장창병, 경보병 등 전문병과가 등장하고, 자연히 부대운용 전술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장원제가 몰락하는 징조가 보이면서 이름뿐인 기사계급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몰락귀족)

    중세후기는 약 13세기에서 약 15세기로, 한국 판타지 설정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시대배경입니다. 이 시기 판금갑옷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한국 판타지에서는 판금갑옷이 사슬갑옷보다 무겁다는 등 고증오류가 많은데, 사실 판금갑옷이 더 가볍고, 더 편합니다. 입기는 불편하지만... (통짜사슬을 셔츠처럼 위에서 아래로 입는 것하고, 가슴, 어깨, 팔, 허리, 허벅지에 파츠별로 붙이는 것 하고 어느 것이 더 가벼울지는 분명합니다. 20킬로 쌀가마니를 어깨에 올리는 것과, 1킬로씩 가슴, 허리, 팔, 다리에 붙이는 것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키와 팔길이가 달라 판금갑옷은 모두 맞춤형으로 제작해야 했고, 그래서 더럽게 비쌌습니다. 기사의 보물 제1호가 갑옷이 됩니다) (판금갑옷이 무겁다, 기사는 둔하다, 이미지가 생긴 것은, 15세기 말렵 일부 기사가 대포를 방패와 갑옷으로 막아보겠다며(이 시기 대포는 소구경 대포였습니다. 잘 하면 막을 수 있을 것처럼도 보였을 듯) 무지막지한 방패와 갑옷을 제작했는데, 이 잠시잠깐 이미지 때문에 "기사는 기중기로 말 위에 올려진다", "말에서 떨어지면 꼼짝도 못한다", 둥의 잘못된 지식이 생겨났습니다... 중세 사람도 지식은 모자랄지 언정 상식이 없지는 않습니다.) 갑옷의 발전과 더불어, 투사병기가 크게 발달해서 백년전쟁의 상징으로 알려지는 영국의 장궁병이나, 판금갑옷도 뚫어버리는 무지막지한 아바레스트(쇠뇌) 용병집단이 나타납니다. (여담으로 영국은 손등이 보이는 v 동작이 뻐Q 의미인데, 이것은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가 영국군 포로를 잡으면 활을 쏘지 못하게 검지와 중지를 잘라냈기 때문입니다. 영국인은 프랑스인을 향해서 "이것도 잘라 보시지?" 라는 도발로 V동작을 했는데, 그게 발전해서 뻐Q 의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 더, 영국은 검지와 중지로 활을 쏘았는데, 프랑스는 엄지과 검지로 활을 쏘았다는 것도 재미난 차이입니다) 전쟁은 징집된 농민이 아니라, 전문적인 직업군인과 용병집단에 의해서 수행하게 된 것도 큰 특징입니다.

    이후 약 16세기에서 17세기까지 절대왕정시대가 열리고, 국왕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지방 군사조직은 사실상 붕괴하고, 중앙집권화된 단일군대가 주축이 됩니다. 총화기가 등장하면서 주력병과가 경보병+장창병+궁병 > 장창병+총병+포병 > 전열보병+포병+기병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인도항로가 개척되고 신대륙(이 아니라 아메리카)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대항해시대가 열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8.05.23 20:32
    No. 5

    편곤님 말씀대로 중세라고 딱 말하기가 어려운 시대죠. 얼추 12~14세기 사이를 다룬 서적을 살펴보시면 될 겁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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