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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저는 리얼리티, 플롯, 스토리 전부 중요시하는 지라... 딱히 공감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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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자층을 설정하시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만화책을 예시로 들자면, 불꽃슛이라니 말도 안 돼! 하면서 책을 덮는 사람도 있을 거고, 우오오옷 타오르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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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나 판타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리얼하게 가다가 갑자기 판타지하게 바뀌는 건... ㅠㅠ

그런데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스포츠라면 현실적인게 좋지 않을까요? 야구팬이 야구 소설이라고 해서 봤는데 말도 안 되는 변화구가 나온다, 그럼 당연히 하차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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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판타지에 근거가 전제되어 있다면 보는 분들이 거부감을 느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작품 배경이 2015년인데 한강 고수 부지에 야구 모임을 나온 주인공이 느닷없이 불꽃마구를 뿌린다면 '이건 뭔 생뚱맞은....' 하는 반응이 나올테지만, 서기 2030년 배경에 하이 테크놀리지 시대에서 생체실험을 겪은 주인공이 갤럭티카 스페셜 마구를 쓴다면 읽는 사람들도 ' 오오...저런 환경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반응이 나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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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얼리티가 강한 게 좋더라구요. 왠만한 스포츠 소설은 다 읽는데, 마구가 나오거나 막 인간의 신체적 한계 능력을 벗어난 수준이면 안 봅니다..ㄷㄷ게임 시스템 차용되는 것도 정말 말도 안되는 거긴 합니다만(게임 시스템 자체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르에도..ㅜㅜ) 보통은 그래도 인간의 한계 내에서의 능력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아예 판타지 방향의 스포츠 소설은 본 기억이 없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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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주인공만 마구를 쓴다면 무슨 재미? 리얼리티를 떠나서 그것을 받아드릴 독자는...
그러려면 굳이 스포츠보다 다른 소설을 쓰는 게 낫겠죠!
아무리 판타지라지만 스포츠는 공정한 거로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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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적당한 수준에서~테니스의 왕자 보시면 초반부는 정말 재밌지만ㅋㅋㅋ나중에 막 공쪼개지고 공룡멸망하고 그런거 보면 그저 황당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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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소재라는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얼마나 황당하던, 그것을 잘 풀어나가고 재미있어야 다음화를 보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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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의 문제죠.
근데 판타지스럽게 가면 개연성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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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바로 접습니다. 묘사가 리얼리티라도 성적이 말도안되는 수준이어도 접는편이고요.. 야구소설은 이쪽에서도 옆동네에서도 꾸준히 보고있습니다만.. 역시 옆동네 패배로부터가 제일 나은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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