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3 08:37
    No. 1

    제 생각에 세상에서 제일 쉬운 건 소설 집필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고증이나 이런 것까지 포함하면 틀리지만, 무엇보다 소설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글. 게다가 실력이 가장 빨리느는 게 소설 집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초심으로 돌아가는 건 어떨까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 소설은 형편없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증명하려고 하면 자신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저도 평소에 이러고 있죠. 덕분에 주면에서 너무 비관적이라고 하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0:57
    No. 2

    감사합니다 우주매니아님. 자꾸 욕심만 부리고, 제가 뭐가 부족한지는 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 번 더 퇴고하고, 조금 더 괜찮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5.03.23 09:44
    No. 3

    개인적으로 글쓰는 건 재능도 재능이지만 잘 풀리는 운도 있어야 하고...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도 있어야 하고 (잘 썼는데 사람 가슴 두근뛰게 하는글???)
    사람들의 코드도 잘 맞아 떨어져야 하고, 연출도 겸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했다는 말은 조심해야 한다. 네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건 네가 재능이 없다는 뜻이니까.’

    개인적으로 공감가면서도 말을 뭔가 바꾸고 싶네요.
    '열심히 했다는 말은 해도 된다. 네 자신이 정말 한 치의 의혹도 없는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가 좋지 않은거면 단지 재미있게 못 쓴 거다. 펜을 다시 잡아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0:59
    No. 4

    역시 대세를 따라야 하는걸까요.
    사실 마음속으론 '문장 짧게. 대리 만족 요소 듬뿍' 이라는 건 알고있는데, 새벽에 마감만 하면 자꾸 머리 따로 손 따로 노는 경우가 많네요... 사실 전업 작가를 하고 싶다면 팔리는 글을 적어야 하는게 옳은건데, 자꾸 마음 한 구석에선 제가 쓰고 싶은 장르만 고집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더 돌아보고 반성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홍작가
    작성일
    15.03.23 09:31
    No. 5

    스스로가 즐거움을 느끼면서 끝까지 쓰세요 일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00
    No. 6

    예, 알겠습니다. 일단 중압감부터 조금 덜어내 보겠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5.03.23 10:37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21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5.03.23 11:06
    No. 9

    작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의문과 불안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00
    No. 10

    저만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니 많은 위로가 되네요.
    가끔씩 글을 쓰고 있으면 왜 작가들이 단명하는지 조금은 이해 할 수 있겠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5.03.23 11:38
    No. 11

    재능이 없다는 건 자기 자신만 무섭지만
    재능이 있다는 건 수많은 사람을 무섭게 만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01
    No. 12

    그렇게 되고 싶은데 어렵네요. 에구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휘동揮動
    작성일
    15.03.23 10:41
    No. 13

    저도 부족한 글을 쓰는 입장에서 참 공감이 되네요. 제가 그랬을때 제게 힘을 준 것은 \"작가는 무엇인가\"라는 책이에요. 어네스트 헤밍웨이나 이언 맥퀸, 윌리엄 포크너 같은 대문호들도 자신의 글이 유치하다거나 아무도 읽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대요. 저런 대가들도 그럴진데 우리가 쉽게쉽게 좋은 글을 쓰길 바란다는건 너무 큰 욕심 아닐까요? 그러니 같은 길을 가는 많은 사람들도 같은 고민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힘내서 계속 쓰시다보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02
    No. 14

    고맙습니다.
    사실 다른 작가분들과 소통 없이 계속 혼자 달리다 보니 자꾸 우울해 지는 것 같네요. 다들 같은 고민을 안고있다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5.03.23 11:54
    No. 15

    꿈을 이루는데는 그만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저는 10년을 예상하고 이 길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꿈을 이룬 건 이 보다 7년이 더 걸렸습니다. 글을 쓰는 것을 어렵고 좋은 글을 쓰는 것은 고통스럽니다.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단지 말하지 않고 묵묵히 참고 걷는 것이죠.

    재능 어쩌고 하셨는데 재능이란 건 얼마나 그 일을 좋아하고 열중할 수 있는지 정도를 말하는 것이지 천재성을 말하는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재능이 있어서 성공한 거고, 나는 재능이 없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말은 형편없는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의 노력을 깎아 내리는 표현 같습니다.

    제 경험에 따른 조언을 하나 해드리면 자신이 작가로서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평소 내가 좋아하고 열광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뭐,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두가지를 확실히 알고 나면 나만이 쓸 수 있는 '내 소설'을 찾을 수 있을 실 겁니다.

