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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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넓은남자
- 15.05.11 13:5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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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9 오늘도요
- 15.05.11 14:15
- No. 2
퇴마록에는 소설적 진실이 있습니다. 그 세계는 현실/초현실이 단절된 듯 연결된 듯 혼재되어있죠. 승희는 갑자기 초현실 세계에 발을 딛죠. 그 경계의 혼란상을 체현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박신부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다 초현실을 선택하는 인물이고, 현암은 초현실에 속하지만, 반쪽짜리였습니다. 한편 준우는 초현실의 화신 같죠. 그 아이에 대한 묘사만 읽어도 초현실적인 무언가에 대한 기대가 생겨납니다. 하지만 정작 준우는 평범한 삶을 소망합니다. 모든 캐릭터가 그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고 그 때문에 갈등을 겪습니다. 인물과 사건이 세계 그 자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가 서로를 환기시킵니다. 저는 이걸 소설적 진실, 개연성이라고 부릅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가 그 여부는 관계 없어요. 어차피 \'소설적\' 진실, 소설 안에서의 진실성 여부니까요. Ps 개인적으로 전 퇴마록 정말 좋아합니다_* 초등학생 때 읽었는데도 기억이 생생해요. 그만큼 좋은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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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꿈꿀소금
- 15.05.11 14:4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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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9 오늘도요
- 15.05.11 23:1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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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스타체이서
- 15.05.11 19:0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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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9 오늘도요
- 15.05.11 23:29
- No. 6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