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지만, 일단 시나리오와 인물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적기에 연재한담에 적습니다.
게시판이 틀리다면, 옮기겠습니다.
니어 오토마타를 클리어했습니다.
전작인 니어 게슈탈트의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시작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전작은 한글화가 안되서, 일본어를 모르는 저에겐 진입 장벽이 너무 높더군요.)
드라군드라군, 니어 시리즈를 모두 한 감독이 맡아서 했고,
이 감독은 게임 제작자인 동시에 시나리오라이터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세계관을 게임이라는 장르로 표현할 뿐, 소설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만의 체계적 세계관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요.
훌륭합니다.
인물들의 성격, 행동과 상황이 이어지는 개연성, 반전, 감정기복의 표현, 연출, 앤딩까지- 하나의 ‘작품’이라 평해지기 충분합니다.
게임으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은, 연극(?)과 낭송무대로 표현했어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게임 난이도 설정이 조금 거시기 하다는 것이라든가, 액션이 2% 부족한 느낌이라던가 뭐 등등 단점도 보입니다만,
전작 니어 게슈탈트에서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훌륭합니다.
플4 가진 분들은 꼭한번 플레이해보시길 추천!!
이거 때문에 플스 샀는데 후회는 없군요. 소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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