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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그리고 지금 100위~ 150위 작품중에는 밑에서 받쳐주는 힘만 있으면 우습게 상위 치고 올라갈 작품이 수두룩합니다. 필력 운운, 실력 운운하는 사람들한테 진짜 쓴소리 한 번 제대로 해주고 싶네요. 열폭해서 하는 말이라고 할까봐 제 순위는 올려놓고 말하는 건데 그것도 다 부질없고 폭참후유증으로 인나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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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실력이 부족해서 베스트에 못드는 거다 라는 이야기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탄을 했던 이야기 중에는 선작이 한자리 수에 머무는 것도 있고 두자리 수인 것도 여러개 입니다.
차라리 이런 글은 출판을 하는 게 더 낫겠다 라고 생각했죠.
공모전을 하니까 이런 다양한 글이 문피아에 들어오는구나 하고 좋아했지만...
정말 편향된 취향은 어쩔 도리가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현대판타지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무리 재미있고 잘 썼다고 해도 손이 안 가는 것처럼요.
그러므로 실력이 부족해서 베스트에 못드는거다 라는 이야기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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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취향 이야기 필력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 사실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요.

그런 잘 썼는데 인기 없다는 글들은 대체로 1-2화 근방의 초반부가 극히 두루뭉술합니다.
중요한 사건도, 이야기도, 심지어 인물조차도 나오지 않고 뭔가 심오한 이야기를 써놓는 경우가 있죠. 다음화 보면 조회수가 푹 꺾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독자가 무슨 지표로 글을 선택하겠습니까? 프롤로그, 그리고 그 다음화입니다. 여기서 느낌이 안 오면 다른 글로 갈아타요. 글은 하고 많은데 어떻게 글을 전부 읽겠습니까? 초반부 쓱 훑어보고 선택하겠죠.

한담이나 정담에 올라오는 ~는 질려서 더 못보겠다, 요즘 ~밖에 없다.... 한심하다 이런 분들은 표면으로 드러나는 소수이고, 대다수의 독자는 처음부터 이해하기 쉽고 편한 글로 빠집니다. 이건 지표가 말해주고 있는 부분이구요.

이건 글의 문제가 아니라 '연재'와 '책'의 차이를 파악하지 못한 탓이에요. 책은 권 단위로 읽지만, 연재는 편 단위로 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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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를 다시 정리할까요? 실력없어서 하위권이라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노출의 효과로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보잔 겁니다. 요점이 파악이 안 되십니까? 구경할 사람들도 클릭은 해줘야 구경하는 의미가 있겠죠? 노출안되면 증명되는 것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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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실컷 썼는데 날아갔네. 제 경우 무료투베 턱걸이로 103등쯤 한 번 걸치고 하루 천쯤 찍던 조회수가 하루 만 이천으로 늘고 사나흘 그런 식으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일 이화 고친 것도 없고 갑자기 잘 쓴 것? 없겠죠. 뭔 실력이 하루 이틀에 늘겠습니까. 노출 문제지. 이게 꼭 연참대전 인기투표때랑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말들 좀 가려서 하세요. 옆에서 안 거들어도 힘든 싸움 해가면서 글 쓰시는 분들입니다. 위에 대글단 분들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조회수 안 나오는 작품과 작가님들을 비아냥거리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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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보세요. 길 글게 쓸것없이 위에 scint님이 잘 쓰신것같은데요. 솔직히 유료베스트만 봐도 어떻게 거기있는지 의문인 것들도 상당히 많은데 자기가 감탄한 글이 항상 상위에 있을순있나요. 저는 좋은글은 결국 뜨고 못 뜬 글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하므로 구경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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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신고하지? 문피아 공모전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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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것 같은 실험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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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공모전의 헛점을 꼬집고 싶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찮아서 참여 안할 겁니다.
안 좋은 걸 알면서도 그냥 갈 것이냐는 지적을 하고 싶으시겠지만,
그런 모습은 이 문피아 만을 넘어 우리네 세상사 어디든 적용되는 이야기니까 말이죠.
기운내시길 바랄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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