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05.31 17:28
    No. 1

    문장 보기만 해도 실력이 느는데 필사하면서 문장력을 다졌겠죠

    말이 안 된다는 게 더 이상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플래터]
    작성일
    15.05.31 17:30
    No. 2

    베껴쓰는 것을 '필사'라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작가 지망생들, 혹은 작가분들이 연습하는 기법이고 명작의 문구나 문장을 베껴쓰며 그 문법을 익히곤 합니다. 사람에 따라 필사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지만 대개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백산맥은 '조정래' 작가님의 책입니다. 저도 제대로 읽어보진 않아 단언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주 추천하는 책입니다. 충분히 필사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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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5.05.31 18:27
    No. 3

    대표적인 대하 소설 중의 하나죠. 흡입력이 좋아 읽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문열 작가를 좋아하지만 대하 소설에서 있어서는 '변경'이 아무리 개정을 한들 '태백산맥', '한강'은 못 따라가겠더군요.

    이념에 따라 논란꺼리도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태백산맥은 벌교 일대를 중심으로 해방 후 정국, 육이오, 지리산 빨치산 등을 소재로 삼고 있고, 한강은 육이오 이후 경제 개발 시대에 전라도 사람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하소설이니만큼 아무래도 서사가 중심이고, 같은 대하 소설이라도 박경리 '토지' 등에 비하면 좀 더 가든하다고 해야 할지. 읽기도 수월합니다. 지금의 독자가 읽기에도 고루한 감이 없고요. 안 읽어보셨다면 시간 내 읽어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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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3 루피오
    작성일
    15.05.31 18:31
    No. 4

    저도 동감합니다.
    확실히 읽기가 편하면서도 주는 이야기의 크기는 그 이상입니다.
    정말 한 번쯤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지망생의 필사도 추천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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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 코트
    작성일
    15.06.01 23:57
    No. 5

    필사는 펜으로 하는 걸 말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알투디투
    작성일
    15.05.31 18:44
    No. 6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필사가 글 쓰는 훈련에 있어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생각없이 옮겨 적는 게 아니라 작가의 문장 구조를 짜는 방식.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어떤 어휘와 문장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효과를 내는지. 생각하며 옮겨 적어야 하겠지요.
    무술 수련도 형에 대한 이해없이 수련하면 무의미한 반복이 되듯 필사도 꼼꼼하게 생각하며 옮기는 게 중요한 것 같군요. 그게 아니라면 그저 글씨 연습일 뿐이고. 요컨대 분석을 해야 하는 거죠.

    전 전체를 필사해본 일은 없지만 연습삼아 이문열의 초기 단편들이나 김승옥 단편들, 그리고 장편의 일부(내가 훔친 여름)를 옮겨 적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문장 훈련이라기보다는 좋아하는 작품을 다시 읽어볼 겸 한 이유가 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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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라앤주
    작성일
    15.05.31 23:28
    No. 7

    태백산맥 필사라니... 후덜덜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김승옥, 오정희 작가 단편 필사했는데 묘사에 관해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필사를 부정하는 분도 있지만, 습작기 훈련으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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