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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가 본인의 철학이 어느 작품이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장르소설 시장이 흥미를 위주로 하고 있다고 해도 자신의 철학을 플롯 속에 녹여내어 주인공의 행동들과 말을 통해 보여주는 것 또한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탓 만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흥미 위주의 시장에서도 본인의 철학을 녹여내고 계신 수많은 작가분들이 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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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추구하는 그 속에서 작가의 생각이 깃들어 있죠. 단지, 독자에게 생각하게 만드느냐, 그냥 넘어가느냐 그런 차이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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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위주의 소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추앙받는 러브크래프트의 크툴후 신화나 코난 더 바바리안도 당시에는 흥미위주라고 천대 받은 걸로 압니다.
흥미만으로 재미를 찾는 독자도 있고 작가의 철학을 음미하는 독자도 있으니 뭐가 좋다 나쁘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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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위주여도 그게 작품을 쓰는 작가의 철학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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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재 위대하다고 알려진 문학들은 철학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닥치고 기록문학인게 꽤 많은 편이고, 그 다음으로 많은게 인간본연에 대한 성찰이 그 다음이라고 생각되네요. 철학을 사전그대로의 의미로 쓴다면, 모든 작품에 철학이 담겨있기야 하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철학은. 고급 지적 유희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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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철학과 사상의 기준치에 맞지않는글이라고해서
꼭 그 글을 흥미위주뿐이라고 가볍게생각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약간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아무철학도 사상도보이지않는 낙서나 다름없는 단순재미와 흥미위주의글들이 과연 소설이며 문학의 종류라 불릴가치가있는가! 난 저들과는 달라! 라고 말씀하시는걸로 보이네요..
극단적 표현이니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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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조x라만 가 봐도 야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죠. 그런면에서 문학이 '학' 으로서의 성격을 잃고 단순한 흥미 위주의 소비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현실을 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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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옛날글이면 무조건 철학에 명작이고... 요즘글이면 다 흥미위주에 뽕빨물이라는 발언은...
드래곤라자 나올 당시에도 매번 들려왔던 말입니다.
드래곤라자도 뽕빨물에 복선없다고 욕 엄청 먹었던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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