    부디 힘들고 고통받으면서 열심히 작품활동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06
    No. 16

    죄송합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지만 그렇게도 들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아직 저는 한참 부족한 것 같네요.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3 11:56
    No. 17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출난 "재능"없이 삽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안심하고 사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07
    No. 18

    고맙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SSIG
    작성일
    15.03.23 13:27
    No. 19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고민과 벽에 부딪힐 때마다, 게임의 레벨업 같은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아직 레벨업 할만큼 경험치를 다 쌓지 못해서일 것이라고요......
    레벨업을 해야, 새로운 퀘스트도 들어오고 장비도 맞추고 그럴 수 있는데, 단지 그저 레벨업을 하지 못해서일 뿐이라고요 :-)... 경험치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고, 언젠가 레벨업을 하겠지요. 어려운 사냥터에서 사냥을 한다면 레벨업이 빨리 될 것이고, 쉬운 사냥터에만 죽치고 있는다면 지루하고 더디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 아닐까요 ^^
    언젠간 초보 작가들도 만렙을 찍겠지요. 그 때까지 관두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남들보다 빨리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어느 정도 고수의 반열에는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16
    No. 20

    오래 앉아잇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라고 귀동냥은 했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 까닭에 피가 끓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네요..
    앞으로는 더 인내심을 가져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때수건
    작성일
    15.03.23 13:56
    No. 21

    소설의 시작은 영감이 가져다주지만 완결은 인내가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보기에 재미있는 글이 아니라면 좀 쉬세요. 독자가 어떻든 간에, 자기 자신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글이 아니면 그 시간에 그냥 게임 한판 하는 게 더 득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봐서 재미가 없다면, 재미가 있어질 때까지 연구하세요. 누군가는 재미있게 보겠지, 라고 무책임하게 던져놓고 볼 일은 아닙니다. 자신이 소설의 어떤 매력을 가장 즐기는지를 아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22
    No. 22

    제가 되고 싶은 것은 상업작가인데, 제가 즐겁게 읽는 작품이 마이너라면...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때수건
    작성일
    15.03.24 14:26
    No. 23

    예전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네요. 그 모순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나오기 힘들죠. 전 답을 내렸고, 그래서 아~~~주 평범하고 한적하게 살고 있습니다. 에헷. 지금 이 답글을 보시면서 드는 기분이, 앞으로 글쓴님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구최강
    작성일
    15.03.23 13:43
    No. 24

    인기가 없어서 연중한다는 공지를 뻔뻔하게 올리시는분이 사람들이 내 글을 안봐준다라는 글을 올리시다니 어이가 없네요. 독자를 무시하는 작가의 글을 누가 봐줍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연중하신글만 7개짼데 작가 이름만 봐도 거르게 되는게 당연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10
    No. 25

    독자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 보던 작품이 연재중단 된다면 짜증도 날테구요.
    하지만 저도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돈 벌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삶의유희
    작성일
    15.03.23 19:16
    No. 26

    답! 완결 한 번 보신 후에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전 그러기 위해 생각을 비웠습니다. 우리 같이 달려봐요. 완결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11
    No. 27

    작품을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한 덕목임을 깨달았습니다.
    일찍 꺠달았으면 단편부터 쓰기 시작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3 19:49
    No. 28

    지구최강님 말씀처럼 연재중단을 하시는 건 독자님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작가의 마음이지만 일단 연재를 시작하는 것은 그것이 무료든, 연재든 읽어주시는 독자님과의 암묵적인 계약관계가 만들어진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서 연재중단을 할 수는 있지만 그저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안 봐준다는 이유로 그만두는 건 애초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독자님들에 대한 배려가 그 정도밖에 안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초보 중에 초보 작가 (전 글쟁이라는 말은 스스로를 낮추는 것 같아 싫어합니다. 작가라는 말은 완결 한 번 내보지 않은 사람이 쓰기엔 부담스러운 명칭이지만 반면에 그만한 의무감을 주기도 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가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thepawn님께선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끝까지 갈 수 있는, 모든 애정과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작품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쉽지 않고, 그래서 계속 글을 쓴다는 건 알지만 일단 오프라인에서 말입니다. 완결을 내지 않는 작품은 독자입장에선 정말 슬프고 실망스럽고 때론 배신감까지 느낄만큼 허무한 일이거든요. 그러니 아무도 안 읽어줘도 완결내실 결심이 없으시다면 무턱대고 연재를 시작하지 않으시는 것을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제가 요즘 독자로서 글들을 읽다보니 연중이란 말에 좀 과하게 반응한 것 같네요.
    작가님께서 불쾌하셨다면 죄송하지만... 곰곰히 생각하셔서 집필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3 21:09
    No. 29

    *무료든, 유료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김종혁
    작성일
    15.03.23 21:15
    No. 30

    아닙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제가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자꾸 다른 길을 찾게 되네요.
    다른 뭔가를 포기하고 얻은 기회라,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싶었습니다.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23 21:19
    No. 31

    ㅎㅎ 제게 죄송할 필요 없고요...
    지금 다시 댓글과 글을 읽어보니 전업작가분들은 생계가 걸려있는만큼 그럴 시간도, 여력도 없으실텐데... thepawn님의 입장에 처해보지 않고는 함부로 말할 수 없으면서 저도 너무 제 입장에서만 말씀드린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3 23:41
    No. 32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건 재능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우위인건 맞습니다. 노력을 해도 안되는사람이 있는반면 성의없이 쓴다는게 팍팍 보이는데도 재밌는경우가 있죠. 물론 후자의경우는 대부분이 용두사미이고 노력안하고 재능만으로 쓴다는게 보이죠. 이세상에 공평한건 없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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